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 업체의 예방‧진단 기자재를 국내에 공급해 온 국내 치과 기자재 업체가 해당 업체와 본격적으로 파트너십을 맺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인원 바이오(대표이사 윤홍철)와 네덜란드의 인스펙터(Inspektor)사는 지난 1월 29일 ‘인스펙터 아시아’ 설립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치과 예방 및 진단 산업에 있어서 아시아 리더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올인원 바이오는 치과 기자재의 연구‧개발은 물론, 제품 생산, 수입, 판매 등을 통해 캐리뷰(Cariview), 큐레이(Qray), 큐레이뷰(Qrayview) 등 다양한 예방 및 진단 기자재를 공급해 왔다. 작년 4월부터는 인스펙터사의 큐레이 및 큐레이뷰의 국내 판매를 진행해왔으며, 치과 예방 및 진단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번 ‘인스펙터 아시아’ 설립은 이러한 올인원 바이오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사업 성공 모델의 구축, 그리고 교육을 통해 치과 예방 및 진단 개념의 중요성을 이슈화 시키고 개념을 확산시켜온 성과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스펙터사의 Elbert 박사는 조인식에서 “큐레이 시스템을 개원가의 실제 임상에 처음 도입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윤홍철 대표에게 감사와 신뢰를 보낸다”며 올인원 바이오를 아시아 파트너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인스펙터 아시아 설립으로 올인원 바이오는 그간 인스펙터사와 긴밀한 연구를 통해 큐레이 등 획기적인 진단장비를 연구‧개발해 온 김백일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 교실)를 중심으로, 치과 예방 및 진단 기자재를 꾸준히 연구‧개발하는 것은 물론, 제품의 생산과 국내외 판매, 생산, 그리고 아시아 무대를 대상으로 한 홍보‧마케팅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인스펙터 아시아는 기존 외국계 치과 기자재 기업과는 다르게 지사 개념이 아닌 에이전시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기존 외국계 기업의 이름을 내걸고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했던 치과기자재 기업들이 대부분은 지사의 개념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와 달리 인스펙터 아시아는 네덜란드 인스펙터사와 동등한 독립된 사업체로서 인스펙터사의 큐레이, 큐레이뷰 및 향후 출시될 제품들의 아시아 판매는 물론 판매가 결정, 새 제품의 출시 및 생산까지 본사와 비슷한 권한을 갖는다.
윤홍철 대표는 “산학 협력을 통해 치과 예방 및 진단 기자재를 연구‧개발하고, 인스펙터 아시아를 통해 제품의 생산과 판매에 주력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올인원바이오는 기존 개원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해 온 ㈜휴네스를 통해 개원가가 보다 쉽게 새로운 기자재들을 임상에 도입해 실제 진료 및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제품 개발 및 생산, 교육 및 컨설팅이 조화를 이뤄 예방 및 진단 분야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