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회무·정책

박태근 집행부, 시도지부장들과 첫 공식 회의

정관 개정, 불법진료 근절, 붕장어대금 문제 등 의견 조율

 

치협 2021회계연도 제1회 지부장회의가 지난 4일 협회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32대 집행부 들어 처음 갖는 지부장회의인 만큼 상견례를 겸해 주요 현안을 의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건은 ▲협회 정관 개정에 관한 사항 ▲불법 진료(위임 진료 등)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국민건강보험공단 특사경 제도의 장‧단점 ▲노조협약서 추진 로드맵 요구의 건 ▲선거기탁금 사용 및 선거공영제에 대한 건 ▲보수교육 관련 개선 요청의 건 ▲설 명절 선물 미납 대금의 건 등 7가지. 
지부장들은 이 가운데 협회장 선출 방법과 협회장 외 임원의 임면권 등 정관 개정과 관련한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협회가 주도하는 위원회를 통해 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전문 특별위원회를 통해 수정안이 마련되면 지역 여론을 수렴해 지부장들도 의견을 보태겠다'는 것. 
최문철 감사는 이와 관련 “집행부에서 주도해 안을 만들되 반드시 법률전문가가 해당 위원회에 참여해 몇 가지 안을 만든 다음 지부장들과 상의를 거쳐 거칠지 않은, 다듬어진 안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종윤 대의원총회 의장도 “협회 안에 정관 개정과 관련된 위원회를 두고, 법률 전문가를 참여시킨 가운데 문제없이 안을 만든 다음 총회 심의분과위원회에 이를 상정,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태근 협회장은 “12월 말까지는 안을 마련해 지부장들에게 회람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불법 위임 진료의 폐해'에 관해서도 참석자들은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건보공단이 추진 중인 특사경 제도에 대해서는 이강운 법제이사의 발제를 토대로 장단점을 따지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민사소송에다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등장해 논란을 잇고 있는 '설 명절 선물' 미납 대금에 대해서도 해법을 놓고 참석자들은 장시간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시도지부장들과 의장단, 치협 임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