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질환 등으로 약을 복용 중이라면 임플란트가 가능할까라는 걱정을 많이 한다. 환자의 전신질환은 임플란트 치료에 있어서 치료 전에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전신질환의 종류와 양상에 따라 임플란트의 치유 과정과 예후에 즉각적인 영향 혹은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 백장현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 전 환자의 전신질환에 대해 주치의와 면밀한 상담이 필수적이다”라며 “임플란트의 예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신질환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하게 접하는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 골다공증 등이 있다”고 말했다. 우선 고혈압 환자의 경우 혈소판 응집 억제 기능을 가진 아스피린을 복용 중인 분들이 많다. 해당 계열의 약을 복용 중일 때는 약의 종류와 복용 기간 등을 의료진에게 꼭 말해야 한다. 아스피린은 우리 몸에서 피가 응고되는 것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서 발치나 임플란트 식립을 할 때 지혈이 되지 않고 치료 기간이 오래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치과에서 임플란트나 발치 등의 외과적 치료를 할 때는 필요에 따라서 약 복용을 5~7일 정도 중단한다. 당뇨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다면 지
병원을 운영하다보면 이익이 실제보다 많이 발생한 것으로 착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취직하는 것이 개업하는 것보다 금전적으로 유리한데도 그렇지 않은 것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죠. 투자 수익을 계산할 때는 첫째 본인의 인건비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투자자가 아닌 의사 즉 일하는 근로자로서의 수입이죠. 본인의 급여를 월 1,000만원이다, 1500만원이다 이렇게 계산을 해야 나머지가 수익인 거죠. 두 번째는 기회 비용입니다. 취직을 하면 내가 개업하느라 투자한 금액을 다른 데에 투자할 수 있는 거죠. 그러면 거기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걸 포기한 겁니다. 그걸 감안해야 손익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거죠. 그 다음에 중요한 게 감가상각비입니다. 보통 의료 장비는 감가상각을 5년 정도로 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그 얘기는 1년에 장비가가 20%씩 소멸된다는 의미죠 그러니까 5천만 원짜리 장비면 1년에 1,000만원씩 없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또하나 손익계산서에 들어있지 않은 게 뭐냐 하면 바로 세금입니다. 의사들이 보통 세금은 잘 생각을 안해요. 그래서 세금은 계산에 넣지도 않고 번 돈을 모두 순이익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다가 갑자기 치아가 시린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시린 증상은 갈수록 심해져서 결국 치과를 찾게 된다. 잇몸 위로 노출된 치아는 법랑질이라는 단단한 조직이 감싸고 있고, 잇몸 아래쪽과 치아 내부는 상아질이라는 미세한 관(상아세관)들의 집합체로 구성되어 있다. 이 미세한 관은 액체로 차 있어, 외부의 온도나 압력 등의 자극을 상아질 내부에 분포하고 있는 신경으로 빠르게 전달한다. 결과적으로 상아질이 노출되면 외부 자극에 민감해지면서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시리다’고 표현하게 된다. 치아가 시린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개 ‘치경부 마모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치경부 마모증은 치아 목 부분(치경부)에 해당하는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에 V자 모양으로 홈이 생기는 증상이다. 치아의 가장 바깥부분인 법랑질이 마모되는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다가 홈이 깊어지면서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되며 치아가 냉온자극에 민감해진다. 이때 이가 시린 증상을 경험하게 된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홈이 생기는 이유는? 치경부 마모증은 일반적으로 이물질과 치아의 기계적 접촉에 의해 치아의 가장 단단한 부분인 법랑질이
필자가 최초로 한국에 도입한 후 거의 모든 병원에 코디네이터가 있을 정도로 보편화된 제도로, 일본 의료계에도 전수되어 일본에는 현재 치과코디네이터협회가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다. 코디네이터는 조정, 조화, 종합, 전반 등으로 풀이되며, 병원에서 이러한 의미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일컫는다. 병원은 기술적으로 매우 전문화된 사업체로 의사와 간호사 등 기술직이 직원의 대부분이기 때문에 가치사슬 간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할 경우 환자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여지가 많다. 코디네이터는 가치사슬 전반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데, 가치사슬 어느 단계에서 실수나 오차가 발생하면 코디네이터가 이를 즉각 처리해 환자고객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시작된 코디네이터는 발전과 진화를 거듭해 이제는 코디네이터 업무도 세분화되어 운영되는 추세이다. 상담 코디네이터, 서비스 코디네이터, VIP 고객 코디네이터, 외국인 환자 코디네이터 등이 그것으로, 한 병원 안에서도 코디네이터 업무는 이처럼 분담이 가능하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관심이 있는 병원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 하겠다.
