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치과보험 수가인상률은 2.7%로 결정됐다. 치협 수가협상단과 공단은 지난 31일 가진 최종 협상에서 이같이 2.7% 인상안에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내년도 치과보험 환산지수는 올해의 80.9 보다 2.2원이 오른 83.1원으로 결정됐다.치과 보험은 지난 2013년 2.7% 인상에 이어 2015년 2.2%, 2016년 1.9% 그리고 올해엔 2.4%가 인상됐었다.내년도 전체 환산지수 평균 인상률은 전년의 2.37% 보다 다소 낮은 2.28%로, 추가 소요재정은 8,234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종별 인상률에선 조산원이 3.4%로 가장 높았고, 의원 3.1%, 한방과 약국 2.9%, 보건기관 2.8%에 병원이 1.7%로 가장 낮았다. 건강보험공단 측은 이같은 종별 협상 결과가 1일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일(2일) 열리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이를 고시하면 내년도 수가인상률은 확정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 2018년도 종별 보험수가인상률(%)
지난 3월 28일의 1차 개표 취재는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8시 온라인 투표 마감과 동시에 개표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 돼 일찌감치 기자대기실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지만, '바뀐 전화번호'라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선관위는 선거인명부열람 기간에 잘못된 정보를 수정하지 않은 본인들의 책임도 있는 만큼 이미 완료된 1차는 그대로 개표를 진행하고, 2차 투표 때나 수정정보를 반영하자는 의견이었으나 각기 이해가 다를 수밖에 없는 후보들은 좀 채 의견을 모으지 못했습니다. 밖에서는 후보대기실 문을 여닫는 소리와 함께 간간히 고함소리가 들려오기도 했지만, 선관위가 차지한 대회의실의 문은 좀 채 열릴 줄을 몰랐습니다.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문득 '이 사람들은 왜 이렇게 협회장이 되고 싶은 걸까?' 하는 원초적인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왜 협회장이 되려는 걸까요? 기호 1번과 2번은 직전 선거에서 이미 낙선의 아픔을 겪은 분들입니다. 3년을 기다렸다가 다시 도전케 하는 그 힘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아시다시피 협회장은, 더구나 요즘 협회장은 그다지 매력이 없습니다. 전전임 회장은 임기가 끝나고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각종 송사에 시달리고 있고, 최남섭 전 회장 역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협회장이 29일 아침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1인 시위를 벌였다.1인1개소법은 현재 위헌 판결여부를 심사 중으로, 치과계는 1인 시위 등을 통한 합헌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김철수 협회장은 “1인1개소법은 절대로 사수해야한다는 치과의 총의를 갖고 협회장으로서 강한 의지를 갖고 1인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1인1개소법 합헌을 판결이 나오도록 치협 뿐만 아니라 회원 및 관련단체가 힘을 모아 경주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그는 이어 만약 위헌 판결이 난다면 치과계 및 의료계에 미치는 후폭풍은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라고 설명하고, “30대 집행부가 출범하면서 1인1개소법 절대사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시도지부에서 적극동참하고 있으며, 타 의료인 단체에서도 100만인 서명운동을 동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사무장병원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한의계 역시 건보공단 및 심평원, 복지부에 대책마련을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앞으로 치협은 매주 월요일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협회 내 특위가 구성되었다. 특위에서 100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김철수 집행부가 지난 16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초도이사회를 갖고 행정자치부가 시행하는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 제도'에 참여키로 하는 등 회무에 본격 착수했다. 행정자치부가 공문을 통해 참여를 독려한 이 제도에 자율규제단체로 가입할 경우 치협은 소속기관에 대해 자율점검 및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행정자치부에 보고해야 하는데, 대신 행자부는 자율점검 소속기관에 대해 ▲개인정보보호 실태조사 유예 ▲행정처분 시 처분유예 또는 처분감경 조치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치협은 또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치과계 정책제안서를 제작키로 하고, 김영만(위원장) 부회장과 김홍석(간사) 정책이사를 중심으로 정책제안 TF를 구성키로 했다. 공중보건 치과의사들을 위해 임상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문제도 이날 함께 논의됐다. 이사회는 공중보건 치과의사들이 임상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보건의료시설 등에 종사하게 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임상 직무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6월 17일(토) 협회 5층 강당에서 첫 아카데미를 개최키로 했다. 강연은 신동렬 강남루덴플러스치과 대표원장이 맡을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이날 이사회는 이밖에도 임직원 워크숍 일정 등 몇 가지 안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장에 민경호 전 대구지부장이 임명됐다. 정책연구소는 치협의 중장기정책 개발은 물론 위원회별 현안 과제와 치과병의원 경영관리 개선 등에 관한 연구용역의 수탁 및 발주를 통해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구로, 한 해 예산은 7억여원 규모이다. 소장은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과 손발을 맞춰 연구기획평가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소를 이끌게 되는데, 이 자리에 지방 인사가 임명되기는 노홍섭 전 소장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신임 민경호 소장은 경북치대를 1986년에 졸업하고 쭉 개원의로 활동하면서 지부 회무에 참여, 대구지부장을 역임했다. 민 소장은 지난 16일 김철수 협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지방에 기반을 둔 사람으로서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러 훌륭하신 분들의 조언을 구해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각오을 밝혔다. 치협은 연구소장 임명에 이어 부회장들의 담당 업무도 분장을 완료했다. 