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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무·정책

한국 치과계, 25년만에 FDI 재무이사 배출

FDI 이끄는 실질적 요직.. 박영국 교수 첫 도전서 압도적 당선


FDI 박영국 상임이사가 지난달 20~27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DI총회에서 재무이사에 당선됐다. 재무이사는 회장, 차기회장, 사무총장과 함께 FDI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요직 중의 요직으로 한국 치과의사가 FDI 재무이사에 당선된 건 1998년 윤흥렬 선생 이후 25년만의 일이다.  
이번 총회에선 당초 차기회장과 학술위원만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Nikolai Sharkov(불가리아) 재무이사가 차기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예정에 없던 보선을 치르게 됐다. 그럼에도 박영국 상임이사와 Michael Sereny(독일) 박사, S. M. Balaji(세이셀) 교수, Paulo Melo(포르투갈) 교수, Mick Armstrong(영국) 박사 등 5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였고, 박 상임이사는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56%의 득표율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신임 박영국 재무이사의 임기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이다. 

투표에 앞서 30여분간의 유세 시간동안 박태근 협회장, 이민정 부회장, 이강운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허봉천 국제이사 등 치협 대표단과 한진규 공보이사, 이지나 FDI 치과임상위원회 위원, 정회인 FDI 세계여성치과의사회 위원, 김다솜 국제위원회 위원 등 참가자들도 각국 대표단을 찾아 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 후 현지에선 박 상임이사의 오랜 FDI 활동 경험과 젠틀한 태도, 유창한 영어 그리고 최근 유럽에서 꾸준히 호감도를 높여가고 있는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당선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치협 대표단은 대회 기간동안 General Assembly 등 각종 국제회의에 참가하는 한편 코리아 런치를 개최, 각국 대표단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FDI총회가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를 포함한 온전한 총회로 치르진 건 코로나 팬데믹 이래 4년만이다.

 

 

박영국 신임 FDI 재무이사 약력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대학원장, 부속병원장(2013-2018)
- 대한치과교정학회장(2009-2011)
- 한국치의학교육학회장(2011-2013)
- 대한의학회 의료커뮤니케이션학회장(2006-2008)
- 경희대학교 대외부총장, 기획조정처장, 서울캠퍼스 학무부총장, 총장직무대행(2018-2022)
- FDI World Dental Federation, Education Committee( member, chair) (2004-2016)
- FDI World Dental Federation, Councilor (2017-2023)
- FDI World Dental Federation, Treasurer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