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가 지난 3월 29일 오스템 마곡신사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양 측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오스템은 향후 인천지부의 전시·학술행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공동행사 개최 등으로 상생을 도모하게 된다. 협약식에서 이정우 회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 수출업체 오스템이 치과의사들에게 훌륭한 강연장소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줘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도 "치과의사들이 학술대회나 총회 같은 행사에 부담없이 마곡동 신사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덴올사업부를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도 준비해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지부에서 이정우 회장과 강정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이형석학술부회장, 이성호 총무부회장이, 오스템에서 엄태관 대표와 조인호·김경원 교육연구원장, 강두원 국내영업총괄본부장, 이광렬 덴올본부장이 참석했다.
경기도치과의사회가 지난 12일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서울대치과병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경치 최유성 회장, 김영훈 부회장, 이선장 총무이사, 이상엽 시군분회장과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 김성균 미래발전추진단장, 조승훈 미래발전추진팀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해 9월 시흥캠퍼스에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을 설립키로 확정하면서 빚어진 인근 개원가와의 마찰을 줄이고, 상생 방안을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유성 회장은 “서울대치과병원 같은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 분원이 설립되는 건 지역민들에겐 대단한 행운이 아닐 수 없다”면서도 “다만 지역 개원가로선 생존의 문제가 될 수도 있으므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있어서 다소 다른 방법론을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치는 이날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이 일반적 치과 치료보다는 개원의들이 해소하기 어려운 고난도 시술이나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치과의료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김영훈 부회장은 '1ㆍ2차 의료기관의 회송 연계 시스템에 따른 보상 체계 마련과 지역 개원가의 수가나 구인난을 고려한 수가 정책'에 관해 질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가 지난 20일 경치회관 5층 대강당에서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 집행부는 사전에 대의원 95%의 찬성을 얻어 안건은 서면으로 심의키로 했고, 감사선출은 총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K-voting 시스템을 이용한 찬반투표로 진행했다. 서면심의에는 대의원 121명 중 104명이 회신을 보내 성원을 이뤘다. 한세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장 선거를 둘러싼 민사소송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면서 "당선자 지위확인 판결이 나면 그땐 양측이 깨끗이 승복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유성 회장도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악재로 인해 지난 한해 무척 힘드셨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럼에도 꽃들이 피어나고 봄기원이 느껴지는 걸 보면서 다가울 희망을 기대해본다"며, '2021년 한해도 더욱 노력하는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감사보고에서 임경석 감사는 "회계 부문은 외부감사 시스템이 정착돼 가며 투명성이 확보됐다"고 확인하고, "대면사업에서 어려움이 있었고, GAMEX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변화가 있었음에도 힘든
