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가 나왔다길래 '무조건 봐야지'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토요일 과감히 3D로 표를 예매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는진 모르지만 '이 영화는 꼭 봐야 돼!!' 라는 계시가 공룡 엠블럼을 보는 순간 이미 머리속을 점령해 버렸거든요. 아마 '쥬라기 공원' 첫 편을 봤을 때의 경이로움이 되살아난 까닭이 아닐까 싶습니다.다들 같은 생각이었을까요? 10시반에 시작한 첫 타임임에도 빈좌석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가운데에서 한줄 앞, 왼쪽 자리였는데, 시작하자 마자 조금 후회가 되긴 했습니다. 3D로 그 큰 화면을 마구 흔들어 대니 무척 어지러웠거든요. 차라리 2D로 봤으면 훨씬 차분하게 영화에 빠져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습니다.그럼에도 영화는 기대 이상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쥬라기 공원이 폐쇄된 지 22년만에 다시 문을 연 '쥬라기 월드'는 그야말로 넓은 테마파크처럼 꾸며져 있어 그 안엔 볼거리 즐길거리가 무궁무진이었거든요. 관람객들은 유람선으로 이곳 이슬라 루블라 섬에 들어와 섬 안에서는 레일카를 타고 코스를 이동하게 되는데, 물속 거대한 공룡(모사사우루스)이 공중으로 솟구쳐 높이 매달린 상어를 낚아채
한국-세계보건기구(WHO) 합동평가단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염기서열 분석결과 더 강한 바이러스로 변이되지 않았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13일 밝혔다.평가단은 한국의 메르스 확산은 "일부 병원의 바이러스에 취약한 환경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한국 의료진이 익숙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다만 지역사회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혹시 모를 전파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WHO는 지난 8일 한국에 입국해 다음 날부터 기자회견 당일 까지 국내 메르스 전파 원인과 양상 등을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해왔었다. 하지만 합동조사단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확진자는 여전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회견의 무게는 반감됐다.합동조사단은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 등 WHO 전문가 8명과 이종구 서울대 글로벌의학센터 소장 등 국내 전문가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신동훈)가 지난달 29일과 30일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세터에서 ‘201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전공의들의 치과 보존학의 최신 임상 지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학술대회는 수복에 관한 구연발표와 인정의 보수교육을 김영경(경북대) 교수와 박세희(강릉대) 교수가 진행했으며, 신수정(연세치대) 교수와 dr. Walter Dias의 특강이 이어졌다. 또 핸즈온시간은 덴츠플라이가 맡아 진행했다.학술대회 구연발표 결과 우수상 ▲수복부분은 1등 강소희(경북대), 2등 강이현(단국대), 3등 이동현(원광대)‧권기현(연세대) 전공의가 차지했고, ▲근관부분은 1등 유원영(연세대), 2등 김유진(서울대), 3등 안혜라(원광대전)‧강지희(연세대) 전공의가 차지했다.
웃는내일치과가 올해로 개원 12주년을 맞아 학술집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7월 11일 학여울역 SETEC 2층 컨벤션홀 2에서 열리는 집담회는 ‘성인 교정치료에서의 다양한 발치 options’을 주제로 정하고 class III 수술을 위한 술전 교정 등 발치 결정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웃는내일치과 측은 “중‧장년층 환자의 교정치료는 성장기와 청년기 환자에서는 볼 수 없던 불리한 상황 속에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환자가 치주건강이 나쁠 수도 있고 이미 상실된 치아와 보철이 많아 일반적인 발치계획을 세우기 어려울 수도 있다. 또 교정치료 이후에 '더 나이 들어 보이면 안 된다'거나 외모가 개선되기를 희망하지만 '너무 변하면 안된다'는 어려운 목표까지 요구 받기도 한다”고 전하며, 중‧장년층 교정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한계상황에 따른 다양한 발치치료 및 늘 고민이 되는 술전교정의 발치 또는 비발치 결정에 대한 증례를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이정화 원장이 ‘교정치과에서의 직원교육’를 주제로 12년을 이어온 웃는내일치과의 직원 교육 시스템을 소개하고, 최정호 원장은 ‘Usual vs Unusual extraction in adult pa
2015년 전국장애인구강진료센터 테마 연수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여수 디오션 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에는 광주‧충남‧전북‧경기‧대구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스마일재단, 전국장애인연합회가 참가한가운데 장애인 치과치료에 있어 구강진료센터의 임무나 역할을 돌아 보는시간으로 진행됐다.연수회는 박홍주(장애인구강진료센터 중앙사무국장) 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박 교수는 “장애인들의 치과 치료를 시작하면서 장애에 대한 이해 없이 몸으로 부딪치며 배워 어려움이 많았었다. 연수회를 통해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구성원들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소양을 갖도록 돕고자 장애인들에 대한 의학적, 인문학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연수회의 취지를 전했다.연수회 강연은 서용규(광주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이 ‘장애인들의 바람’을 주제로 장애인은 비정상인이 아니라 정상인임을 전하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을 버리고 정상인으로 대하며 생활에 불편함을 해결하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이주연(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발달장애의 정신의학적 이해와 접근’을 주제로 지적장애인들의 개인 맞춤 특별관리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지적 장애인이 싫어하
