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회원을 중앙회가 직접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치협은 오는 29일 협회회관에서 열릴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공직을 포함한 은퇴회원을 협회가 관리하는 안건을 일반의안으로 상정키로 했다. 현행 정관은 회원은 소속 지부를 통해 등록 및 회비를 납부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소속이 없는 은퇴회원의 경우 지부에 가입할 수가 없는데다 신상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아 제 의무를 다하고도 선거권 행사 등 회원의 권리를 제한받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치협은 다만 정관상 회원은 지부에 소속돼야 하므로 당사자가 관할 지부를 최종 은퇴지역이나 자택 소재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공중보건치의나 군진 회원의 경우도 관리는 협회에서 직접 하되 소속은 각각 해당 근무 지역과 군진지부로 하고 있다. 치협은 또 적립금회계 중 4억원을 '회관 및 회의실 별도회계로 편입하는 안'도 이번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냉난방시스템을 포함한 각종 설비의 노후화로 회관 보수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치협은 이 안이 총회의 승인을 받는 대로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공개입찰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11일 협회회관에서 열린 치협 임시이사회는 이밖에 치과의료정책연구소의 명칭을 '치과의료정책연구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7대 이상복 집행부가 조각을 완료하고 지난 4일 초도이사회를 가졌다. 지난 2월 22일 첫 회원 직접선거를 통해 당선을 확정한 지 40여일만이다. 이상복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사회 역시 대의원총회에 버금가는 중요한 의사결정기구인 만큼 4600여 회원들과 서울 시민에게 모범이 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을 포함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서울지부 37대 집행부에는 김재호 전 SIDEX 사무총장과 윤정아 전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임명직 부회장으로 합류했고, 함동선 전 재무이사가 총무로 발탁됐다. 또 노형길 전 보험이사가 SIDEX 사무총장으로, 조정근 전 정책이사가 재무이사로, 김진홍 전 후생이사가 대외협력이사로 각각 자리를 옮겨 앉았고, 김태균 자재이사와 강호덕 보험이사는 유임됐다.나머지 이사들은 모두 이번에 새로 집행부에 합류했는데, 창동욱 학술, 신동렬 · 안현정 공보, 정제오 · 진승욱 법제, 박찬경 자재, 양준집 후생, 김중민 · 전윤호 치무, 정기홍 보험, 김종윤 국제, 박경오 정보통신, 최철호 · 김현성 홍보, 장영운 · 박상희 정책이사가 그들. 출신 대학
치협 첫 민선 회장은 김철수 후보로 결정됐다. 김철수 후보는 총 투표수9566표 가운데 5002표를 얻어 박영섭 후보를 455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철수 후보는 당선 발표 직후 조호구 치협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즉석에서 당선증을 전달받았다. 신분 또한 지금까지의 후보에서 당선인으로 곧바로 격상됐다.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후보 역시 각각 부회장 당선인의 자격을 얻었다. 선관위가준비한 꽃다발을 목에 건 채 단상에 오른김철수 당선인은 한껏 고무된 표정으로 '꿈이 현실이 되고, 회원이 주인이 되는 회무를 열어 가겠다'고각오를 밝혔다.이번 결선투표는총 유효표 수가 1차 때 보다 430표 늘어난 9549표로 집계됐다.무효표를 합친전체 투표율은 68.82%. 이 가운데 김철수 당선인은 모바일 투표에서 4163표, 우편투표에서 839표를 획득함으로써 전체 득표율 52.28%를 기록했다. 하지만 개표 현장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어두웠다. 원래 8시에 시작하기로 한 개표작업도 늦어져 10시에 가까워서야 투표용지를 담은 박스를개봉할 수 있었다. 막판까지 박영섭 후보측이 선관위의 무기력한 선거관리에 항의를 계속했기 때문인데, 박 후보측은 결선투표 공고 이후
