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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베트남에 간 강릉원주치대의 ‘훈훈한 연말연시’

제2기 해외봉사단, 아동·장애인 300명 치료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박덕영)과 치과병원(원장 박영욱) 학생, 전공의, 교수와 동문이 지난 해 12월 베트남 봉사활동에 참여해 뜻 깊은 연말연시를 보냈다.

 

 

치과대학 치의학과 김재용(3학년), 송일주(3학년) 학생과 치위생학과 박소윤(2학년), 홍혜린(2학년) 학생 그리고 김수연 전공의(치과보존과), 김민근 교수(구강악안면외과), 조경모 교수(치과보존과)는 지난 해 1219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중부지역의 꽝찌성 여린현에서 있었던 강릉원주대학교 동계 제2기 해외봉사단의 일정에 참여해 저개발국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치과의료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12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한국에서 가져간 치과병원의 이동식 진료장비 두 대를 이용해 여린현 여처우 초등학교에서 학생 244명에서 충치치료와 발치 진료를 했다.

 

 

꽝찌성 일대는 과거 베트남의 남북을 가르던 DMZ가 있던 지역으로, 전쟁 중에도 가장 많은 고엽제가 살포돼 아직까지도 2세대, 3세대의 고엽제 피해자가 발생하는 곳이다. 이러한 소외지역에서 봉사단은 초등학교에서의 진료활동에 이어 1226일에는 여린현에 있는 장애인 재활센터에서 33명의 장애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치의학과 황인진 동문(93학번), 이정길 동문(95학번)이 자발적으로 비용을 내고 본인 병원의 진료일정을 조정해 5일간 동참해 깊은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