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시켜드릴 영화는 정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입니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라는 단어는는 쿠바 음악에 심취한 미국의 기타리스트 라이 쿠더가 쿠바의 숨겨진 음악인들을 발굴해 만든 밴드의 이름이자 그들의 발매한 음악 앨범이면서 동시에 이 영화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다큐멘터리인데요 쿠바의 정치적 색채나 사회보다는 그들의 소박한 삶의 이야기에 귀기울입니다. 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이 기타리스트가 쿠바의 숨은 뮤지션을 발견해내고 그들과 앨범을 내고 카네기홀 공연까지 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쿠바의 냇킹콜이라 불리우는 이브라힘 페레르, 전설적인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꼼빠이 세군도, 매력적인 보이스로 키사스를 부르던 아마라 엘레아즈 오초아, 다리를 저는 피아니스트 루벤 곤잘레스 등등....수많은 아티스트들은 부에나 비스타 소셜클럽을 위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성공을 했고 아프로 큐반 음악의 명성을 떨치며 사랑을 받고있죠. 수많은 일을 겪고나서 그들이 카네기홀에서 공연까지 하는 모습이 영화에서 나오는데 정말 감동적입니다. 음악으로서나 영화로서나 명작으로 칭송 받는 데는 이유가
크래프트 비어는 일반적으로 먹는 대형 공장에서 만든 맥주가 아니라 소규모 양조장에서 저들만의 독특한 레시피로 만든 수제 맥주를 말합니다. 요즘 이 크래프트 비어가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 위치한 지역이 바로 이태원 녹사평역 부근의 '경리단길'입니다. 오늘은 크래프트비어가 인기가 많아질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쭈욱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게를 몇군데 소개해드리겠습니다.1. 크래프트 웍스 탭하우스크래프트 맥주 펍에서는 큰형님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외국인들의 아지트 같았던 곳인데 요즘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가평 양조장에서 직접 만들어 오는 맥주의 종류는 필스너, 스타우트, IPA등 다양한데 이곳에서는 각 맥주에 지리산, 한라산, 관악산 등 한국의 산으로 이름을 붙여서 판매합니다. 녹사평역에서 나와 경리단길 방향으로 쭉 가다가 기업은행 20미터 전쯤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펍이 보입니다. 아, 이곳의 직원은 모두 외국인이어서 모든 주문을 영어로 해야합니다.02-794-25372. 더 부스이 곳의 사장은 기자 출신인데 그의 한 기사가 작년 우리나라 맥주업계를 요동치게 한적이 있습니다. '국산 맥누는 북한의
'자이언티'. 국내 흑인음악 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2011년 'Click me'라는 싱글을 내고 이미 수많은 아티스트의 음악에 피쳐링으로 참여한 중고 신인이지만 이제 자신의 정규앨범까지 발매하고 빈지노, 크러쉬, 그레이 등과 더불어 현재 가장 핫한 뮤지션이죠. 본인은 보컬리스트라는 단어가 아직 어색하다고 하는 프로듀서를 지향하는 싱어송라이터. 랩을 하는건지 노래를 하는건지 착가이 들 정도의 엄청난 리듬감과 존재감이 뚜렷한, 마치 오토튠을 쓴 것과도 같은 목소리 톤. 독특한 무대 매너. 왕성한 창작욕.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자이언티가 얼마전 세컨세션과 윤석철 같은 국내 최고의 재즈 뮤지션과 라이브를 함께 했습니다. 본인의 원곡을 다른 식으로 재해석한 버전인데요.상당히 멋진 무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감상해 보시죠.
