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연세치의학학술대회가 지난 3~4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다. ‘A paradigm shift in dentistry: to be a frontier’를 대주제로, 제6회 치과대학-공과대학 공동 심포지엄,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메타버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1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치과대학-공과대학 공동심포지엄 세션에선 ‘Interdisciplinary and transdisciplinary approaches in dentistry’를 부제로 두 대학이 공동연구비를 수주해 연구한 성과물을 홍진기(연세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 차재국(연세대 치과대학 치주과학), 최성환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교정과학)가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A new era of dentistry : Oral microbiome’을 주제로 최근 치의학 분야의 화두로 떠오른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중요성과 임상적, 산업적 측면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관해 김지현 교수(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시스템생물학), 안용주 ㈜휴앤바이옴 대표, 송나영 교수(연세대 치과대학 구강생물학)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메타버스를 타고 가는 치의학의
이재윤 치협 전 홍보이사가 14일 오전 1시 20분 별세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은 12월 16일(목) 오전 7시이다.
2021년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4일 오스템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6개 치과대학·치전원·임치원 장학생들과 내외빈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증서 수여에 앞서 오스템 최규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생들에게 '직업 만족도가 높은 치과의사로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고, 실력도 있는 향기로운 치과의사가 될 것'을 권했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김영호 원장도 축사에서 '시간의 힘과 인연의 힘을 믿고, 주어진 시간에 멘토 교수의 안내를 따라 성실하게 공부해 보기를 바란다'면서 "준비된 마음으로 학업에 임하다 보면 오늘 받게 된 장학금처럼 미처 예상치 못했던 선물들이 여러분의 삶에 축복처럼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증서는 학교별로 참석 교수들과 최규옥 회장이 전달했다. 증서에는 '높은 학업 열의와 우수한 성적으로 2021년도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었기에 이 증서를 수여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000님의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증서 수여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만찬을 들며 즐거움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내외빈으로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
마곡동 오스템임플란트 본사가 인기리 방영된 jtbc 드라마 ‘시지프스’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등장해 화제다. '시지프스'는 jtbc 창립1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로 유명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는데, 실제로 지난 2월 첫 방송이 나간 이후 jtbc 수목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전체 수목극 중 1위에 오르기도 했었다. 극중 오스템 본사는 자수성가한 천재 과학자인 주인공 조승우의 회사 '퀀텀앤타임'으로 나왔다. 한국의 대표 랜드마크이자 조승우의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는 첨단의 장소로 분한 것. 제작진은 '드라마 시지프스의 배경이 미래인데다 첨단 기술을 보유한 대한민국 대표기업이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이며 첨단 이미지의 외관을 지닌 건물을 찾던 중 오스템의 사옥이 이와 딱 맞아 섭외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승우를 비롯한 주조연급 배우들은 주로 오스템 본사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은 본사 외관, 사무동 로비 등에서 주로 이뤄졌으며, 조승우의 회사 '퀀텀앤타임'으로 등장하는 만큼 로비, 출입문 게이트, 엘리베이터 등 곳곳에 '퀀텀앤타임' 로고타입을 붙여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자들이 오스템 본사로 몰려드는 장면, 주
대한치과보철학회 심준성 신임회장이 지난 3일 열린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취임했다. 심 신임회장은 연세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보철학교실 주임교수, 임상과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현재 병원장직을 맡고 있으며, 보철학회에서도 총무이사, 부회장, 차기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날 대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준성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더욱 풍성한 성과를 이뤄낸 권긍록 회장과 31대 집행부에 감사"를 전한 다음 "32대 집행부는 온라인교육과 비대면 회의 등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적극 준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기중 중점 사업과 관련해서도 심 회장은 "치과보철학의 학술적, 임상적 발전을 통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과 회원·치과의사들의 권익 옹호에 기여할 사업들을 중점 추진하겠다"면서 "구강보건향상에 관한 학회의 조사연구사업이 틀니·임플란트 급여화 과정에 크게 기여했듯이 정책개발사업에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지털 덴티스트리, 데이터 덴티스트리의 흐름에도 치과보철학의 전통과 환자 중심의 가치를 지키면서 진정한 치과임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 내겠다"며, 교육
공직치과의사회(회장 구영)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치과의사에게 꼭 필요한 강연들로 온라인 학술집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온라인으로 열릴 이번 학술집담회에선 치협 이강운 법제이사가 '의료법과 의료분쟁에 대하여! 치과의사 관점에서'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김진 교수가 '위드코로나와 치과 감염관리'를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구영 회장은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시기에 준비한 이번 학술집담회가 공직지부 회원 뿐 아니라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사전등록 (www.gongchi.org)은 13일까지이며, 등록비는 회원 무료, 비회원 2만원. 기한 내에 온라인 강의를 120분 이수하고, 질문에 답하면 치협 보수교육 필수과목 2점이 인정된다. 등록 문의는 02-743-7551번.
