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를 사랑하고, 연아를 더 사랑한다. 재밌고 유익한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정세용, 이하 연세치대동문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정세용 연세세브란스치과 원장이 선출됐다.
연세치대동문회는 지난 2일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강당에서 제39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제20대 동문회장으로 정세용 원장(8회 졸업)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정세용 신임회장은 선출 소감을 통해 “기존 사업을 이어가되 최대한 회원들의 사정을 고려해 내년 주요 사업을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임원진 구성을 8회부터 30회까지 폭넓게 꾸려 젊은 동문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2015년 개최 예정인 연세치의학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동문회원 3명이 준비위원장으로 소속돼 있다. 학교 측과 치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며 “전임 김지학 집행부와 100주년 행사를 잇는 가교 역할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학 전임 회장은 퇴임 인사를 통해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최고의 동문회를 이끌어간다는 인생 최고의 보람을 느꼈다. 2년 동안 42명의 임원이 똘똘 뭉쳐 일한 덕분에 동문회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칭찬을 받았다”고 소회를 전하며 “새로운 집행부에서 이 분위기를 잘 살려 그 이상으로 잘 하실 것”이라고 축하했다.
동문회장과 더불어 신임 의장에는 예의성 전 부의장이, 부의장에는 함수만 전 회원관리위원장이 선출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연세치대동문회가 후원하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이 주최한 동문 학술대회가 ‘Upgrade My Practice’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동문 320 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