지난달 9일의 온라인 세미나 '네오포럼' 라이브서저리에 경희대 이성복 교수가 환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성복 교수는 발치 후 1달이 지난 #47번 자리에 임플란트를 식립키 위해 직접 허영구 원장의 환자가 된 것. 환자와 술자로 만난 두 대가의 라이브서저리는 시작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평소 250명 정도가 접속해오던 네오포럼에 이날은 동시접속 인원만 560명을 넘겼다. 시작은 환자소개부터 였다. 발치 상황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은 후 두 사람은 곧바로 탑다운 치료개념에서 식립계획를 의논한 후 식립될 임플란트의 길이와 깊이 그리고 위치를 정해 나갔다. 알다시피 47번 대구치의 경우 2개의 치근으로 인해 발치와에 bony septum이 존재하는데다 발치와가 두 부분으로 나뉘어지면서 깊고 넓어 계획된 3차원적 위치대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가 쉽지 않다. 드릴링이나 식립 도중에 중심이 틀어질 수 있어 정확한 식립이 어렵기 때문. 허 원장은 프리가이드를 바로가이드 밀링머신에 장착하고, 제작되는 동안 바로 수술준비에 들어갔다. 시간은 25분 정도로 아주 촉박했지만, 체어에 누은 이성복 교수는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듯 편안한 표정이었고, 이 시스템의 개발자이기도 한
치과의사들이 직접 투표로 선정한 '2021 덴트포토 초이스' 추천도서 5권이 발표됐다. 이 5권은 ▲8인8색 근관치료이야기 2 (김의성 외 7인 / 덴탈위즈덤), ▲눈으로 배우는 근관치료 III (라성호 / 악어미디어), ▲치과건강보험 끝판왕 (장소희 / 하늘한스푼), ▲Key of Implant 2 (김도영 / 치과계), ▲Skill of Implant Surgery (현동근 / 치과계) 이다. '8인8색 근관치료 이야기 II'는 김의성, 김평식, 김현철, 라성호, 신동렬, 이동균, 최성백, 황성연 등 8명의 연자들이 '엔도에 관한 같은 목표 다른 생각'을 부제로 2017년 3월 출간한 책으로, 국배판 344페이지 분량에 정가는 85,000원이다. '눈으로 배우는 근관치료 3'는 진단에서부터 치료과정까지 개원의들이 근관치료에서 갈고 닦아야 할 부분들을 짚어 주고 있다. 라성호 원장이 2019년 2월에 낸 책으로, 220X297mm 224쪽에 정가는 10만원이다. '치과건강보험 끝판왕'은 말 그대로 치과건강보험의 모든 것을 한권에 담은 '인기 도서'이다. 2020년 9월 개정판으로, 188X255mm 1,038페이지에 정가 99,000원. 김도영 원장의 'K
'치인문학' 제8호가 최근 발간됐다. 치인문학은 대한치과의사문인회(회장 이승룡)가 매 2년마다 회원들의 글을 모아 펴내는 문학지로 지난 2007년 창간호을 낸 이후 14년간 족적을 이어왔다. 이번 8호에는 대담 '변영남 선생의 삶의 흔적을 찾아서'를 시작으로, 김계종 · 김영훈 · 신덕재 · 이영혜 · 임창하 · 정재영 선생의 반짝이는 시들이 지면을 밝혔다. 이어 권택견 · 김계종 · 김영진 · 박용호 · 변영남 · 신덕재 · 이승룡 · 임용철 · 임철중 · 정유란 선생이 수필을, 신덕재 · 임용철 · 정유란 · 허택 선생이 소설을 실었고, 마지막은 임용철 선생의 콩트가 장식했다. 한권의 책을 내는 일은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다. 치인문학처럼 여러 회원들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어야 하는 작업은 특히 그렇다. 그래서 치문회 집행부가 가장 많은 노력을 할애하는 부분이 바로 '치인문학'이다. 편집계획을 세우는 일로 임기를 시작해서 막 펴낸 치인문학을 배포하는 일로 임기를 마감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이승룡 회장은 그럼에도 '문학의 효용'부터 먼저 내세운다. '의례껏 인양 행하는 매일매일의 진료 행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신의 내면과 주변인들을 관조하는 시간을
지난달 초 양평에서 발생한 치과의사 폭행사건은 여전히 치과계에 충격으로 남아있다. 환자 가족이 출근하는 원장을 기다려 무차별 폭행을 가한 것이다. 눈 주위 얼굴뼈가 내려앉고 뇌출혈까지 있었다고 하니 가해의 정도가 얼마나 끔찍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가해자는 손목을 자르겠다며 일행에게 준비해 온 절단기를 달라고 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나 봄직한, 조폭들이 쓰는 수법 그대로이다. 목격자의 신고가 아니었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이 공포스런 상황을 피해자는 어떻게 견뎌냈을까. 여느 날처럼 출근길을 지나 머리속으로 오늘 할 일을 그리며 막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을 잠시, 느닷없이 쌍욕과 발길질이 날아 들었다. 멱살을 잡혀 밖으로 끌려 나와선 거친 주먹세례를 당했다. 이 가차없는 테러의 이유가 단지 '치료를 받은 아버지의 임플란트가 잘못됐다'는 거였다면, 그래서 잘못된 임플란트 때문에 피 곤죽이 되도록 얻어 맞아야 했다면, 어떤 용감한 치과의사가 환자의 입안에 픽쳐를 박을 수 있겠는가. 이 폭력사태의 발단과 관련한 이후의 논란을 모르지 않는다. 그렇더라도 폭력만큼 명확한 범죄는 없다. 잘 나가던 트롯 여가수는 철