치아교정은 치아가 물리적인 힘에 따라 이동하는 성질을 이용한 치료법이다.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비뚤어진 경우 ▲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경우 ▲주걱턱, 무턱 등 얼굴뼈의 크기나 형태의 이상 ▲코골이, 수면 무호흡 등이 고려 대상이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박기호 교수는 “치아교정이 필요한 환자 대부분은 시작을 망설이는 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다 보니 생활에 불편함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비용 또한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이외에도 교정치료를 단순히 심미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용 개선으로 생각해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이들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치아의 심미적 문제는 입과 치아의 기능적인 영역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 즉, 치아교정은 치아뿐만 아니라 턱관절, 치조골, 잇몸, 기도 등의 형태와 기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위아래 맞물림 상태가 정상 위치에 벗어나 있거나 치아의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은 부정교합의 경우, 저작기능에 어려움을 느끼고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등 다양한 기능적 문제를 유발한다. 박기호 교수는 “교정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몇몇 환자들은 치아교정 직후에 잇몸이 약해졌다거나 치아가 흔들려 딱
▶기본가치 기본적 수준의 가치로 병원을 찾은 뒤 병이 낫는 것이다. 치과에 다녀온 뒤 치통이 사라지거나 내과의 경우 감기가 나았다거나 하는 가장 기초적인 욕구가 충족될 때 낮은 단계의 고객 만족도가 생긴다. ▶기대가치 고객이 보편적이고 평균적으로 갖는 기대치로 경쟁사와 비교할 때 차별적인 요소는 못 된다. 병원에서 청결한 환경, 친절한 설명 등의 가치가 충족되었을 때 생기는 고객 만족도이다. ▶희망가치 고객이 구체적인 기대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충족되었을 때 높은 고객 만족도가 생기며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가치이다. 병원의 멋진 내부 장식, 멋진 그림과 음악, 좋은 냄새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치 고객이 예상하지 못한 가치를 충족시켜 줄 때 가장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얻는다. 놀라움은 고객 감동을 이끌어 내고 이는 후에 고객의 재구매와 타고객 추천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치료 후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가 환자에게 전화해 상태를 확인하는 사호 서비스 등이 이에 해당될 수 있다. Super CNE도 여기에 해당된다. 박인출<상류치과 원장>
최근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측두하악관절에서 발생하는 소리, 턱관절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두동 및 턱관절 동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턱관절장애로 알려진 이러한 증상은 10대에서 30대로 갈수록 빈도와 심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는 "턱관절은 머리뼈와 아래턱뼈가 만나면서 저작, 발음 등 턱 운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관절로 질환이 생기면 턱이나 귀 앞 부위에서 소리만 나다가 점차 진행되어 통증을 느끼게 되고, 심한 경우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며 "턱관절 장애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곧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 가볍게 여겨 진단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타깝게 치료시기를 놓치기 쉬운 질환"이라고 말했다. 턱관절 부위의 통증은 크게 턱관절을 구성하는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관절성 통증과 턱관절 운동을 담당하는 근육들에서 발생하는 근, 근막성 통증으로 나눌 수 있다. 관절성 통증은 관절운동과 아주 밀접하게 관련 있는 날카롭고 갑작스러우며 강력한 통증으로 나타난다. 관절이 휴식하면 통증은 대개 신속히 해결되나 만약 관절구조가 파괴되면 염증은 관절운동에 의해 악화