오늘 소개 해드릴 영상은 그래미 시상식에서만 볼 수 있는 엄청나 합동 무대 입니다. 이번 2014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레코드(Get Lucky)를 비롯하여 베스트 팝듀오/그룹 퍼포먼스,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니카, 베스트 엔지니어드 앨범/논 클래식 등 무려 5관왕을 차지한 Daft Punk와 Get Lucky에 객원 보컬로 참여한 Pharrel Williams그리고 이미 레전드의 자리에 올라선 스티비원더까지 함께한 축하 무대입니다. 그야말로 신구의 조화가 최고로 이루어진 무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미에서나 볼 수 있는 훌륭한 퍼포먼스. 지금 감상해 보시죠^^
요즘 정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소설을 한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 는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 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한 패션 감각을 지닌 순진하고 엉뚱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가 환자와 간병인 관계로 만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이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느 작품입니다. 상당히 감동적이라는 분들이 많은 작품인데 제가 느낀 점은 뻔한 장르의 이야기이지만 결코 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있지만 그게 핵심이지도 않고, 슬픔이 있지만 희망도 보여주는, 그러면서도 이야기의 긴장감을 잃지 않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자 소개조조 모예스 조조 모예스는 런던에 있는 로얄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
오늘소개 해드릴 영화는 1986년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감독의 '라운드 미드나잇'이라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전설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버드 파웰(Bud Powell)과 그를 쫓아다니는 재즈광의 이야기를 영화에 담아냈습니다. 단지 여기서는 주인공이 피아니스트가 아닌 색소포니스트로 등장합니다(터너). 1950년대 후반, 재즈의 인기가 시들해져갈때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보다 실험적인 자신만의 연주를 하는 연주가는 알콜과 마약에 쩔은 삶을 바꿔보기 위해 미국을 떠나 파리로 향하지만 계속 해서 알콜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연주를 해나갑니다. 그러다가 그를 최고의 연주자라 생각하는 광팬 프란시스를 만나 우정을 싹 틔우고 프란시스는 그와 그의 음악을 보호하기 위에 열과 성의를 다하죠. 이 영화는 이 시대의 재즈음악에 큰 획을 남긴 대가의 삶을 지루하지 않게 조명하는 것 외에 여러가지 볼거리 들을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독특한 점은 뭐니뭐니해도 주연을 전문 배우가 아닌 실제로 또 한명의 대가인 테너 색소포니스트 덱스터 고든(Dexter Gordon)이 맡았다는 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덱스터 고든은 연주 외에 연기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제에서 상까지
작년에 이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올해는 특별히 5/17-18 이틀간의 페스티벌 하루전인 5/16 크리스보티, 미셸 카밀로토마티토, 이승환으로 이어지는 오프닝 스페셜 나잇도 마련되어있습니다. 5/17-18 이틀 또는 하루 가는 분들에게는 할인혜택을 드리는 공연입니다. 먼저 티켓정보, 타임테이블 및 라인업을 보시겠습니다. (인터파크 제공)작년에도 훌륭한 라인업이었지만 재즈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달고 너무 팝쪽에 치중된거 아니냐는 말들도 많았는데요 올해 라인업은 재즈 분야의 대가들과 팝재즈, 팝 등 각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아주 적절하게 배치 된 것 같습니다. 재즈 아티스트들 중에서는 이번에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색소폰 대가들이 많이 온다는 점입니다. 아주 예전에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하버드와 예일대로우스쿨 출신의 이색 이력을 가진 대가 조슈아레드맨과 스무스재즈 계통에서 최고로 인정받고있는 제럴드 얼브라잇, 그리고 키스자렛트리오의 드러머 잭드조넷이 이끄는 잭드조넷트리오에서 연주를 하는 라비 콜트레인까지!! 라비 콜트레인은 무려 이 시대의 재즈의 역사를 바꾸어 놓은 최고의 대가 존 콜트레인의 아들입니다.이 외에도 팝재즈씬에서 각광 받고 있
얼마전 작곡가 윤일상 씨와 김형석씨가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음악을 만든 것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영상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이 직접 작곡하고 연주한 '엄마의 바다'의 라이브 버전입니다. 유희열의 팬이라면 들으면 딱 유희열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김형석, 윤일상의 마이너풍의 곡과 달리 이 사고를 보며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오히려 밝은 듯하면서 아련한 위로를 건네는 음악이네요. 동요를 부르듯이 머리속에 멜로디를 떠올리며 휴대폰에 멜로디 라인을 녹음했다는 유희열은 바로 곡 작업을 하였고 사람들의 진정한 위로를 바란다며 이 라이브 영상을 공개한 후 음원을 무료배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히려 슬프기만 한 음악보다 더 위로가 되는 것 같은 것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러면 감상해보시죠...
최근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는 영상이 하나있습니다. 으리!라는 유행어로 인기 상승중인 배우 김보성의 CF 영상입니다. 독특한 캐릭터로 예능에서도 주가상승중인 김보성은 최근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까지 세월호 피해자를 위해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더더욱 호감을 얻었죠.김보성의 음료 CF, 함께보시죠.
안녕하세요. 오늘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님께 들려드릴 음악 3곡을 준비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1. 싸이 - 아버지첫번째 곡은 싸이의 아버지입니다. 강남스타일로 인해 일약 세계적 스타가된 싸이. 물론 최근 앨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긴하지만, 개인적인 황금기는 이 곡, 아버지를 수록한 앨범때였던 것 같네요. 싸이의 랩과 진정성있는 보컬이 느껴지는 곡, 아버지. 특히 뮤직비디오의 애니메이션이 너무나도 짠하게 만드는데요, 눈시울이 절로 붉어집니다...2. 인순이 - 아버지두번째 곡은 인순이의 아버지입니다. 싸이의 아버지와 같은 곡명인데요, 이 곡은 몇해전 방송되었던 나는 가수다에서 인순이가 부른 라이브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스튜디오에 있던 많은 방청객과 TV앞의 시청자들이 크게 감동했었죠. 가창력으로는 논할 여지가 없는 인순이의 아버지입니다.3. Kanye West - Mama마지막 곡은 외국곡입니다. 래핑실력보다는 프로듀싱과 화려한 패션감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 Kanye West의 2집 수록곡, Mama입니다. Mama의 동영상은 2008년 그래미시상식에서의 라이브버젼입니다. 당시 공연직전 Kanye West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