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 오늘을 예고라도하듯 신선한 이름의 음반이 발매되었습니다. 마이스터(Meister)라는 이름의 Prayer 음반이 뉴에이지 틈새 시장에서 조용히 얼굴을 내밀었던 것입니다. 단골 레코드샵에서 열 손가락에 먼지 묻혀가며 발견한 마이스터 음반은 첫 만남부터 설레임이었습니다.20대 젊은 청년 구성원들의 열정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는 Prayer 음반에서 깨알만한 글씨 하나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Music Composed Arranged by LEE JI SOO..." 그렇게 지수 앓이는 시작되었던것 같습니다. 뉴에이지와 탱고와 재즈와 클래식등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자재로 편곡한 Paryer 음반은 선택권이 다양하지 않던 그 시절에 고민하지 않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쁨을 줬던 몇 안되는 음반 중 하나였습니다. SBS드라마 ‘천년지애’에 삽입되었던 기억의 가사처럼 ‘너무나 많은 시간을 함께 했었기에 그 큰 빈자리를 채울 수 없어 애타게 기다리는...“ 여심과 같은 음반이라고나 할까요. 참 많은 시간을 위로 받았던 음반이었습니다.그리고 2005년 1월 음반 쇼핑몰 신보 아이콘에서 발견한 익숙한 이름 이지수.. “처음”이 아니면서 처음 같은 수줍은 고
㈜신흥이 주최하는 ‘박정철 교수 초청 BACK TO THE SUTURE’ 연수회가 오는 5월 28일(토) 신흥연수센터에서 진행된다.'BACK TO THE SUTURE' 세미나는 지난해 처음 열렸을 때부터 조기 마감을 이루면서 강연 추가 참석 요청이 쇄도할 만큼 인기를 끌었는데, 베스트셀러인 ‘Back to the suture’ 저자 박정철 교수(단국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직접 연자로 나서 더욱 호응이 뜨겁다.Sutur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수술 영역에서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봉합에 대한 술식을 다루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정철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봉합술에 대한 고급 테크닉을 알아보는 치과 봉합술을 총정리하는 시간을 시작으로 술식, 부위별 봉합 방법에 대한 적용법을 알아볼 예정이다.또한 강연과 더불어 임플란트, GBR, 치주성형수술, 발치와 보존술 등 치과 모든 술식에 최적화된 봉합술을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도 진행될 예정이며 실습에서는 조인우(단국대치과병원 치주과)교수가 Faculty로 나서 실습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어려운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Cheatsheet가 제공될 예정이며 우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 사진)가 올해도 연구주제 수요조사에 나선다. 오는 18일까지 연구주제와 연구계획서를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접수받기로 한 것. 신청자격은 ▲국내ㆍ외 교육기관 및 소속 교원 ▲대학의 교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시간강사 및 박사학위 소지자로 대학에서 연구 중인 자 ▲국내ㆍ외의 학술연구기관 및 단체와 소속 연구원 ▲기타 정책연구 조사를 수행하기 적합한 기관이나 개인 등이다.연구소는 매년 치과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연구과제를 정해왔는데, 작년의 경우 ▲건강보험 보장성강화에 따른 향후 보철급여화의 방향성 재고, ▲치아 및 악안면 영역의 장애평가 기준 제정을 위한 연구, ▲해외교육 치과의사의 국내 유입에 따른 치과의료의 질 보장 및 치과의사의 적정수급에 관한 연구, ▲치과용 진단방사선발생장치 검사기준 및 검사방법에 대한 연구, ▲일본 노인요양기관에서 시행되는 구강보건 서비스 실태조사 연구 등의 연구가 수행됐었다.올해도 접수된 제안서 가운데 연구의 필요성과 시급성, 수행 방법 및 연구결과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따져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을 위해선 분야별 전문 소위원회를 구성, 1차 심의를
드라마 ‘응답하라 88’ 최종회(20)의 엔딩 크레딧이 흐른 뒤에 마지막 멘트는, “응답하라, 나의 쌍 8년도, 내 그리운 날이여!”다. 1988년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격의 한 해였다. 그러나 필자세대의 쌍 8년은 단기(檀紀) 4288년 즉 1955년이다.그 해에 UNKRA (UN 한국재건 단)가 문 닫고 정부에 부흥부(復興部)가 발족하였다.내 발로 일어선 이때가 개발연대기(年代記) 시발점으로 삼기에 딱 좋은 해 아닌가?허허벌판 폐허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던 역동의 시절을 지나면서, 누가 좀 철 지난 얘기를 하면, “야, 지금이 쌍 8년도인 줄 알아?” 면박을 주는 것이 유행어였다.단기 88년에 홀로서기 시작하여 서기 88년 민주화의 첫걸음에 맞춰 세계올림픽을 주최했으니, 과연 세대차는 물론 표현의 차이까지 느끼게 해준 33년의 세월이었다.복고주의의 복고라면 restore·revive·react·recover 등 다양한 동사가 있는데, 정치나 유행패션이 아니라 “그 시절 추억에 잠기기”와 비슷한 말은, 20%쯤 부족한대로 relive다. 좋게 보면 감정이 풍부한 장점이나, 현실도피로 흐른다면 독이 된다.사회와 담쌓고 화려한 과거 속에 살아가는 왕년의 스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SIDEX 2016에선 아주 특별한 전시부스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오스템임플란트(회장 최규옥)가 치과계에선 처음으로 '모델치과'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델치과'란 한마디로 주택시장의 모델하우스 같은 역할을 한다. 실제 사용자들의 동선을 고려해 치과공간이 어떻게 꾸며지고, 장비와 기구들은 어떻게 비치하는 게 좋은지를 한눈에 보여줄 수 있게 한 것. '오투(02)치과'로 이름지어 질 이 전시부스는 50평 규모의 공간에 대기실, 진료실, 상담실, 원장실, 직원휴게실, 기계실 등으로 구성되는데, '원장과 스탭 그리고 환자의 동선을 고려해 진료에 최적화된 공간을 구획한 후 각 공간별로 가장 적합한 인테리어를 적용시킬 계획'이다.가령 대기실의 경우 환자들이 치과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대하게 되는 치과의 얼굴인 만큼 고급스러움은 물론 실용성까지 가미해 환자들이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진료실은 진료를 위한 동선에 포인트를 둬 유니트체어를 배치한 후 의료진과 환자가 편안하게 진료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와 조명에 특히 신경을 썼다.