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김성택)가 오는 13~14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제45회 종합학술대회’(대회장 이규복)를 갖는다. 이번 대회의 대주제는 '고전을 기반으로, 혁신하는 미래'(Back to the classic and advancing into the future)로, 고전적 교합학 이론의 재조명과 디지털 시대의 임상적 적용에 초점을 맞췄다.
대회 첫날인 13일(토) 강연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부터 시작된다. 이 시간엔 ▲김기서 원장(연세김치과)이 'TMD 진단프로그램 및 디지털치료기기 핸즈온'을, ▲김성택 교수(연세대 구강내과)가 '자동 주사기를 이용한 최신 미용치료'와 '수면 질 관리와 코골이 장치 활용법'을 주제로 사전신청 참가자들을 만난다.
오후 세션에선 고전적 교합 이론을 다시 짚는 강연이 이어지는데, ▲이경제 교수(조선대 보철과)의 '시대를 관통하는 교합이론의 핵심', ▲이현종 교수(연세대 보철과)의 '교합 진단의 전통과 디지털의 만남', ▲노관태 교수(경희대 보철과)의 '무치악 환자의 전악 임플란트 보철 workflow', ▲서재민 교수(전북대 보철과)의 '유치악 전악 보철수복 workflow'가 준비돼 있다.
또 개원의를 위한 TMD 치료의 최신지견으로 ▲김복음 교수(인하대병원 치과)의 '최신 TMD 약물치료'와 ▲진상배 원장(메디텐트구강내과치과)의 '최신 TMD 장치치료'가, 저녁에는 ▲Takafumi Kato 교수(오사카대)의 'Sleep Bruxism' 특강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14일(일)은 디지털 기반 교합·TMD·수면의학으로 방향을 옮긴다. 오전 디지털 교합 세션에선 ▲'가상 교합기의 임상적 적용'(단국대 보철과 최유성 교수) ▲'안면스캐너의 실질적 활용'(연세대 보철과 김재영 교수) ▲'AI 기반 디지털 교합 분석'(서울대 보철과 윤형인 교수)를, 또 수면무호흡의 디지털 진단 세션에선 ▲'TMD 디지털 치료: Click Sound 앱·AI 상담 에이전트'(연세퍼스트구강내과치과 우건철 원장) ▲'턱관절 PDRN Prolo injection'(분당 서울대병원 치과 구정귀 교수) ▲'코골이·수면무호흡 디지털 진단·모니터링 - 앱노트랙’(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정유삼 교수)를 만날 수 있다.
‘교합의 시대 전환’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 역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간엔 박찬진 교수(강릉원주대 보철과)과 여인성 교수(서울대 보철과)가 각각 전통 교합 지지파와 디지털 교합 강조파로 역할을 나눠 첨예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마지막 세션으론 임상가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교합의 현대적 해석과 임상 적용' 준비돼 있다. 이 시간엔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치과)가 '임플란트 보철의 최신 원칙'을 ▲김선재 교수(강남세브란스치과 보철과)가 'All-on-X 보철의 교합 개념'을,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 보철과)가 '임플란트 지지 국소의치의 기능적 적용'을, ▲송주헌 교수(조선대 보철과)가 '총의치 교합의 현대적 지침'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그리고 마침내 필수과목을 맡은 김준혁 교수(연세대 치의학교육학)가 '치과진료에서 윤리적 의사결정'을 제목으로 이틀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대회를 준비중인 이재훈 학술이사는 "테크놀로지는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고, 컨센서스를 형성하는 그런 시간을 가져 보자는 것이 이번 학술대회의 목표"라고 정리했다.
김성택 회장도 "턱관절과 교합은 물론 수면 진단이나 이갈이 치료에 관한 최신연구를 통해 임상의들이 평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사전등록은 오는 5일(금)까지이며, 보수교육 점수는 4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