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이 지난 22일 열린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요청했다. 이날 구영 병원장은 건의나 애로사항이 있는지를 묻는 국민의힘 곽상도 위원의 질문에 답하면서 "작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경우 장애인 환자 비급여진료비 감면사업에 드는 비용이나 인건비 등을 현재의 국고보조금만으로는 충당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 부문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에 유기홍 위원장은 "발달장애인은 간단한 치과치료조차 전신마취 하에 시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며, “따라서 일반적인 치과치료 시설이 아니라, 수술실에 준하는 정도의 시설과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고 화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위원도 입직 경로 차이에 따른 직원 간 차별 문제를 거론하면서 '서울대치과병원이 무기계약직을 직원 수에 포함해 관리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급여 및 복리후생에서 정규직과 무기계약직을 차별없이 동등하게 대우하고 있으며,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도 독립법인화 이후 16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성래은 (주)영원무역홀딩스 대표이사가 장애인구강진료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중위소득 80% 이하 저소득층 장애인 환자들의 치과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3일 가진 기부금 전달식에서 성래은 대표이사의 이름을 딴 덴탈체어 명명식도 함께 열었다. 성래은 대표이사는 "나눔과 배려로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의료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의 구강진료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영 병원장은 “장애인 치과 환자들을 위한 성래은 대표님의 크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서울대치과병원은 국가중앙치과병원이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 환자가 제때 병·의원에 가지 못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39.2%)가 가장 크게 꼽혔다.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실 조승아 서기관→ 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장 ▲건강보험정책국 보험급여과 주철 서기관→ 사회보장위원회사무국 사회보장조정과장 ▲박은정 서기관→ 인구정책실 아동학대대응과장 ▲인구정책실 보육정책과 백경순 서기관→ 보건의료정책실 혈액장기정책과장 ▲인사과 이두리 서기관→ 건강정책국 정신건강관리과장 ▲인구정책실 아동학대대응과 조신행 서기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 ▲사회복지정책실 차세대사회보장정보시스템구축추진단 김희선 서기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장기이식관리과장
장재원 과장의 뒤를 이은 새 구강정책과장에 조승아 서기관<사진>이 임명됐다. 신임 조승아 구강정책과장은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한 행정고시(49회) 출신으로 보건의료정책과, 사회복지정책실,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관을 거쳐 이번에 과장 승진과 함께 구강정책과를 맡게 됐다. 이로써 건강정책국 구강정책과는 조승아 과장, 김삼섭 행정사무관, 김수연 보건사무관, 함일우 보건사무관, 노병권 주무관, 박보미 주무관, 임나희 주무관 등 7명으로 라인업을 갖췄다. 한편 전임 장재원 과장은 기초연금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재원 과장은 2018년 10월 구강생활건강과장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초대 구강정책과장을 지내는 등 2년여를 치과계와 함께 했다.
치협이 논의 중인 DA(Dental Assistant)제도에 치위협이 공식 반기를 들었다. 치위협 임춘희 회장은 지난 24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열린 세번째 '치과위생사 전문역량과 미래에 관한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최근 치과 인력 체계와 관련해 당사자인 치과위생사와 협의되지 않은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때문에 (지금은)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와 역할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정립해 나가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정책세미나에서도 의료기사법 시행령이 규정한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 문제와 함께 DA제도에 대한 언급이 따랐다. 'DA제도가 치과인력체계에 큰 혼란을 줄 수 있으며, 무분별한 단기 인력양성은 치과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불러 올 우려도 있다'는 것. 이날 연자로 나선 치위협 전기하 정책이사는 '치과위생사의 업무 현실화를 위한 정책적 제언'에서 "치과계의 인력체계나 처우 같은 복잡한 문제는 외면한 채 일부 근거만으로 DA제도의 도입을 주장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DA제도는 철저히 고용자 중심의 경영 논리에 입각한 제도로, 여기에서 언급하는 DA 수행 업무는 현 치과위생사의 업무범위를 침해할 소지가 다분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정책세미나는 또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식사나 대화 중에 턱의 통증을 느껴서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어디가 문제인지 모르고 있다가 증상이 악화된 다음에 치과에 내원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턱관절은 아래턱뼈, 머리뼈, 그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을 통틀어 일컫는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턱관절장애'라고 한다. 턱관절 장애는 일상 중 다양한 불편을 초래해 예방과 치료가 필수적인데, 2019년에 발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한 해 턱관절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총 39만8천여명으로, 5년 새 27%가 늘어났다. 