상담실은 환자들의 동선을 감안해 위치를 잡고 내부 인테리어를 심플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영재)은 오늘(31일) 성동구청과 민·관·학 교육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성동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성동구청을 포함해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한양대병원, 대전의료재단제인병원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두 단체는 ▲보건의료분야 진로 정보 교환 ▲직업 및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창의체험 학습 공간 제공 ▲‘MEDICAL TOP 성동’ 진로 체험 프로그램 협조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는 사항 ▲기타 교육관련 분야에 필요한 사항 등 상호 유기적 연대를 확립하여 교육 기부문화 확산 및 공동체 실현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이번 협약의 이유는 고등학생들에게 보건의료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향후 직업 및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황지영 장애인치과병원 진료부장은 “협약 취지에 맞게 성동구 인프라를 활용해 관내 고등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이해를 돕고 고등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진로체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고 말했다.
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김진범 교수팀이 지난 23일 비엠시 오랄 헬스(BMC Oral Health)지가 선정한 ‘2015년 가장 영향력 높은 논문 3선’에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번 논문은 ‘불소와 아동 충치 발생률(Association between estimated fluoride intake and dental caries prevalence among 5-year-old children in Korea)’에 관한 것으로 김진범 교수팀은 아동들이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불소의 양과 유치(젖니)에 발생하는 충치와의 연관성에 관한 논문을 지난해 영국 바이오메드 센트랄(BioMed Central) 출판부에서 발간하는 『비엠시 오랄 헬스』에 발표했다.주제 연구는 질병관리본부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보고한 우리나라 5세 아동들이 먹는 음식물 310종의 불소함량으로부터 아동들이 섭취하는 불소의 양을 추정한 후, 314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섭취한 불소량과 유치(젖니)에 발생한 우식(충치)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불소 섭취량이 적은 아이들에게서 충치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혔졌다.그동안 불소는 세균성장을 막아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서울대학교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은 치의학대학원 본관 2층에서 오는 4월 중순까지 ‘2015 동계 라오스 해외봉사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사진전은 지난 1월 서울대 글로벌사회봉사단과 함께 라오스 상통지역에서 진행하 해외봉사 모습을 담은 것으로 보건지소, 초등학교 기반 구강보건역량강화사업의 성공도 기념하는 시간이다.사진전은 지난 23일 이재일 원장, 안석준 교무부원장, 홍성두 국제교류실장을 비롯해 이승표 봉사단 총괄지도교수, 권호범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시작을 알렸다.이재일 원장은 “앞으로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은 학생들이 사회봉사, 해외봉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계획이다. 번 사진전을 통해 봉사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 구성은 구강검진, 불소도포, 구강위생교육 등 서울대치의학대학원 봉사단 활동 모습30여 점이 전시 중이다.
㈜덴티스 심기봉 대표가 지난 3일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9500만 원을 기탁하고 임플란트 연구와 실습에 활용해줄 것을 부탁했다.심기봉 대표의 이번 기부는 조선대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는 학생들이 임플란트 진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보다 발전된 연구와 실습을 통해 발전을 돕겠다는 것.덴티스는 지난 2010년부터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4억 2천 860만원을 기탁하고 학생들이 실험`실습을 돕고 있을뿐만 아니라 조선대치대의 ‘희망치호 21’ 모금에 1억 20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임플란트 디지털 가이드시스템 'Simple Guide', 3D 프린터, 의료용 LED 라이트를 생산하는 대표적인 메디컬 기업으로, 국내 임플란트 생산시장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 그리고 임플란트 수출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09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잇몸의 날’을 제정하고 대국민 홍보에 애쓰고 있는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조기영)의 잇몸의 날 행사가 올해로 8회를 맞았다. 매년 치주병 대국민 홍보 및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구강건강을 알리는 치주과학회는 올해도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스케일링’, ‘전국 보건소 치주병 대국민 홍보’, ‘전국 수련기관별 대국민 공개강좌’ 및 거리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치러냈다.올해 치주과학회는 치주병의 원인 및 치주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생활습관병 등 실제 환자들이 겪고 있지만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질병과의 상관관계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며 대국민 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지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제8회 잇몸의 날’ 행사에서는 치주병과 생활습관병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김영택(일산병원) 교수가 ‘치주병과 생활습관병’에 대해, 주지현(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치주병이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기전’을 주제로, 설양조(서울대치과병원) 교수가 ‘NCD와 치주병 예방 및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고, 마지막은 허선수(한국보건치과위생사회) 회장이 ‘지역보건소에서의 치주병교실 제안’에 대해 발표했다.치주과학회 측은 “잇몸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