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수병, 이하 부산치대병원)이 치과병원으로 독립한 지 일년 만에 만족도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치대병원은 2011년 9월, 국립대학치과병원설치법 최초로 치과병원 독립법인으로 출범했으며, 지난 해 1월 31일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때마침 지난 해 10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전국 공공기관 270개를 대상으로 비공개로 실시된 고객만족도 조사에 양산 소재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포함된 것.
이번 조사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전국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의 객관적인 측정과 고객중심 경영 촉진, 공공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조사단은 무작위로 선정된 내원객을 대상으로 기관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며, 각 기관별로 통계를 내 점수 기준에 따라 4단계로 나뉘게 된다. 지난 12월31일 일괄적으로 결과가 발표됐으며, 부산치대병원은 상위권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개최된 부산대학교치과병원 시무식 겸 임직원간담회에서 박수병 병원장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첫해에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 첫 평가에서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으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기관으로 성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환자 중심병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자”며 소감을 밝혔다.
부산치대병원측은 “이번 결과는 법인 1주년, 양산 이전개원 3주년의 시간을 맞는 동안 고객 만족을 위해 내부적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친절위원회 개최 및 아침친절인사 실시 등 직원들의 실천을 통해 일구어 낸 것이기에 그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오는 4월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대공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