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전문의이자 만화가인 조성민 원장이 '드라큘라치과(메디킹)'라는 만화책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400페이지 풀컬러로, 저자가 시나리오와 콘티, 작화 작업을 모두 직접 해냈다. 만화의 배경은 살아내기 팍팍한 현대 대한민국 서울의 드라큘라치과/상담소이며, 총 15화로 이루어져 있다. 각 화마다 현대 사회의 정신적 고민과 치과질환을 보유한 환자들이 내원하고, 원장이자 반인반드(반인간+반드라큘라)인 닥터 드라는 만화적인 재치와 치과 전문지식을 동원해 환자들의 고민을 만화스럽게 해결해주는데, 특히 ‘치과의사’ 중심 시각이 아닌 ‘환자’ 중심, ‘일반인’ 중심의 시각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점이 강점이다. 어린시절 장래희망이 만화가였던 조성민 원장은 14년 간의 임상경험에서 '치아 하나의 충치를 치료해봤자 치아 주인의 인식과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곧 또 다른 부위의 충치로 내원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 환자들에 안타까움을 느껴 이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저자의 말을 직접 한번 들어보자. "이 만화책을 통해서 대중들이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충치와 잇몸병은 99%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지 않습니까? 교과서 수준의
KJ메디텍(대표 문혁기)이 지난달 25~27일 루마니아 바이어들을 초청해 Hands-on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18 치과생체흡수성소재부품중소파트너지원사업’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 중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생체의료기기 사용성평가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해외 임상 마케팅 초청 Hands-on 지원’ 프로그램은 생체소재부품의 수출을 위해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마케팅 홍보를 지원하는 것으로, 의료인 또는 전문가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는 세미나를 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행사는 전남대 치과병원 국민석 교수의 진행으로 Maxillary sinus elevation with lateral window technique, Guided bone regeneration, Ridge split technique 강의와 Live surgery가 이어졌다. KJ메디텍 문혁기 대표는 “루마니아에서 바이어를 처음 초청하는 귀한 자리인 만큼 꼼꼼한 준비와 지원을 통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개하고, "이번 행사가 KJ메디텍의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바이어 Cristian Bordei 씨도
정민호 원장(아너스치과교정과)이 SCI 저널인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2월호에 단독저자로 케이스 리포트를 게재했다. 'Vertical control of a Class II deepbite malocclusion with the use of orthodontic mini-implants'를 제목으로 게재된 이번 케이스는 deep bite와 chin deficiency를 보이는 환자에서 교정치료만으로 무턱의 느낌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하는지를 정리한 논문으로, ‘Case of the month’로도 선정돼 치료과정을 설명하는 동영상을 AJODO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 논문은 SCI 저널에 게재된 정민호원장의 25번째 논문이다.
오는 3월 9일 세종호텔에서 치러질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18대 회장단 선거에선 임춘희 비대위원장과 정순희 대의원총회 의장이 맞붙는다. 이들 두 사람은 지난 7일 마감한 후보등록에서 각각 4명의 부회장 후보단과 함께 입후보를 완료했다. 부회장 후보로는 임춘희 후보가 박정란 전 치위생학과교수협의회 회장과 이미경 용인시청 질병관리팀 팀장, 박정이 고운미소치과 실장, 유영숙 HBA'D 대표를 대동했다. 정순희 후보는 원복연 한국치위생학회 회장, 강명숙 부회장, 김민정 부회장, 윤미숙 치위생정책연구소 대표와 함께 팀을 이뤘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귀옥)의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오는 10일 후보자의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현재 치위협은 입후보 자격을 ▲중앙회 임원 및 시도회장을 역임한 자 또는 3개 이상 시도회 추천을 받은 자 ▲정관 65조에 의한 징계를 받지 않은 자로 제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입후보 등록신청서와 함께 이력서와 회무 경력증명서 또는 시도회 추천서를 선관위에 제출해둔 상태이다. 임춘희 전 선관위원장은 지난해 4월 치위협 이사회의 의결로 회원자격박탈 3년의 중징계를 받았으나, 서울중앙지법에 낸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
