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이 지난 9월 23일 일본 가나가와 치과대학교와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본격적인 협력 관계에 돌입한다.
이 날 체결된 양해각서에서는 학술인력 및 학생 교류, 공동 연구 활성화, 학술 자원 및 출판물 교류 등의 구체적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2014년도 초반부터 학생교류를 시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결식 외에도 가나가와 치과대학교의 총장 및 부총장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및 치과병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양교의 교육 시스템을 비교하고 향후 이루어질 교류 프로그램의 청사진을 그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구강과학연구소가 주최한 치과대학의 교수, 전공의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에서 Sadao Sato 가나가와 치대 총장은 “The Masticatory Organ and Stress Management”란 주제로 bruxism의 영향, 스트레스 관련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후 강릉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소개 시간과 함께 환영만찬시간을 가짐으로써 양해각서 체결을 자축했다.
강릉원주치대는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 아시아 각국과 러시아 등에 있는 치과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그 국제 교류의 폭을 한 단계 넓히게 됐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