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치과대학 국소의치교수협의회(회장 한동후) 워크숍’이 지난 19일부터 1박 2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신흥양지연수원이 오픈한 후 처음 열린 공식 행사로 전국치과대학 교수진들이 모여 국소의치학의 학문적 발전을 꾀하는 자리로 활용됐다.워크숍은 11개 치과대학에서 15명의 교수들이 모여 국소의치에서 CAD-CAM활용 및 최신 국소의치학 교과서 개편 작업, 실습책 제작, 임상 증례 문항에 대한 다양한 주제 토론을 이어갔다. 저녁 식사 만찬 때에는 방몽숙(전남대 보철과)교수 정년퇴임 축하연을 열고 그간의 노고와 학문에 대한 성과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신흥양지연수원에서 마련한 만찬시간에는 교수협의회 간의 친목과 단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한동후 회장은 “워크숍을 통해 국소의치학에 대한 활발한 학문적 논의는 물론 보철학회의 위상을 높이며 발전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워크숍이 열린 신흥양지연수원 측은 연수원 설립의 및 운영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치과인들의 학문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라고 있으며, 사용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dentalcampus.co.kr)를 통해 하면 된다.
㈜신흥이 오는 7월 12일 ‘디지털 교정치과의 현재 INSIGNIA’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세미나는 디지털 맞춤형 브라켓 ‘INSIGNIA’(제조원 : Ormco, 미국)를 출시 후 INSIGNIA 제품을 활용한 디지털 교정에 대한 맞춤형 브라켓의 사용상의 활용을 전할 계획이다. 강의는 Daimatsu Ko가 나서 ▲INSIGNIA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교정 치과의 현재 ▲INSIGNIA Case Submission ▲전용 소프트웨어(Approver)에 의한 3D Set up ▲전용 소프트웨어의 특징, 기본조작 ▲치료 계획에 근거해 증례를 디자인하는 순서 ▲증례의 선택부터 bonding까지 과정 ▲INSIGNIA를 사용한 DAMON SYSTEM의 증례를 주제로 진행한다. 세미나가 디지털 교정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만큼 INSIGNIA의 특‧장점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공유하고자 한다. INSIGNIA의 활용은 환자에게 채득한 인상채를 미국 본사에 보내고 INSIGNIA Ai Approver Software를 통한 셋업 후 환자에게 맞는 맞춤형 브라켓, 지그, 와이어 등으로 제작하게 된다. 주로 INSIGNIA를 이용한 교정치료는 어렵고
치과 관련 의료분쟁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해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가 최근 '예방'에 초점을 둔 의료분쟁 세미나를 한편 기획했다.다음달 22일 치협 회관에서 열릴 '치과의료분쟁의 예방 및 대책'이 바로 그것인데, 치협 양승욱 고문변호사와 서울지부 이호천 고문변호사가 연자로 나서 그동안 의료분쟁 전담 변호사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과에서의 의료분쟁 예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에선 먼저 양승욱 변호사가 '사례로 살표본 의료분쟁의 예방'을 제목으로 일선 개원가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분쟁사례를 바탕으로 예방법을 소개하고, 이어 이호천 변호사가 '의료분쟁의 실제적 대처'를 제목으로 갈등이 악화됐을 때의 법률적 대처방안을 설명하게 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서울지부 조영탁 법제이사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의료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서둘러 환자와 합의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의료분쟁의 과실을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되는 이번 세미나는 장소관계상 선착순 15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7월 17일까지 서울지부 홈페이지(www.sda.or.kr)를 통해 접수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과 Université de Technologie de Compiègne(UTC, 콩피뉴 공과대학)융합연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서울대학교 신양인문학술정보관(관악캠퍼스 4동 302호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은 ‘Symposium International 2015 sur les Sciences et Technologies’을 대주제로 조직재생을 위한 신개념 생체재료의 치의학 및 공학 연구자들의 지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이 심포지엄에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 정부는 물론 프랑스 정부에서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로 심포지엄 당일 역시 프랑스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가는 Développement de Nouveaux Biomatériaux pour l’IngénierieTissulaire Parodontale(치주조직공학용 신개념 생체재료개발)을 위해 서울대치의학대학원과 UTC 교수진으로 융합연구단을 구성하고, 2014년 한국-프랑스 정부 간 과학기술협력기반조성사업인 ‘Coréen-Français Science and Technol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가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받고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 공모사업 기업으로 선정됐다.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성과 수출역량을 겸비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300기업후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지원사업으로, 직‧간접 수출비중 10%이상, 3년 R&D 투자비중 1%이상, 또는 5년 평균매출액 증가율(CAGR) 8%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게 된다. 메가젠은 이번 선정으로 3년간 글로벌 경영전략 수립 등 수출마케팅과 글로벌 유망과제(RD)에 최대 11억원을 지원 받게 되며, 지원금과 별도로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금융 관련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메가젠 측은 “AnyRidge, AnyOne 시스템과 R2임플란트로 미국과 유럽에서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선정의 취지와 같이 지속적인 RD 및 해외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첨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조기영)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Implant Science(JPIS)가 지난 19일 Web of Science에 등재된 SCI 학술지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평가에서 1.145의 IF 수치를 받았다. 