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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턱관절염 임상이해 높이고, 아시아 위상 챙기고

측두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 추계대회 ‘성공’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전양현 교수)가 지난 24일(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를 통해 턱관절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아시아 국가 간 활발한 학문 교류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 규모는 회원과 비회원을 모두 포함한 약 100여명.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두개하악장애 학회 회원국인 대만과 일본에서도 참석하여 국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1부 강연에서는 해외 초빙연자로 대만의 Dr. Alex YJ Chen은 ‘Chewing difficulty vs chewing insuffiency’라는 연제로 저작과 관련된 이상에 대해 발표했으며, 일본의 Dr. Yoshizo Matsuka는 ‘Basic mechanisms of botulinum toxin for orofacial pain management’라는 주제로 악안면통증 치료시 사용되는 보툴리눔 톡신의 기전에 대해서 강연해 호평을 받았다. 

2부 강연은 ‘알기 쉬운 턱관절염 이야기’를 주제로 변진석 교수(경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심영주 교수(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유지원 교수(조선대학고 치의학전문대학원)가 각각 턱관절염의 병태생리, 진단, 치료에 대해서 발표하여, 턱관절염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높였다.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이사회 개최도 
국내 대회 뿐 만 아니라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Asian Academy of Craniomandibular Disorders) 이사회도 대회 전날인 23일 개최됐다.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는 1989년에 대한민국, 일본, 대만을 주축으로 창립해 2년에 한 번씩 각국을 돌아가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5개 대륙이 연합해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세계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nd Orofacial Pain)의 아시아 대표학회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의 회장으로는 최재갑 교수(경북치대 구강내과)가 맡고 있으며, 총무는 정진우 교수(서울치대 구강내과진단학교실)가 맡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대만과 일본의 이사 10명을 포함해 총 16명의 이사가 참석해 주요 안건을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5년 대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의 구체적인 운영방안, 회원활성화방안, 전공의회원제 신설, 내년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학회 학술대회 연자 및 좌장 파견 등이다. 

대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으로는 김연중 아림치과병원 원장이 선출된 바 있으며, 내년도 세계 턱관절장애 및 구강안면통증학회 학술대회 아시아 지역 초청연자로 박지운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