의료인의 결국사유에 곧 '진료비를 받은 후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거나 진료비를 환급하지 않고 의료기관을 폐업한 경우'도 포함될 전망이다. 보건복지위 소속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은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황 의원은 의료인의 결격사유를 규정한 의료법 제8조 중 4항에 이같은 내용을 추가함으로써 '같은 혐의의 사기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경우 그 형의 집행이 종료되지 않거나 집행받지 않기로 확정되지 않은자에 대해의료인 자격을 박탈'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일체의 의료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황 의원은 '최근 의료인이 치아교정, 임플란트 등 고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진료비를 선금으로 받은 후 의료기관을 폐업하고 잠적해 환자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에 행정처분의 근거규정이 미비해 다시 병원을 열어 의료행위를 계속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다'면서 '의료법의 관련 조항을 강화, 이 같은 사기행위를 방지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인간 신뢰를 확보하려는 취지'라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및 관련 법률의료법 제8조(결격사유 등)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의
■ 비급여 재료도 요양기관 재료구입목록 제출해야 하나요? 비급여 재료는 요양기관에서 치료재료 급여,비급여 목록표에 등재가 되어있는 지를 확인만 하면 되며, 별도로 재료구입목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사용한 비급여 재료명을 챠트에 기록만 하면 됩니다. 치과임플란트 3단계 표준행위 분류를 잠시 살펴보면.. 치과임플란트 3단계 표준행위 분류를 보면 각각의 단계 내에 여러 행위들이 포함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표현하자면, 찬-11 치과임플란트는 하나의 행위이긴 하지만 진료단계를 3단계로 구분하고 있으며, 각각의 진료 단계는 행위묶음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치과임플란트 외에도 레진상 완전틀니와 금속상 부분틀니 역시 단계별 행위묶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굳이 단계별 행위묶음으로 만든 것은 급여 청구상 편의를 위해서 나누게 된 것이라고 이미 언급하였습니다. 누군가는 치과임플란트가 여러 단계로 나뉘어져 있어 청구가 복잡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간단하게 하기 위해 하나로 만들었다면 보철이 완료된 이후에나 진료비 보험청구가 가능해져서 치과의사 입장에서는 더 큰 불만이 발생했을 것입니다. 치과임플란트 수가제는 단일 행위가 아닌 각각의 단계 내에 여러
미국이 일차세계대전을 거쳐 절대강자로 등극한 이래로, 국제무대에서 각국의 위상은 미국과의 관계설정이 가장 큰 변수였다. 이를 남녀 내지 인간관계로 풀어보면 재미있다. 미국 공무원 중 최고 명예직은 영국대사이고, 유사시에는 피차 무조건 올인 하니까, 영국은 미국의 본처 쯤 된다. 천재지변·자원고갈·세계대전 등 극한상황에 대비하여 마지막 보루로 아껴두는 캐나다는, 둘째부인이나 하나뿐인 여동생이다. 일본은? 전편의 설명처럼 부적절한 관계라면 똑 떨어지는 정부(情婦), 또는 비극으로 끝나는 초초 상 같은 기생첩(나비부인)이다. 성적소수자를 인정하고 결혼 없는 동거를 합법화하는 선진국의 추세에 비하면 조금은 낡은 계산법으로 이들 관계를 분석해보자. 밋밋해도 역시 본처이니 남자에 대한 의리는 본처·첩·정부의 순서요, 간드러진 유혹과 교태는 그 역순이다. 치정으로 엮인 정부(情婦)는 언제라도 표변하여 남자를 할퀼 수 있음을 역사는 증언한다. 인구 1억의 나라가 10억의 나라를 삼키려고 2억의 선진국을 기습한 다음, 과거의 정(情)을 보아 침략을 기정사실화 해달라고 떼를 쓰다가, 무참한 응징을 받은 것이 태평양전쟁 아닌가. 일제의 조선 합병에 도덕적인 책임과 남북 분단에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전문과목을 표시한 치과의원은 그 표시한 전문과목에 해당하는 환자만을 진료해야 한다는 의료법 77조 3항이 치과전문의 직업 수행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위헌 판결이 나면서 치과계는 혼란에 빠졌다.수일이 지난 지금 치과계도 치과 전문의제의 복지부안 수용 등 대책 마련이 급급한 모습이다. 이런 이유로 지난 12일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이상호)가 12일 저녁 대전역사 회의실에서 긴급 임시 지부장협의회를 열고 ‘77조 3항 위헌 판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엔 집행부에선 최남섭 협회장과안민호 부회장, 장영준 부회장, 이성우 총무이사, 김철환 학술이사가 참석했고, 시도지부장들도 회원들의 의견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오늘 대전에서 긴급한 치과계 현안을 갖고 최남섭 회장님 이하 지부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동안 우리는 77조 3항에 대해 많은 논의를 이어왔다. 치과전문의제 복지부안을 그대로 수용한다면 여러 가지 피해가 예상되기에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해 지부의 의견을 정리해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긴급 임시 지부장협의회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7월 17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2015 KDTEX'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올해가 면허신고제 시행 첫 해인만큼 1만명에 가까운 치과기공사들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대회 준비위원회는 특히 국내외 저명한 연자들의 수준 높은 강연과 학생실기 경진대회, 대학원상 논문 발표 등 예년에 비해 훨씬 짜임새가 더해진 학술대회에 참가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적인 세라미스트 Klaus Muterthies의 강연 등은 정말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라는 것.일정을 살펴보면 학생실기경진대회는 17일(금) 오후에 개최되며, 18일에는 대학원생 논문 발표가 진행되고, 19일(일)에는 김춘길 회장이 직접 소통에 나서는 '회원과의 대화'와 심포지엄 'A New Beginning, 디지털로의 새로운 시작'이 펼쳐지게 된다.준비위는 또 올해에는 기자재 전시장 내에도 라이브강연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강연장을 통해 참가업체 중 원하는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제품 홍보와 라이브 데모 등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93개 업체 340부스 규모로 치러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