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와 구강악안면외과 정준호 교수팀이 한양대학교 인공지능학과 노영균 교수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혀 사진만으로 구강암을 예측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구강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구강편평세포암은 구강 표면의 편평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혀에서 흔히 발견된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설염과 유사해 육안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조기 진단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2021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경희대치과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혀 이미지 651장(정상군 294장, 설염 340장, 구강편평세포암 17장)을 수집해 4가지 심층 합성곱 신경망(DCNN) 모델을 학습시킨 뒤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모든 모델이 정상, 설염, 구강편평세포암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데 성공했으며, 예측 정확도(AUROC) 또한 우수하게 나타났다. 정상과 설염 구분에서는 87% 수준의 성능을 보였고, 구강편평세포암과의 구분에서는 99~100%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연희 교수는 “구내염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될 경우 구강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설염과 구강암을 구분하기 어려워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김해성)가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상사마을 경로당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디자인연구소 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봉사에는 자발적으로 모인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진교훈 강서구청장과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이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상사마을은 서울 끝자락의 작은 전원마을로, 경로당 담장을 비롯해 골목길 벽화가 10여 년 전 그려진 뒤 빛이 바래고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이를 눈여겨본 직원들은 전문성을 살려 경로당 담장을 다시 그리기로 했고, 회사도 ESG 경영 취지에 맞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봉사자들은 한여름 뙤약볕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고 120m 담장을 푸른 언덕과 꽃, 동물들로 채워 넣으며 ‘자연과 공동체’의 의미를 담았다. 낡은 현판을 새 스테인리스 현판으로 교체하고 기념 현판까지 부착하며 마무리된 이날 봉사는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오스템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땀 흘리며 지역과 함께 호흡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역사회 공헌 및 취약계층 지원을 ESG경영의 중점 추진사안 가운데 하나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를 선도하는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필립스 소닉케어 네이버 공식몰에서 ‘특선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소닉케어의 다양한 구강관리용품을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사은품도 준비됐다. ‘다이아몬드클린 9000’ 또는 ‘9900 프레스티지’ 구매 고객에게는 2만5천 원 상당의 ‘A3 프리미엄 올인원 칫솔모’를, ‘프로텍티브클린’ 구매 고객에게는 1만4천 원 상당의 ‘S2 센서티브 초미세모 칫솔모’를 증정한다. 필립스 소닉케어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추석을 맞아 가장 값진 선물인 ‘구강 건강’을 전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풍요로운 한가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소닉케어는 프리미엄 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공식몰에서 ‘30일 전액 환불 보장 이벤트’를 상시 운영 중이다. ‘9900 프레스티지’, ‘다이아몬
‘도전과 변화’를 슬로건으로 내건 GAMEX 2025가 지난 14일 코엑스에서 막을 내렸다. 올해로 37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학술 6,163명, 전시 2,379명 등 8,542명이 참가해 이틀간 연인원 1만여 명이 행사장으로 누빈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기꺼이 발품을 마다 않은 이곳에서 이들은 과연 무엇을 얻어 갔을까. 먼저 GAMEX의 임상 위주 학술 프로그램은 여전히 강력했다. 라미네이트, 근관치료, 국소의치, 임플란트, 치주와 교정 등 임상 현장에서 매일 부딪히는 주제들이 강연장 곳곳에 배치됐고, 연자들은 감각적인 제목과 명확한 메시지로 청중들을 끌어당겼다. 때문에 화려한 전시장과는 별개로 강연장 마다 좌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이 연자와 호흡을 맞춰 집중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유료 핸즈온 코스는 사전 신청에서 이미 전석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AI 동시통역이 도입된 점도 이번 대회의 새로운 시도로 꼽힌다. 일본, 대만, 중국에서 초청된 해외 연자들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학술적 교류의 폭이 넓어진 만큼 현장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포스터 전시회도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져 임상과 기초 연구, 보험,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교정과 김수정 교수가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World Sleep 2025 Symposium에 초청 연자로 나서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4천50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했으며, 김 교수는 한국인 치과의사로는 유일하게 초청 연자로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그는 ‘두개안면 골격형 기반 소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맞춤 성장조절 치료 전략’을 주제로, 연구 결과와 임상 증례를 통해 성장조절 교정치료의 효과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정밀한 골격 진단과 시기적절한 성장조절, 다학제적 협력이 소아 수면무호흡증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번 발표는 교정학과 수면의학을 융합한 새로운 임상 패러다임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차세대 임플란트 ‘AXEL(액셀)’의 임상적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세미나 ‘AXEL AROUND’를 시작했다. 