복수 후보의 반대에도 오늘 밤 8시부터 개표작업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르면 9시경에는 당선자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협 선관위는 지난 3일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재투표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선관위는 '재투표란 아무리 후보자들이 합의했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 시행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만일 규정에 맞지 않은 재선거가 시행될 경우 치협 직선제는 혼탁과 분열에 따른 재투표 논란에 끊임없이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선관위는 재투표는 당선인이 당선무효가 되는 경우나 천재지변 또는 부득이한 사유로 선거를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에 한하는데, 부득이한 경우란 전쟁, 내란, 변란, 폭동 또는 이에 준하는 사회재난의 상태를 의미하므로 '회원신상의 변동 및 이에 따른 신고의무 불이행으로 선거인 명부와 실제 신상정보가 불일치해 선거권이 주어지지 않은 경우는 이 부득이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 법률적 판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재투표는 실시할 수 없다'는 것이 이 부문에서의 선관위의 논리. 선관위는 오히려 '재투표 요구가 특정 캠프의 선거불복종을 위한 수순 밟기의 일환으로 이해된다'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결선 온라인투표까지 마쳤지만 내일로 예정된 개표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1차 투표에서 전화번호가 바뀐 유권자 1천여명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 사고를 놓고 일부 후보들이 재투표를 요구하고 나선 때문이다.특히 박영섭 후보는 오늘 아침 배포한 성명서에서 '선관위의 안일한 관리와 대처로 수많은 유권자들이 권리 행사를 방해받은 사실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투표권을 침해 당한 회원의 숫자가 당락에 영향을 줄 만큼 많음에도 선관위가 소극적인 대처로 일관, 이번 선거를 파행으로 치닫게 한데 대해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또 결선투표가 공지된 이후 전국 회원들에게 이메일로 배포된 덴탈포커스 기사에서 이상훈 후보가 김철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 부분 역시 문제로 삼으면서 '결선투표 실시 공고 후 투표일까지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명시한 선거관리 규정 제58조 제3항을 명백히 위반했음에도 진상조사나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이 기사가 결선 투표에 영향을 미치도록 방치했다'고 선관위를 비난했다.따라서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파행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결선 투표함 개봉을 미루고서라도 치과계 통합과 유권자 권리 회복을
오늘(30일) 오전 8시부터 모바일 결선투표가 시작됐다. 유권자들이 정해진 절차에 따라 기표를 하는 사이 온라인 저편에선 기호 2번 김철수 후보와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회원들의 최종 선택을 기다린다. 선거관리위원회도 1차 투표에서 1천여명의 유권자가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으므로 이번 결선투표는 시도지부를 통해 바뀐 전화번호를 일일이 체크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따라서 1천명의 누락자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이번 온라인 결선투표는 높아진 유권자들의 관심까지 더해 1차때의 70.3%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1차 투표의 파장은 양 후보의 성명전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철수 후보가 먼저 성명을 통해 '이번 일로 관권선거 시비마저 불거지고 있다'며, 사실상 상대 후보를 시비에 끌어 들이자 박영섭 후보도 지지않고 '1차투표의 흠결을 인정한다'며, 선관위와 상대후보에게 재투표를 요구하고 나선 것.박 후보는 29일자 보도자료에서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된 1차 투표 결과 누락된 1000여명의 투표권이 당락에 충분히 영향을 미칠만한 숫자로 드러나면서 저 또한 공동 책임자로 부당하게 낙인찍혀 두 후보의 공격을 받는 상황으로 내몰리
차기 협회장은 결국 결선 투표에서 가려지게 됐다. 치협 선관위는28일 오후 8시에 마감한 치협 제 30대 회장단 선거에서 총 유효투표 9119표 중 기호 1번 이상훈 후보가 3001표(우편 393표, 온라인 2608표), 기호 2번 김철수 후보가 3097표(우편 582표, 온라인 2515표), 기호 3번 박영섭 후보가 3021표(우편 430표, 온라인 2591표)를 각각 획득, 과반 이상 득표에 해당하는 당선자를 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상위 1, 2위 득표자인 기호 2번 김철수 후보(부회장 후보: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와 기호 3번 박영섭 후보(부회장 후보: 허윤희, 강충규, 이계원)가 결선투표에서 맞붙게 됐다. 결선투표의 경우 29일 투표용지가 발송될 우편투표는 4월4일 오후6시 도착분까지, 온라인 투표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차 때와 같은 방법으로 진행된다. 선관위는 마감 후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다수득표자를 당선자로 확정하고, 즉석에서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같은 일정에 따라 제30대 치협 회장단은 내달 4일 오후 9시쯤에나 가려지게 됐다. 이번 1차 선거의 유권자는 모두 13,900명이었다. 이 가운데 10975명(7
