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1일(목)부터 11월 2일(토)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리는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황충주) 제46회 학술대회가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Fact or Fiction: Evidence-based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상업화에 퇴색되고 있는 치의학의 과학적 가치를 되새기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나치게 업체주도의 경쟁구도와 선전일색으로 가고 있는 치과계에 경종을 울리고, ‘아니면 말고’식이 아닌 객관적 검증에 기반 한 과학으로서의 치의학, 즉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韓英 실시간 찬반 토론 첫 도입, 'Evidence-based 교정학‘ 대가 초청도 “의료 상업화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객관적인 자료로 판단하기 힘들어졌을 뿐더러 학문적인 퇴보는 말할 것도 없다. 과학지식 수준이 높아진 지금, 누구 한 사람이 주창한다고 해서 먹혀들어가지 않는다.” 이 같은 대회의 취지에 걸맞는 주제로2개의 특강과 심포지엄이 마련될 예정이다. 6개의 임상연제구연과 전자포스터, 교정 스태프를 위한 특강도 있다. 먼저 1일(금) 첫 특강은 ‘Self-ligating Brackets-
한국인 최초로 미국치과교정전문의 Examiner가 탄생했다. 애리조나 치과대학 교정과장으로 재직 중인 박재현 교수가 바로 그 주인공. 박 교수는 지난 6월 1일 부터 6월 4일까지 한국인 중 유일하게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 이하 ABO) Examiner로 임명돼 ABO Clinical Exam을 미국 치과 교정 학회 본부인 미국 Missouri 주 St. Louis에서 시행했다.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ABO) 시험은 현재 1년에 2번 시행되는데, 박재현 교수는 이번 시험에서 세계 치과 교정 연맹 (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 이하 WFO) 회장인 Roberto Justus 교수와 조를 이뤄 미국 치과 교정 전문의 시험을 시행했다. 현재ABO Examiner는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60명 내외다. ABO member 중에서 임상 경험이 충분한 교정 전문의들로 이뤄져 있다. 지난 5월 12일에서 1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 주 Phoenix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Intel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이승일 연세치대 교수(구강생물학교실, 사진) 정년퇴임을 맞아 대한구강생물학회(회장 김강주)에서 특별한 춘계대회를 마련했다. 대한구강생물학회와 전국치과대학(원) 생리학교수협의회가 주최하는 2013 춘계 심포지엄이 20일(목) 오후 2시부터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7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회에서는 ‘Current Concept on Taste Sensation’, ‘The Roles of Glia cells in Neuropathic Pain’ 등을 주제로 총 4개 강좌가 펼쳐진다. 이승일 교수는 ‘Mechanoreconceptors on Musculoskeletal Integrity in Stomatognathic System’이라는 주제로 정년기념강연을 한다.
2013년 올해도 6월 9일 치아의 날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 있는 치과의사회에서 대한민국 구강보건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그 의미와 중요성을 되새길 예정이다. 각 시도지부 마다 준비한 행사를 한 자리에 모아봤다. 서울지부 6월 8일 서울시치과의사회관에서 2시부터 수상 및 간단한 공연을 개최한다.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 구당 3명씩 의료진과 매칭해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에 경희대치과대학병원에서 실시한 건치아동선발대회에서 선발된 금, 은, 동 각 2명씩 총 6명의 건치어린이에게 이날 시상할 예정이다. 부산지부 6월 10일 건치아동 시상이 있다. 부산시청과 함께 시청 주변에서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4~5월 부산 전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해 건치아동 선발했다. 각 학교당 1~2명에게 상을 수여하며, 그 중 최우수상, 우수상 등 12명에게 시상한다. 대구지부 6월 8일 구강검진 가두캠페인을 실시한다.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 건치어르신 시상, 구강보건계몽 글짓기 및 표어 응모전 시상 등 각종 시상이 풍성하다. 지부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가 있으며, 파트타임 치과위생사 재취업교
전문직 가운데서도 재주가 많기로 소문난 치과의사들이 드디어 공식적으로 그 솜씨를 드러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 이하 치협)는 6월 구강보건주간을 맞이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인사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제1회 치의미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민과의 소통’을 대주제로 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 39점, 사진 24점 등 작품공모에 응모한 치과의사 63명의 작품과 초대작품을 비롯해 회화분야와 사진 분야에서 총 70여점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예술 작품을 통해 안팎으로 소통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를 위해 치협은 치의미전 운영위원회(위원장 백철호, 이하 미전운영위)를 구성해 1년이 넘게 수차에 걸린 회의 등 준비과정과 공모전을 거쳤다. 최종 접수마감 된 회화 74점, 사진 47점을 지난 4월 31일과 5월 1일 양일간 심사해 이중 전시장에 걸릴 입상작으로 회화 39점, 사진 24점을 선정했다.최종 심사 결과, 회화부문에서 ▲대상에 이한우 원장 ▲우수상에 이혜진 원장 ▲특선에 김종석·박희준·심현구·여인행 원장과 허원실 과장의 작품이 선정됐다. 사진부분에서는 ▲박세민 원장의 작품이 우수상, ▲특선에 김주식·박관호·안성호· 안희용·한진규 원