턱관절장애의 주요 증상은 씹고,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하품을 하는 일상적 행위가 불편해지거나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이 발생할 수도 있다.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지만, 식사, 하품, 노래부르기 등으로 오래 입을 벌리고 있거나, 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때 주로 생긴다. 아래 치아와 위 치아의 부정교합, 골격이상, 나쁜 습관(이를 악무는 습관, 이갈이, 입술?손톱?연필 물어뜯기, 자세불량)이나 스트레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글로벌 치의학 교육 및 연구 분야에 웨일 브라우저와 AI 기반의 비대면 에듀테크 서비스를 접목키 위해 네이버 및 (주)엔에스데블과 손을 잡았다. 세 기관은 지난 20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학장실에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는데, 내용을 보면 ▲네이버 웨일은 글로벌 치의학교육 및 평가,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브라우저를 개발하는 등 기술을 지원하고, ▲(주)엔에스데블은 AI 감독관이 탑재된 UBT(Ubiquitous based test) 클라우드 서비스 및 학습자 주의 집중 강화 알고리즘이 적용된 온라인 학습 서비스 구축 경험을 토대로 비대면 에듀테크 부문의 기술을 지원하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이를 이용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대면 교육과 평가 및 국제 학술 교류를 재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안을 찾고, 이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는 이런 경험을 국내외에 공유, 글로벌 치의학 교육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한중석 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네이버와 엔에스데블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화 시킴으로써 교육의 질을 제고
누구를 설득하는데 눈을 맞추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인간관계를 좋게 하는데도 상대방의 눈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것은 중요하다. 치과에서는 환자, 직원들과 눈을 맞추고 집에서는 배우자, 부모님, 자녀, 손자손녀들과 눈을 맞추면서 대화를 하면 관계가 훨씬 좋아진다. 적극적 경청기술의 1번이 눈맞춤이다. 특히 여자의 경우 눈을 맞추는 것은 중요하다. 눈은 마음의 창이다. 눈을 맞춤으로써 상대방에게 진지한 관심과 배려를 표현하면 상대는 마음을 열게된다. 부드럽고 인자한 눈맞춤은 상대방의 경계심을 무장해제 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러면 rapport가 형성되고 설득이 수월해진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 아버지가 케네디 대통령이 어렸을 때 눈맞주는 습관을 길러주었다는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심지어는 상대방이 불편하지 않도록 눈알 보다는 눈 두덩이를 바라보라고 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치과는 눈맞춤이 잘되지 않는 환경인 경우가 많다. 치과chair가 벽이나 창 쪽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 치과의사나 스탭들이 환자가 앉아있는 뒤에서 접근하게 된다.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뜩이나 겁이 나고 두려운 마음상태에서 얼굴도 보이지 않는 상태로 뒤에서 얘기를 하면 rapport가 생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안종모)가 지난 17~24일 진행한 온라인(웹사이트 '키메디') 2020 추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다수의 비회원들을 포함해 모두 277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대회에선 ‘측두하악장애 및 턱관절 손상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최근 개원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다양한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포괄적이고 심도있게 다뤘는데, '표절과 패러프레이징' 강연를 통해 연구자들이 놓치기 쉬운 연구윤리에 대해 짚어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총 8개의 강연 중 먼저 '측두하악장애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세션 I’ 에서는 ▲정진우 교수(서울대 구강내과)의 ‘측두하악장애의 최신 진단 기준과 임상적 유용성’, ▲한상선 교수(연세대 영상치의학과)의 ‘측두하악장애의 영상검사’, ▲김혜경 교수(단국대 구강내과)의 ‘Top 10 Most Important Medications for Treating TMD’, ▲강수경 교수(경희대 구강내과)의 ‘측두하악장애의 물리치료’가 참가자들을 만났다. 또 '악안면 외상과 턱관절 손상을 위한 세션 II’ 에서는 ▲김영준 교수(강릉원주대 구강내과)의 ‘외상과 측두하악장애의 관련성’, ▲권긍록 교수(경희대 보철과)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진료협력센터가 지난 21일 암병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4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Webinar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을 비롯해 협력의료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뉴(新)노멀 2.0시대, 협력병원과 함께 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Webinar)에선 ▲뉴노멀시대, 정치·경제·사회 그리고 의료의 전환(윤기영 한국외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의뢰와 회송의 변화와 혁신, 2020년 경희의료원 진료정보교류사업(김정수 사회보장정보원 책임) ▲포스트 코로나, 경희의료원 감염관리의 이론과 실제(박기호 경희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순으로 강의가 펼쳐졌다.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사진>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새롭게 시도된 온라인 실시간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협력병원 의료진들과 최신지견을 나누고,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소통과 협업을 통해 협력의료기관 간 진료의뢰-회송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