김태일 JPIS 편집장은 “SCI 등재판정 후 부여되는 IF 수치는 1점 미만부터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JPIS는 IF 수치가 부여되는 첫 해부터 양호한 수치를 달성했다. 이 기록은 우리나라 의학계 SCI 저널의 대표주자로 지칭되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IF: 1.266)나 Yonsei Medical Journal(IF: 1.287)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결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 의학 연구논문을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해 결과를 발간하는 학술단체 Cochrane Collaboration에서도 등록된 무작위대조실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들 중 JPIS 논문이 25편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이에 대해 조기영 회장은 “Cochrane Collaboration
치협은 의료법 제28조 제7항과 협회 정관 제69조에 의거해 운영 중이던 윤리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새 위원을 선임하는 등 최근 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장은 장영준 법제 담당 부회장이, 간사는 이강운 법제이사가 각각 맡았으며, 위원은 김종열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등 9명으로 구성했다. 다음은 위원 명단.▲위원장: 장영준(치협 법제담당 부회장)▲간사: 이강운(치협 법제이사)▲위원:김종열(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남상범(울산지부 회장), 박정렬(광주지부 회장), 이상훈(대전지부 회장), 김자혜(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송영숙(법무법인 경률 변호사), 송영천(법무법인 세한 대표변호사), 정동민(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조경애(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지난 19일 저녁, 7시가 조금 지나자 지하철 서울역 13번 출구 부근 ‘서울 다시서기센터’에 낯익은 얼굴들이 들어섰다. 이들은 익숙하게 컴프레서를 켜고, 멸균기에서 기구들을 꺼내 셋팅하고 그리고 차트들을 살핀다. 미리부터 대기중이던 환자들이 한명 한명 호명되더니 이윽고 핸드피스 돌아가는 소리가 좁은 실내를 가득 채운다.이날은 열린치과봉사회(회장 안성훈)의 진료봉사가 있는 날이다. 6월 셋째주 금요일 진료팀인 전용선 원장(미사랑치과)과 조익현 원장(연치과), 장예슬 치과위생사에 팀장인 김창헌 소장까지 가세했다. 자활 노숙인 김상민(50세, 가명) 씨는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인다. 아래 위를 다 합쳐봐야 성한 치아가 몇 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잘 씹질 못하니 늘 소화가 문제였고, 더 심각한 건 안모 때문에 취업은 꿈도 못 꾸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는 점이다. 김 씨는 노숙자로 거리를 떠돌며, 술로 나날을 보내다 다행히 다시서기센터의 도움으로 자활의지를 다지는 중이었다. 그런 김씨에게 오늘은 무척 중요한 날이다. 바로 열린치과봉사회가 틀니를 끼워주기로 약속한 날이기 때문이다. 그는 진료가 시작되기 30분 전부터 미리 나와 '열치 선생님들'을 기다렸다. “자~
사람의 몸은 명사일까 동사일까? 혹은 나의 몸은 내 것일까, 아니면 내가 나의 몸일까? 불량 유전자가 왜 살아남았는지를 묻고 있는 이 책은 태어남과 늙어감, 질병과 고통, 뇌와 마음, 유전과 진화 그리고 몸과 사회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물론 불량 유전자가 아닌 인간의 몸에 대한 과학적인 지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생명과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데 있어 보인다. 초반부에서는 과거 과학이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 생명을 농경으로 생각하고 땅속에 무언가를 묻어 생명을 만들려 했던 사건이나 출산 시 위생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산모들을 희생시키던 사건을 보여준다. 정력제 사용이나 노화에 대한 예시를 통해 생명의 생존과 번식에 대한 욕망과 노화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준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미생물학의 발전과 세균과 인간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고통과 마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몸과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모더니즘의 세계에서는 몸은 내가 아니라 내가 몸을 소유하고 있다는 개념을 통해 세상을 이해했으며 내 몸을 하나의 기계처럼 대하였다. 이런 개념을 가진 세계에서는 마음이 몸과 따로 존재하며 내 몸의 어디엔가 마음이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몇 개의 과정이 있다. 질병을 진단해야하고 질병이 생긴 원인에 대한 규명을 해야하며 그 다음 치료에 임하게 되고 다음, 그 치료의 미래에 대한 예측(예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마지막 부분인 미래에 대한 예측 능력은 의사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덕목일 뿐 아니라 질병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상태를 파악하고 예측함으로써 환자의 확실한 상태에 대해 의사가 알고 있음을 환자에게 인식시켜주고 믿음을 주어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미래에 대한 예측은 치료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데도 언제나 필요하다. 다리를 건널때는 다리를 건너면 다리와 이어진 길이 있을 것이며 그 길은 계속 이어져 있을 거란 예상이 선행되어야 하며, 일주일 후면 방학이 시작될 것이며, 늘상 다니는 가게는 내일도 문을 열 것이라는 예측을 하면서 우리들은 살아간다. 우리의 일상은 미래에 대한 예상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예상에는 항상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 어떤 것에 대해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예측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 즉 ‘안다는 것(知)’은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모든 것들과의 관계에서 나타날 미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