당초 이달말로 계획했던 SIDEX 2021 전시부스 사전 모집이 2월 15일까지로 보름간 연장됐다. SIDEX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는 지난 25일 가진 제4차 실무위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보통 2~3개월간 진행됐던 사전모집기간이 올해의 경우 전시규정 개정 등 제반 사정으로 대폭 줄어든 점을 반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사전 모집기간 연장은 곧바로 전시비용과 연결된다. 물론 기한에 쫓겨 참가 기회를 놓치는 경우야 많지 않겠지만, 이번 결정은 그럴만한 사정을 감안해서 나온 것이고, 그런 측면에서라면 충분히 효과적일 수 있는 조처로 보인다. 먼저 부스비(VAT 별도)로 따져보면, 사전모집 기간인 2월 15일 이내에 신청할 경우 독립부스는 234만원, 조립부스는 269만원을 내면 되지만, 2월 15일 이후에는 각각 264만원, 299만원으로 오른다. 부스당 30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에도 SIDEX에 참여한 업체라면 추가로 5%를 더 아낄 수 있으므로, 독립부스 222만원, 조립부스 255만원의 부스비만 지불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 부스비 260만원(독립부스 기준)에 비해 무려 38만원이, APDC 이전인 2016년 부스비와 비교해서도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가 지난 5~6일과 12~13일, 총 4회에 걸쳐 회원 및 회원치과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엠디세이프 감염관리교육 시범사업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는 지난달 10일 수원시치과의사회와 엠디세이프가 체결한 협약내용에 따른 것으로, 교육 시범사업을 통해 감염관리에 우수한 치과를 만들기 위한 첫 단계로 실시됐다. 강의는 병원 점심시간을 이용해 화상강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1회차: 코로나19 대응 진료 ▲2회차: 진료실 감염관리 1편 ▲3회차: 진료실 감염관리 2편 ▲4회차: 의료기구 세척/멸균/멸균검증 등의 주제로 진행됐는데,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감염·예방 관리를 비롯해 올바른 기구재처리 프로세스와 소독방법에 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4회차까지 모두 수료하면 병원에 비치할 수 있는 감염관리 Basic Course 교육 이수증과 교육시범사업 참여병원 포스터도 제공된다. 이와 관련 위현철 회장은 “이번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원장과 직원이 병원에서 편하게 교육을 들을 수 있어 접근성도 좋고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회원들이 MOU 체결로 인한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원들이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장관 서울 집무실이 위치한 서울시티타워 앞에서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서치 김민겸 회장은 이날 4,800여 회원을 대표해 낭독한 성명서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정책을 '시장경제의 근간을 뒤흔들고 치과의사의 자율적인 진료권을 침해하는 지나친 개입이자 규제'라고 규정하고, 이는 결국 '의료의 가치를 가격에 국한시켜 진료비 덤핑과 의료쇼핑을 부추김으로써 국민건강을 왜곡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성명서는 '이미 모든 의료기관은 의료법 45조 및 동법 시행규칙 제42조의2에 의거 환자와 보호자 누구나 비급여 항목과 비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원내에 수가표를 비치해 안내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비급여 수가를 일률적으로 공개토록 하는 건 의료에 자율성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주장했다. 치과의료의 특성에 따른 불합리도 지적했다. '치과의원의 경우 환자의 치료 부위와 상태에 소요되는 진료시간의 차이가 크고, 행위료나 치료재료대, 약제비, 기공료, 지역적 여건 등 수많은 차등 요소가 존재하므로 개별 치과의 시설이나 인력,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