이번 업무분장은 회무의 연속성과 분야의 정통성 등을 고려했는데, ▲법제, 재무, 공공군무 부문은 안민호 부회장이 ▲자재표준, 정보통신, 홍보 부문은 김종훈 부회장이 ▲치무, 기획, 인력개발 부문은 김영만 부회장이 ▲학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가 ‘2016 한국치과의료연감’사진을 최근 발행했다. 올해로 4권째 발행되는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의료와 관련된 통계를 총망라하는 자료로써, 각종 치과의료관련 정책과제와 학술연구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주요내용으로는 ▲한국의 구강건강수준 ▲치과의료 자원 ▲치과의료 재정 및 이용 ▲정부 구강보건정책 및 사업 ▲치과 교육 및 연구 ▲치과의료산업 ▲치과계 주요단체 사업현황 등을 담아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연감에는 치과분야의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새로 추가했는데, 연구소는 앞으로도 치과건강보험과 관련된 자료 및 통계를 생산하고 축적, 향후 치과보험급여를 위한 객관적인 지표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6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치과의료정책연구소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PDF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치협 김철수 집행부가 출범과 함께 1인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취임식 직후 가진 1인1개소법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에서 "임기의 첫발을 내딛는 오늘, 국민들과 회원들께 1인1개소법 사수를 위한 집행부의 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선량한 국민들의 삶을 좀먹고, 불필요한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며, 선량한 대다수 의료인을 매도시키는 네트워크형 사무장병원의 파렴치한 행위는 단죄받아 마땅함에도 이들은 자신들의 지속적 수익추구를 위해 1인1개소법이 위헌이라는 등의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김 협회장은 이어 '보건복지부가 헌법재판소에 1인1개소법이 합헌이라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고, 보건의료단체들도 1인1개소법이 의료시장질서 유지와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법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의견서를 낸 바 있다'며, '파렴치한 일부 의료인들의 1인1개소법 무력화 시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각 지부와 분회 그리고 회원 각자가 한마음 한 뜻으로 100만인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래는 이날 발표한 의료인 1인1개소법 수호를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2일 오전 10시 치과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신임 임원 및 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회무에 돌입했다. 김 협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분들의 격려와 조언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협회장의 막중한 직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 내는 것뿐인 만큼 저의 모든 것을 바쳐 회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 협회장은 이어 자신의 주요공약들을 하나 하나 열거한 뒤 '미래는 꿈을 가진 자가 그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때 비로소 실현된다'면서 '30대 집행부가 흔들림 없이 치과계와 회원을 위한 회무를 펼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 모두가 저희의 멘토가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김 협회장은 이어 30대 집행부에 참여한 19명의 이사들에게 일일이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발표된 조각표에 따르면 총무엔 조영식 교수(남서울대)가, 재무엔 김민겸 전 서초구회장이, 공보엔 이시혁 전 서치공보이사가 선임됐다. 또 치무엔 이성근 전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법제엔 조성욱 전 치협 법제이사가, 학술엔 이부규 교수(울산의대 아산병원)각 각각 선임됐다. 임명장 전달 후에
지난 4월 29일 치러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 제66차 정기총회에서는 의장단 및 감사단 선거를 비롯해 2016년도 회계연도 업무 보고 및 감사보고, 2017년 예산안 심의 및 정관개정 등 의안 심의가 이어졌다.의장 선거는 정기총회 3부에 진행됐다. 의장 선거에는 김남수(광주) 대의원과, 김종환(전북) 대의원이 입후보해 선거를 치렀고, 그 결과 대의원 181명 중 김종환 대의원이 108명(58.1%), 김남수 대의원 78명(41.9%)으로 김종환 대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김종환 신임 의장은 “전북 회원들의 뜻으로 의장에 도전한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이어진 부의장 선거에는 관례대로 서울지부 예의성 대의원과 오병훈 대의원이 출마했지만 오병훈 대의원이 사퇴하며 예의성 대의원이 신임 부의장으로 결정됐다.이어 감사단 선거도 진행됐다. 감사단 선거에는 김성욱 대의원, 이해준 현 감사가 선거를 치러 김성욱 대의원이 185명중 93표, 이해준 91표를 얻어 김성욱 대의원으로 결정됐다. 바로 이어 두 번째 감사 선출이 이어졌다. 후보는 구본석(대전), 박종호(대전), 이해송(전남) 대의원이 나서 경쟁을 벌였고, 182명이 투표한 가운데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 제66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총회)가 29일 오전 시부터 치협 회관 강당에서 열렸다. 정기총회에는 정계를 비롯해 최남섭 회장과 함께 임기를 마치는 보건의료단체장이 함께 자리해 정기총회를 축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내외빈으로는 더불어 민주당 양승조 의원, 전현희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의원, 광진 갑 전혜숙 의원, 대한치과기자재협회 임훈택 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문경숙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최남섭 회장은 인사에 나서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바쁜 의정활동과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준 국회원님 그리고 정부 관계자 여러분 및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저는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 그동안 저에게 격려와 함께 용기를 북돋아주신 치과계 가족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희 29대 집행부는 회원과 약속을 지킨다는 올곧은 자세로 앞만 보고 초지일관해 성과를 이뤄냈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치과계를 어지럽혀온 네트워크형 신종 사무장치과 척결 문제는 별도의 성금 없이도 성과를 올렸고, 처음 치러진 협회장 직선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