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류인철)이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2015년도 의료기관인증제 중간 자체조사’를 진행했다. 의료기관인증평가는 환자의 안전과 지속적인 질 향상을 목표로 2010년 처음 시행된 제도로, 2014년부터 치과병원은 자율신청을 통해 치과병원 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치과병원 중 최초로 의료기관인증평가를 신청해 ‘환자안전과 질 향상’을 기반으로 하는 △기본가치 △환자진료 및 행정관리체계 등 202개 조사항목에 대한 평가를 받고 의료기관인증을 받은 바 있다.이번 중간자체조사에서는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를 조사위원팀장으로 하고 지난달 7일에는 규정 문서 검토, 감염관리 시스템 추적조사, 시설 및 환경 시스템 추적조사 등을 진행했으며, 8일에는 지속적 질 향상 시스템 추적조사 및 환자 추적 조사 등이 진행됐다.양일형 조사위원팀장은 “의료기관인증을 받은지 1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서울대치과병원은 자율적인 중간자체조사를 통해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안전을 위한 노력, 규정과 내규, 지침에 근거한 실무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자체적으로 점검하여 지속적인 질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의미를 전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학과장 신선정) 교수 및 학생이 지난달 18일부터 19일까지 대만에서 개최된 ‘제8회 아시아학교구강보건학회(Asian Conference of Oral Health Promotion for School Children, ACOHPSC)’에 참가해 강연 및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는 등 구강보건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ACOHPSC는 한국은 물론 일보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캄보디어, 대만 등 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해 각국의 학교 구강보건 현황 및 구강건강증진 사례를 발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꾸려지고 있다.이 대회에 신성정 교수는 초청연자로 초대되어 ‘School-Based Oral Health Programs in Korea Focusing on Health Promotion Activities’를 주제로 우리나라 학교구강건강증진사업의 현황과 전략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고, 치위생학과 포스터 경쟁부분에 제출한 3편의 포스터다 모두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포스터 발표는 박인선, 곽선희 대학원생이 ‘Analysis of Korean elemen
대한구순구개열학회(회장 김종렬)가 지난달 12일 부산 디오 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에서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회장으로 최진영(서울대) 교수를 선출했다.구순구개열학회는 정기총회에서 차기회장 선출과 감사 선출을 진행하고, 최진영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류동목(경희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이기준(연세대 교정과) 교수를 감사로 추대했다.한편 이날 함께 열린 학술대회는 'Lifetime management of cleft lip and palate'를 주제로 특강 및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먼저 일본 동경치대 Teruo Sakamoto교수가 강연에 나서 'Treatment strategy for alveolar cleft-ABG or IOO?'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어 차봉근(강릉원주대 교정과) 교수는 '구순구개열환자의 치료후 회귀현상-피할 수 없는가'를 주제로, 김유미(부산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구순구개열 소아환자에서 성장과 유전질환의 감별'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이어 오전 마지막 강의는 김성(가야대 언어치료청각학과) 교수가 '언어와 기호' 주제로 특강으로 마무리 됐다.오후에는 '구순구개열 환자의 보험정책에 관한 고찰과 조망'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진행될 ‘제55회 대한치주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원들을 위한 프로그램 만전을 기하고 있다.치주과학회는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쿠킹클래스’와 ‘현대미술전시회’를 진행한다.먼저 쿠킹클래스는 오는 25일 권익위원회 주관으로 2층 그랜드볼룸 별실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사과토르티야 및 과일 스무디 만들기와 바리스타가 진행하는 다양한 커피 메뉴 만들기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현종 후생이사는 “주중 많은 업무와 각종 스터디 등으로 지친 회원들에게 일률적인 강의 위주의 구성을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행사들을 제공하고자, 최근 관심이 많은 요리에 관한 강좌를 마련하여 신선함과 맛을 함께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현대미술전시회는 누크갤러리의 조정란 디렉터의 주관으로 김지원, 정보영, 노충현, 홍승혜, 이강욱, 임자혁 총 6인의 한국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본인만의 스타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온 한국 현대 미술계의 활동적인 작가들로