유치단계를 지나 영구치가 나고 있는 아이의 부모라면 치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빠짐없이 양치여부를 확인하고 초콜릿, 사탕,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제한하기도 하며, 충치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한다. 평생 써야 할 치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교정치료’라는 단어를 듣기도 한다. 교정치료를 해도 될까? 성장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닐까? 성장기에 시행하는 교정치료는 악골(위턱과 아래턱)의 성장과 발육을 이용해 골격적인 부조화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부정교합의 문제와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이에 알맞은 적절한 시기를 정해야만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무턱, 주걱턱 등 골격성 부정교합이라면 아이의 성장과 발육의 속도에 맞춰 현재의 성장단계와 예상되는 성장량을 파악한 후, 악골의 성장을 조절해 악골간의 부조화를 감소시키거나 성장 방향을 조절해야 한다. 반면 손가락 빨기, 구호흡, 혀 내밀기 등의 악습관으로 인한 부정교합이라면 치료시기를 앞당겨야 하는 등 아이의 정확한 상태를 기반으로 신중하게 접근하되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이 경우 사전에 교정 검사를 해보는 것도 적절한 치료시기를 결정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가 지난 6일 계양구 소재 장애인복지시설 예원을 찾아 인천광역시 치과기공사회(회장 김오봉), 치과위생사회(회장 공영미)와 함께 김장 구입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인천지부는 매년 시설 장애인들을 위해 김장담그기 봉사를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수가 모이는 행사가 어려워 이같이 성금으로 대신한 것. 예원은 매년 두세개 봉사단체가 김장담그기 봉사를 이어왔으나 올해는 오미크론 감염 확산으로 봉사모임 자체가 중단됐다. 이정우 지부장은 전달식에서 "김장봉사는 할 수 없으나 성금으로 맛있는 김치를 구입해 장애우들이 풍족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치과기공사회와 치과위생사회도 함께 해 더욱 의미가 깊었는데, 세 단체는 앞으로 정례 모임을 갖고 치과계 문제를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오상천)가 지난 6일 오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 주피터홀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1980년 9월 14일에 창립한 턱관절교합학회는 지난해가 40주년이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해를 미뤄 기념식을 갖게 됐다. 학회는 그동안 '교합은 치과에 있어서 소금 같은 분야'라는 신조로 교합아카데미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 대학에서 못다한 개원의들의 열의를 충족시켜 인정의를 배출하는 등 진료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국민 건강에 기여해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그리고 학회 고문 및 대의원들이 참석해 턱관절교합학회가 걸어온 40년을 돌아보며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선 임영준 신임회장의 취임과 함께 김성택 교수(연세대)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 1층 아트스페이스갤러리가 이번 연말까지 김현 작가의 '여행을 가다' 초대전을 연다. 보고 싶은 얼굴들을 만나는 것, 같이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는 것, 함께 모여 좋아하는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르는 것 등 지난날에는 당연했던 일들이 코로나 팬데믹 2년간 당연하지 않은 일이 되고 말았다. 김현 작가는 그 중 하나가 '여행을 가는 것'이라며, 이번 초대전에선 "코로나가 찾아오기 직전인 2019년 봄과 여름에 다녀온 두 차례 유럽여행의 여정을 캔버스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작가는 이어 “그림을 보면서 각자 여행자가 되어 노천카페에 앉아 주변의 사람들과 풍경을 지켜보기도 하고, 한적한 숲길을 산책하거나, 따사로운 한 낮의 햇살이 쏟아지는 좁다란 골목길을 걸어 보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에 지친 모든 환자분 그리고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주 병원장도 "정체되어 있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생각과 시각을 가져다 줄 진정한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말로 이번 초대전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