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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치주과학회, 정기총회 갖고 '2020년에도 박차' 다짐

3차 학술집담회에선 '의료분쟁' 및 '치과의료윤리' 다뤄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는 지난 12월 2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3차 학술집담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70여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집담회는 법과 윤리에 관한 두 개의 강연으로 진행됐는데, 첫번째 연자인 이강운 원장(강치과의원)은 '치과 영역에서 법적 분쟁 사례'를 주제로 임플란트와 치주수술 영역의 다양한 실제 소송 사례를 예시하며 법조항의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설명의 의무가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고, 이에 관한 분쟁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인 만큼 충분한 설명을 통해 환자의 이해를 바탕으로 진료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 원장은 이어 분쟁조정이 필요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기관과 방법 그리고 장, 단점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연자인 김준혁 교수(연세치대)는 '치과 의료 윤리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김 교수는 문답형식으로 진행한 이날 강연에서 '의학은 치료법은 알려주지만, 타인 및 사회와의 충돌시 필요한 조율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데, 이를 명료화 하고 가치를 조율하는 것이 윤리학'이라 설명하고, 윤리적 선택에 대한 실제 사례들를 소개한 뒤 문제점 및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방안 등에 대해 청중들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치주과학회 제59회 정기총회는 설양조 총무이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구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1년간의 임기 동안 각 분야에서 성심을 다해준 이사님들과 회원님들 덕분에 많은 일들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2020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나아가는 치주학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2021년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될 허익 차기회장(현 부회장, 경희대 치주과)도 인사에 나서 “치주학회에서 임원으로 일한 20여년 동안 내가 능력이 되는 사람인지를 늘 고민해온 만큼 나 스스로는 물론 학회의 내실 있는 정진을 목표로 임할 생각”이라고 차기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로 올해 총 3회의 학술집담회를 모두 마무리 한 치주과학회는 회원들을 위해 내년에도 치주, 임플란트 영역과 연관된 강연과 유관 분야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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