국내외 최정상급 연자들이 임플란트 Sinus Surgery를 주제로 뜨거운 토론 배틀을 펼친다. (주)신흥이 후원하고 A.T.C 임플란트 연구회가 주최하는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19’가 오는 3월 24일(일) 서울 COEX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16년의 ‘A.T.C 임플란트 연구회-신흥양지연수원 상주학술단체 조인식’ 이래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Sinus Surgery – Revisited’. 심포지엄은 국내외 임플란트 최정상급 연자들이 Sinus 관련 시술과 complication 극복사례 등을 바탕으로 토론과 대담을 나누는 컨셉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올해는 세계적인 임플란트 연자인 Dr. Maurice Salama가 참여해 국내 연자들과 글로벌 Sinus Surgery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Sinus Surgery, 오상윤 디렉터 vs Dr. Salama 현재 A.T.C 임플란트 연구회의 디렉터이자 매년 심포지엄을 맡아오고 있는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과 함께 함병도 원장(카이노스치과), 팽준영 교수(삼성서울병원), 김성언 원장(세종치과) 등으로 구성된 학술위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자사가 임상 공헌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설문은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에 의뢰해 지난달 27~28 양일간 이뤄졌으며, 치과의사 1,000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문은 ▲임플란트 수술의 편의성 증대 기여 ▲혁신 의료기술 제공과 임상 공헌도 ▲가성비 등 3개 항목에 대해 진행됐으며, 각각의 문항에서 네오와 오스템이 각축을 벌였다. '임플란트 수술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제품을 가장 먼저 제공한 제조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오스템(29.1%), 네오(25.2%), 덴티움(13.6%)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는 설문 참여 연령층이 30대 33.1%, 40대 45.4% 등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참여가 많았던 점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2000년대 후반부터 불붙은 임플란트 시술과 관련된 다양한 키트들의 특허 경쟁을 지켜봐 온 50대층 이상의 인지도와는 다소 격차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응답자들은 이어 '혁신 의료기술 제공과 임상 공헌도'를 묻는 질문엔 네오(24.5%), 오스템(23.8%), 기타(17.9%)의 순으로 답했다. 이에 대해 네오의 한 관계자는 ‘네오는 항상
(사)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제34차 정기총회가 오는 14일 오후 4시반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지하1층)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에선 2018년 회무 결산 및 감사 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 이어 감사가 새로 선출될 예정이다.
2019년도 치과의사필기시험 출제기준 개선 컨퍼런스가 오는 11일 오후 4시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본관동 1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1부에선 박병건 교수(전북대 치전원)가 '기초치의학 역량 평가'에 대해, 김주아 교수(연세치대)가 '통합적 사고 역량 평가'에 대해, 신동훈 교수(단국치대)가 치과의사 필기시험의 개편방향(안)에 대해 각각 발표하고, 2부에선 전양현 교수(경희치대)를 좌장으로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에 유학하여 한창 물이 오른 기사 조훈현이 병역문제로 귀국하자, 마지막 애제자를 잃은 83세의 스승 세고에 9단이 자살한다. 기성(棋聖) 우칭웬을 키워낸 노스승에게는, 제2의 우칭웬을 기대한 제자를 잃은 상실감이 너무 컸을까. 기력이 쭉쭉 뻗어가는 십대에 3년의 경력단절은 ‘절대’ 만회할 수 없고, 성인 성(聖)자는 만인이 승복해야만 붙이는 것 아닌가? 그 후 조훈현은 근 20년 간 한국바둑계에 전신(戰神)으로 군림하고, 십여 년간 세계를 제패한 신산(神算) 이창호를 길렀으며, 현역 국회의원이다. 만약 조훈현이 병역특례를 인정받아 계속 정진했다면,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바둑의 역사가 달라졌으리라. 몇 년 전까지도 공한증(恐韓症)에 떨던 중국바둑이, 정부의 대대적인 후원으로 고속 성장하여, 한국의 천만 바둑 팬들은 박정환·최정의 고군분투에 조마조마·일희일비하고 있다. 남자들이 모이면 화제 1호가 군대시절 얘기요 2호가 축구이니, 군대에서 축구하던 얘기를 하면 날 새는 줄을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손흥민이 멋진 골을 넣으면 며칠 동안 온 동네 사람 얼굴에 화색이 돈다. 마주치는 얼굴마다 밝으니 작업능률이 올라가고 국민화합에 이르기까지, 돈으로 따질 수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가 오는 2월 16일 서울 가산동 오스템AIC 연수센터에서 '2월 Master Course'를 개강한다. DIY(Do Implant Yourself)를 슬로건을 내건 Master Course는 그동안의 임플란트 연수회와는 달리 반복 학습으로 '참가자들의 임플란트 독립 시술율을 높이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 따라서 Master Course는 베이직 8회, 수술 8회, 보철 8회 등 총 24회로 구성되며, 코스별로 기초부터 심화과정까기 아울러 진행된다. 이번 2월 코스에서는 박정철 원장(효치과)과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 정찬권 원장(에이블치과)이 코스 디렉터를 맡는다. 박정철 원장은 베이직 파트를, 손영휘 원장이 수술심화과정 디렉터를 맡아 강의를 진행하며, 보철 심화과정의 경우 정찬권 원장이 디렉터를 맡고, 노관태 교수(경희치대 보철학교실)가 특별연자로 나선다. 또 이들 이외 3개 파트에 총 9명의 패컬티가 디렉터를 도와 참가자들의 임플란트 시술 실습을 도울 예정이다. 강의는임플란트 시스템 소개를 비롯해 기본개념, 상악동 수술, 연∙경조직 처치법, 심화된 보철 강의로 이뤄진다. 또 구강 모델 상에서의 임플란트 식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