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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재·업체

오스템 '피해금액, 자기자본의 59% 정도'

입장문 통해 91.8%설 부인.. '현금유동성에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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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직원 횡령사고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가 입장문을 냈다. 
엄태관 대표 명의로 발표된 이 입장문에서 오스템은 먼저 '사상 초유의 사태로 주주 및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12월 31일 피해사실을 확인하는 즉시 경찰에 고발했으며, 3일 현재 영장이 발부돼 피의자에 대한 출국금지와 계좌동결, 신병확보 등 횡령금액 회수를 위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사건 개요를 설명했다. 
오스템은 이어 입장문에서 '횡령규모가 크기는 하나 오스템의 재무상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놀란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횡령금액이 자기자본의 91.8% 수준이라는 언론보도를 보고 자기자본이 거의 없어진 것처럼 아실테지만, 실제 21년말 기준으로 1,880억원은 자기자본의 59% 수준'이라는 것. 
자기자본이 이렇게 늘어난 건 '지난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국내 및 해외법인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 사고로 1,880억원을 모두 손실처리할 경우 수백억원 적자를 기록될 수 있으대, 횡령금액의 상당부분을 조만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이 경우엔 2021년도 당기순이익은 적은 숫자지만 흑자로 기록될 가능성도 있다'고. 

 

오스템은 현금 유동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9월말 공시기준으로 횡령금액 1,880억원을 제외하고도 1,000억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오스템 해외법인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 1,400억원을 합치면 총 2,4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지난해 9월 공시기준, 매월 130억원 정도의 현금이 증가하고 있어 금융권에서도 오스템을 여전히 우량회사로 보고 있다'는 것.
오스템은 따라서 '회사의 경영활동도 예전과 다름이 없으며, 크고 작은 M&A 활동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히고, 다만 주식거래 재개 시점과 관련해서는 '거래소의 심사 및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인 만큼 이번 사고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내부통제시스템을 강화해 완벽한 재발방지대책과 확고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 실행함으로써 거래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스템은 이같은 내용의 입장문과 함께 고객과 협력사에도 일일이 사과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템은 이 사과인사에서 '예전과 다름없이 믿고 성원해주신다면, 오스템은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 좋은 경영실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횡령금이 여러 계좌로 분산된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흐름을 쫒아 계좌를 동결하는 동시에 피의자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