청소년 자녀의 구강검진 후 영구치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임플란트(implant)나 브릿지(bridge)와 같이 인공치아를 만들어 주는 보철(補綴)치료일 것이다. 하지만 성장기에는 턱뼈가 자라기 때문에 보철치료는 성인기까지 미룰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것이 아니라 치아교정(矯正) 상담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필요에 따라 환자가 나중에 보철치료를 원활히 받을 수 있는 치열 상태를 미리 만들어 주어야 할 수도 있고, 심지어 교정치료를 통해 보철치료가 필요 없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유치가 빠질 시기를 지나 늦게까지 남아 있거나, 이미 빠졌음에도 영구치가 나오지 않는다면 방사선사진을 촬영하여 영구치가 잇몸 뼈 속에 숨어 있지 않은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제때 나오지 않고 뼈 속에 묻혀 있는 영구치는 많은 경우 교정치료를 통해 잇몸 밖으로 꺼낼 수 있지만, 영구치가 아예 결손(缺損)된 경우라면 환자의 상황에 따른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치아들이 많이 비뚤어지고 겹쳐 있어 모든 치아를 가지런히 배열할 자리가 부족하거나, 앞니가 뻐드러져 입이 나와 보이는 경우 작은 어금니들을 빼고 교정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작은
MOT: Moment of Truth, 진실의 순간, 고객 접점 SAS(스칸디나비아 항공) CEO Jan Carlson의 성공 스토리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전 세계 항공사들이 전부 적자 상태에 빠졌다. SAS도 17년간의 흥자에게 2,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고, 이런 상황에 사장으로 취임한 Carlson은 1년만에 회사를 8,000만 달러 흑자 항공사로 변모시켰다. 비결은 바로 MOT였다. 회사는 1년에 1,000만명의 승객을 운송했는데, 승객들은 전화예약, 체크인, 비행기 탑승, 기내서비스, 비행기를 내릴 때 등 평균 5회 SAS 직원들과 접점을 가졌고, 평균 접점시간은 15초였다. Jan Carlson은 이 짧은 MOT 동안 고객을 만족시키고 감동시켜 당사자의 재구매는 물론 다른 고객의 추천으로 까지 연결시키지 못하면 SAS의 사업적 운명은 비관적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고객과 만나는 현장에서의 MOT를 강화함으로써 SAS의 기적적은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예치과도 의료계 최초로 MOT를 도입해 서비스의 획기적인 향상을 이룰 수 있었고, 이는 곧바로 재무적 성과로 연결됐었다.
‘턱교정수술 시 아래턱만 수술할 수 있을까요?’ 턱교정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턱교정수술은 주걱턱, 무턱, 안면비대칭 등의 골격성 부정교합 환자를 대상으로 턱뼈를 절단하고 위치를 이동시키는 수술로, 얼굴에서 이뤄지는 수술 중 외모와 저작기능(음식을 씹을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개선하는 대표적인 수술이다. 이 중에 “양악수술”이란 위턱과 아래턱의 위치를 모두 이동시키는 수술을 말하며, 한쪽의 턱만 이동하는 수술을 “편악수술”이라고 한다. 턱교정수술은 얼굴의 틀을 개선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의 입장에서는 비용이나 수술 후 회복기간을 생각하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아래턱 편악수술의 장·단점과 어떤 경우에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살펴봤다.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안면윤곽수술센터 양훈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는 “아래턱 편악수술의 장점은 양악수술보다 더 간단하고 수술 시간과 회복 시간이 짧아 비용을 절감하는 이점이 있다. 그러나 언제나 가능한 수술은 아니며, 환자의 골격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아래턱 편악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먼저 위턱이 정상적인 위치여야 한다. 위턱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