박원순 변호사가 서울시장이 되고, 기업가 안철수가 대선후보로까지 존재감을 확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삶의 궤적에서 우러나오는 기부와 나눔의 힘이 컸다. 기부는 치과의사들에게도 친숙하다. 올해 초 억대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을 파악해 본 결과, 보건의료직종 가운데 치과의사의 참여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 상반기를 정리하는 즈음에 우리 사회에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치과병원들을 (사)사랑의 열매 착한가게를 통해 들여다봤다. 보건의료 482곳 중 치과병의원 135곳 참여 ‘착한가게’란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면서 매출액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방식이다. 기부금액은 특별히 정해지 있지 않고 자율적으로 약정하도록 하고 있는데 최소 3만원에서 억대 기부까지 있을 수 있다. 2005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981개 사업장이 동참하고 있다. 주로 자영업자들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 음식점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보건의료 관련 참여기관은 총 482곳으로, 한의원 81곳, 치과병의원 135곳, 일반병의원 270곳 정도다. 사랑의 열매 사업팀에 따르면 데이터베이스 검색에서 누락된 곳을 감안하면 실제 수치는 이보다 30% 가
“내년부터는 장소부터 바꿔야겠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대회 내내 자리부족으로 ‘스탠딩’ 학회가 연출되자 정문환 회장이 한 말이다. 지난 2일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정문환) 2013 춘계학술대회는 예상인원을 훌쩍 뛰어넘은 600여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심미치과 인정의가 가져야 하는 네 가지 조건’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Minimal invasive Restorations ▲심미보철을 위한 필수적인 술전처치 ▲Ceramic vs Zirconia Restorations ▲CAD-CAM을 이용한 심미보철의 현주소 등으로 각 섹션 당 두 명의 연자가 열띤 강연을 펼쳤다. 수복, 보철, 디지털 덴티스트리… 심미치료로 通하다 Minimal invasive Restorations 세션 첫 연자로 나선 장희선 원장(아임유치과의원)은 ‘성공적인 복합 레진 수복을 위한 마무리 및 연마법’ 강연을 통해 직접법에 의한 복합 레진을 사용한 심미 수복 치료에서 보다 심미적이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요구되는 마무리 및 연마와 관련해 실제 임상 상황에서 유용한 임상테크닉과 기수 및 재료들에 대한 정보들을 소개했다. 홍소미
대한심미치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린 지난 2일, 심미치과 인정의가 첫 배출됐다. ‘심미치과 전문가’로 공식 명함을 달게 된 스물두 명의 인정의 중에서 이승규 원장에게 그 소감을 들어봤다. 이승규 원장(4월31일치과의원)은 “인준학회가 된 첫 해 인정의 받게 됐다”며, 심미치과에 관심이 있던 자신으로서는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까다롭지 않았냐는 질문에 “학회 임원을 맡고 있다 보니 자연히 학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특별히 힘들지는 않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2006년 첫 발표를 시작으로 학회활동을 자연스레 시작하게 됐다는 이 원장은 처음에는 단순히 예쁘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단다. “하다 보니 아니었다. 잠깐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기능적인 것까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원래 보철과 출신인데 보철 치료에 아름다움까지 더하니 상당한 좋은 치료가 되더라.”‘가장 심미적인 것이 가장 기능적이다’라는 말을 인용한 그는 치과치료들 중에서 ‘심미’라는 단어가 참 매력적이라고 한다. 특히 환자들의 욕구가 크다고 요즘 추세를 전했다. “사실 심치과는 어느 치과에나 진료 분야라고 적혀있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다 잘 할 수는 없는 것
부산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회장 정두윤)가 6월 16일(일) 제14회 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연다. 장소는 경남 양산 컨트리 클럽이며, 시간은 오전 7시 20분 부터다.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영찬, 사진)가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제1회 턱관절장애 연수회를 오는 7월 13일부터 이틀간 지부 회관에서 개최한다. ‘개원의가 할 수 있는 턱관절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회는 진단, 치료, 보험청구 등 실제 적용 가능한 기본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물리치료인증기관이 아니더라도 모든 치과의사가 청구할 수 있는 진단 및 처치에 대한 기본적인 보험청구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인적, 장비, 시설 등 기준에 부합되는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물리치료인증기관 신청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전영찬 회장의 공약사항으로 공을 들인 행사다. 지부 정책위원회의 장기 정책과제로 준비, 검토돼 왔다. 이러한 준비 끝에 회관 재건축으로 쾌적한 교육장소가 마련된 올해를 가장 적절한 시기로 판단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회원은 단순한 증례에 대한 1차적 진단 및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임상능력을 키우고 복잡하거나 난치성 증례는 전문과에 의뢰할 수 있는 체계를 익히게 된다. 지부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턱관절장애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접근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