오스템임플란트와 대한치과교육개발원(KDEI)이 주최한 '블랙 벨트 데이(Black Belt Day)' 행사가 지난달 12일과 19일 대전과 서울에서 각각 개최됐다.9월 12일 호텔리베라 유성에서 열린 'Black Belt Day 2015 대전'은 홍선아 교수(동부산대학교)의 ‘최근 변경된 치과건강보험 및 삭감 사례분석'과 장홍원 원장(서산하나치과)의 '치과 스텝이 알아야 할 TS임플란트 보철' 특강에 이어 자격증 수여식과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에 이어 19일에는 더화이트베일에서 'Black Belt Day 2015 서울'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선 오스템 배승배 이사의 축사에 이어 이수정 교수(대한치과교육개발원)의 ‘2015 치과보험 임플란트틀니-올해 7월부터 변경되는 심사기준' 특강이 진행됐다. ‘블랙 벨트(Black Belt)’는 병원사무관리사 1급 자격 취득자를 의미한다. 병원사무관리사란 치과 스태프의 보험청구 지식과 실무능력, 병원관리 소프트웨어 활용 능력을 경력과 시험을 통해 인증하고 관리하는 자격증으로, 전국 70% 이상의 치과에 보급되어 있는 ‘두번에’와 ‘하나로’의 활용능력과 경력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11월 8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릴‘오스템 미팅 2015 서울’은 국내 최고 연자들의 임상강연과 라이브서저리 그리고 포스터 전시회 등으로 아주 흥미로운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총 3개의 볼룸에서 동시에 진행될 이번 학술 이벤트를 위해 준비중인 스타급 연자만도 31명. 이들은 'Prosthetics for long-term success'(볼룸 A), 'Minimally invasive surgery'(볼룸 B), '임플란트 이외의 다양한 주제들'(볼룸 C)로 나눠 각각의 주제에 맞는 연제의 강연을 펼친다. 오후에 펼쳐질 조용석 원장(앞선치과병원)의 라이브 서저리는 3개 볼룸에 동시에 생중계 된다. 매회 관심을 집중시켜온 이 라이브 서저리는 조 원장의 오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참가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또 오스템 제품에 대한 임상증례와 연구결과 포스터를 모집 중이다. 선정된 증례에 대해선 포스터 전시와 별도의 발표회를 가질 예정인데, 행사 당일 우수 포스터 시상식도 함께 갖는다.오스템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흥미 있는 강연과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그 어느 때보다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며 “세계적인 임플란트
작년 한해동안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은 환자는 모두 979만여명이나 됐다. 이는 국민 다섯명 중 한 명 꼴로 급여 확대 이전인 2012년의 360만명에 비해 무려 270%가 늘어난 수치이며, 하반기부터 급여 확대를 시행한 2013년에 비해서도 340만명이 늘어난 숫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전체 스케일링 실시횟수는 22,860,266회에 달했으며, 진료비는 3,402억원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스케일링 급여 확대의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연령대는 20대로, 급여 확대 이전인 2012년에 비해 환자 수가 무려 4배 반이나 늘어났다. 스케일링을 가장 많이 받은 연령대는 40대의 224만명이었고, 이어 50대(215만명), 30대(193만명), 20대(156만명), 60대(107만명)의 순으로 나타났다.지역별 스케일링 환자수는 서울이 26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경기(225만명), 부산(64만명), 인천(52만명), 대구(50만명), 경남(49만명)의 순이었다. 또 의료기관 종별로는 치과의원에서 스케일링을 받은 환자수가 919만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병원급이 49만명, 종합병원이 10만명, 상급종합병원이 4
꼼장어가 맞는 말인지 아니면 곰장어가 표준어인지 다들 헷갈려 합니다. 그렇다면 먹장어는 또 뭐죠? 실제 표준말은 먹장어가 맞고 일반 언중들이 쓰는 말은 곰장어가 대세인데 그 발음은 분명 꼼장어입니다. 일본에서는 곰장어를 '장님 곰장어'라는 표현을 쓰는 모양인데 한자로는 맹만(盲鰻)입니다. 그러나 장애인 비하 문제가 생겨서 '누타우나기'로 바꿔쓰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누타'는 점액을 뜻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곰장어는 피부 바깥에 수많은 누공을 통해 점액질을 분비하여 먹잇감을 꼼짝 못하게 하여 공격을 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곰'이나 '먹'은 '장님'이나 '검다'라는 뜻이니까 한국과 일본에서 공통적 의미의 용어를 쓴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아니면 곰장어를 먹는 문화가 애초에 일본에서 들어왔다는 말도 되고요. 실제 우리 선조들은 뱀을 닮은 각종 장어류를 먹기 꺼려했다고 합니다. 한말(韓末)과 해방 이후 먹을 것이 없어 초근목피를 하던 때부터 장어를 상식하기 시작했다는 설이 우세합니다.'곰'이 '꼼'으로 바뀐 것은 된소리가 어감상 우세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치 소주가 쏘주로 바뀌는 것처럼 말입니다. 사실 조금 강하게 발음을 해야 머릿속에서 그 맛이 떠오르거든
양천구 크리스마스치과 정돈영 원장(열린치과봉사회 부회장)의 차녀 주원씨가 오는 10월 17일(토) 오후 3시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그랑서울 3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랑 신균호씨와 화촉을 밝힌다.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33 그랑서울 3층 (청진동 119-1)전화 : 02-2158-9000~6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아 조선의 치과계는 환희 속에서 당면 문제에 대응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치과계 최초의 종합지로 1946년 5월 1일에 발간된 『朝鮮齒界』 창간호에는 당시 치과계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였고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지 생생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연재하면서 70년 전 선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당시의 맞춤법이 지금과 적잖이 다르지만 원문 그대로 두었습니다. <정리: 조영수> ■ 대구 3월 2일 대구 착, 3일 정오에 이두영씨를 방문... 씨는 경남 咸安 출생으로 경성치전을 맞치고 세브란쓰 병원에 근무 후 대구에 개업하야 20년이 된다고 한다. 당년 51세 담배를 조와하고 술은 한두잔 정도 頭腦가 緻密하고 이론이 탁월하야 만사에 실패는 없겠으나 경북치과의사회의 지도적 책무를 負擔한 앞 길에는 대범한 행정 수완의 발휘가 기대되는 바 크다. 이하는 치료에 분망하면서 往訪한 기자에게 준 談話다. 1. 경북치과의사회 결성에 대하야 = 현하 제 情勢로 결성하지 못 하고 과도적 대행기관으로 대구치과의사회가 그 기능을 대행하는 중인데 4월에는 총회를 개최하야 완전한 새 출발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