첫 무대는 9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현장을 찾은 치과의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앞서 SIDEX와 GAMEX 전시회에서 공개된 AXEL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자인 특성과 임상 적용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AXEL은 즉시식립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춘 제품으로, ▲공격적인 디자인 ▲깊고 날카로운 4중 나사선(Thread) ▲골유착을 촉진하는 Dynamic Bone Chip Groove를 적용해 안정성과 적응력을 크게 높였다. 특히 골질이 좋지 않거나 초기 고정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식립이 가능해 다양한 임상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AXEL AROUND 세미나’는 ‘Focus Anterior & Soft Tissue Seminar’를 타이틀로, 연수서울치과 김재윤 원장이 연자로 나섰다. 강연은 ▲Maxillary Anterior Implant Surgery ▲AXEL Application ▲About Soft Tissue로 구성돼 상악 전치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28일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 본사에서 열리는 ‘Osstem Meeting 2025 Seoul’ 현장에서 3Shape의 차세대 구강 스캐너 ‘TRIOS 6’를 국내 처음 선보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행사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신제품이 공개되는 만큼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OS 6는 기존 모델 대비 두 배 향상된 스캔 정밀도로 풀아치 영역까지 균일한 디테일을 구현하며, AI 기반 구강 분석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심도가 깊은 부위까지 놓치지 않는 자동 포커싱 기능이 더해져 임상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단순히 인상을 채득하는 장비를 넘어 환자 상담과 진단 보조까지 가능해진 것. 실제로 Dx Plus 기능을 활용하면 우식, 치태, 치아 마모, 치은 퇴축 등 환자 구강 상태를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어 진료 동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공소에서도 TRIOS 6의 정밀 데이터를 활용해 보철물 제작 과정에서 불필요한 재작업을 줄이고, 치과와의 소통도 한층 매끄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Dx Plus 기능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된 후 정식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TR
경희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승일)이 주최하고 경희 치주임플란트연구회(회장 허인식)가 후원한 제11회 경희대학교 치주과 종합학술대회(K-PERIO 2025)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10+1, K-style 치주와 임플란트를 논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0년간의 학술 축적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돼 개원의·교수·전공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402호 메인 세션과 403호 K-PERIO Style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메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복합 병인을 토대로 비외과적 관리 전략을 제시한 최상훈 원장, 연조직 수술을 5단계 포인트로 정리해 임상 적용도를 높인 한호철 원장, 각화점막의 필요성과 치료 전략을 문헌과 근거 중심으로 정리한 임현창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허인식 회장은 20년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치조제 보존술의 적응증과 장기적 안정성을 제시했으며, 박원배 원장은 상악동 골이식에서의 합병증 사례를 토대로 예측 가능한 수술 전략을 다뤘다. 이어 창동욱 원장이 흡수성 멤브레인을 활용한 GBR 기법을, 박병규 원장이 티타늄 메쉬 기반 GB
경희치대 보철과 이성복 명예교수가 지난 14일 청담동 GAO(Global Academy Osseointegration)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인도 치과의사 25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강연 및 핸즈온 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자를 위한 상악동 거상술과 임플란트 구강회복술 및 ▲NeoNavi 컴퓨터 가이드 수술과 보철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됐는데, 이 시간엔 특히 SCA/SLA 기구를 활용한 안전한 상악동 수술과 즉시부하 임플란트 기법, 네오임플란트 및 네오-네비가이드를 중심으로 한 최소침습 수술·보철 기법이 소개됐다. 실습은 초고령사회에 맞춘 구강재건술에 초점을 맞췄으며, 참가자들은 강연의 스토리 전개와 실전적 실습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이날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노인 방문치과진료 시행을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치협 5층 대강당에서 '노인방문치과진료, 제도 시행과 현장의 과제'를 대주제로 열린다. 치협이 주최하고 대한노년치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고홍섭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방문치과진료체계 모델'을, ▲김남희 교수(연새대)가 '방문치과진료 수요'를 제목으로 발표에 니서고, '방문치과진료 실제' 부문에선 노년치의학회 ▲이성근 이사가 '방문치과진료 범위와 교육', ▲강정현 이사가 '방문치과진료 진단 및 치료 계획', 박인필 이사가 '반문치과진료 준비 및 진료 과정'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진행될 패널 토론에선 보건복지부 변루나 과장(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김민영 정책이사(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이정호 치무이사(대한치과의사협회), 조규석 원장(부천시민의원), 진보형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김용진 원장(남서울치과) 등 6명의 패널이 소중섭 노년치의학회장을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를 위한 등록마감은 오는 22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