지난 25일의 서치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는 4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이상복 당선인에게는 일종의 데뷔 무대같은 것이었다. 이날 최남섭 협회장과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내빈들과 나란히 단상에 자리한 그는 3년을 기다린 끝에 서치 역사상 첫 민선회장에 당선됐고, 마침내 3년전의 패배를 안긴 대의원들 앞에 다시 섰다. 권태호 회장의 소개로 인사에 나선 이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보다 변화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라는 막중한 책임에 어깨가 무겁다"고 운을 뗀 뒤 "사안에 따른 입장차와 세대간의 갈등으로 갈수록 반목이 심해지는 치과계에서 이를 통합하고 아우르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이어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개혁을 화두로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행복과 서울시민의 구강건강을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가겠다"며, 대의원들에게도 "잘한 일에는 칭찬과 격려를, 잘못하는 일이 있을 땐 질책과 편달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서치 회무를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으나 최대영 부회장과 김재호 전 SIDEX 사무총장 등 현직 임원들이 대거 캠프에 합류하면서 이런 우려를 불식
올해의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대전의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 치과진료팀'에 돌아갔다. 치협은 지난 14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대전지부가 추천한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 치과진료팀을 제6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이 치과진료팀은 지난 2000년 외국인 근로자 치과의료선교회로 출발, 이듬해 대전 대화동에 임시진료소를 내고, 2005년엔 중동진료소를 정식으로 개소해 매주 일요일마다 회원들이 돌아가며 17년간 진료를 이어왔다. 지금까지의 진료실적만도 대상인원 8,450명에 진료건수 18,120회. 환자들의 국적 또한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다양하다. 이날 이사회는 또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연세치대 이승종 교수(사진 왼쪽)를 선정했다. 대한치과보존학회의 추천을 받은 이 교수는 국내외 유수학술지에 우수한 논문들을 발표해오는 등 연구업적 및 학술활동을 통해 치과계에 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신인학술상 수상자로는 연세대 치과병원 최성환 연구원(사진 오른쪽)이 선정됐다. 최 연구원은 2016년 한해동안 SCI/SCIE 해외 학술지에 제1저자 16개와 공저자 6개 등 총 22개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치협이 미불금기간내 지출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재무업무규정을 개정했다.치협은 지난 21일 열린 정기이사회를 통해 해당 규정에 미불금기간내의 예산은 해당년도 사업비 월 평균사용액의 2개월분을 초과할 수 없도록 명시하고, 초과 예산을 책정해야 할 경우 반드시 협회장과 예산위원회 및 감사단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했다.이번 규정개정은 전임 김세영 집행부의 과도한 미불금 사용이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문제가 되자 최남섭 협회장이 나서 대의원들에게 재발방지를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새 규정이 적용되면 미불금 기간내에 협회장이 통상 이상의 사업비를 임의로 집행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치협은 또 재무업무규정 제16조 결산서 서류첨부 조항에도 '미불금 집행내역 가결산자료' 항목을 추가, 집행부 임기말에 발생하는 미불금 집행내역을 가결산하여 당해 년도 대의원총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미불금계정의 경우 차기년도 대의원총회에 별도로 보고토록 해 임기말 집행부의 방만한 예산집행을 부추긴 측면이 있어 왔다. 신상변동 미신고로 인한 비개원의 연회비 반환 신청 항목도 신설됐다. 비개원의로 근무하면서도 신상변동사항이 반영되지 않아 개원의 회비금액으로 초과 납부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