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이오텍의 허영구 원장이 최근 발간한 'MINIMALLY INVASIVE SINUS SURGERY'는 이성복(강동경희대학교 치과병원), 박정철(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임현창(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교수와 글로벌 임플란트 연구회(GAO) 디렉터 김남윤(김남윤치과의원),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 김종화(미시간치과의원), 김중민(이웰치과의원) 원장 등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공동 저자로 나서 3년여의 집필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허 원장으로선 2010년 9월 출판한 임상증례집 '쉽고 안전한 상악 구치부 임플란트 치료' 이후 6년 만의 출판인 셈. 이 책에선 상악 구치부 성공의 필수 요건인 이상적인 초기고정력을 얻는 방법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양한 골질 및 잔존골을 차팅하는 방법에서부터 효과적인 초기고정을 얻어낼 수 있는 ‘self-compaction’기법과 치조정-골수-상악동저의 부위별 특성에 맞는 임플란트 고정 기법인 ‘CMI fixation’, 그리고 상악동막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거상하는 SCA/SLA 테크닉까지, 상악 구치부에서의 임플란트 식립에 필요한 모든 원리와 시술 가이드라인을 정리했다. 특히 과학적인 근거와
치과계에도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신아연 작가의 첫 소설이다. 이미 몇 권의 칼럼집을 냈고, 여전히 여러 매체를 통해 쫄깃쫄깃 농축된 글발을 자랑하고는 있지만 소설집을 냈다는 전갈엔 그다지 믿음이 가질 않았다. 왜냐하면 과거에도 글솜씨를 믿고 소설에 도전했다가 괜히 독자들만 실망시킨 작가들이 더러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임당의 비밀편지'를 읽고서는 생각이 달라졌다. 요는 작가가 어떤 얘기를 하고 싶은가이지, 쟝르나 형식이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서다. 그런 의미에서 책 말미에 장자의 말씀을 인용해 붙인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헤엄에도 잠수에도 능한 그는 이미 소설이라는 노도 익숙하게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 책 소개신혼 초부터 시작된 남편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25년간의 결혼 생활을 황량히 끝내고 황혼 이혼을 결심한 인선. 그녀는 변호사인 아들을 통해 이혼 확정 통보를 받은 날 밤에 찾아온 신사임당으로 인해 ‘온라인 빙의’의 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500년간 묵은 체증을 하룻밤 편지에 쏟아내는 사임당의 허물없는 대화와 속내를 통해 인선의 상처받은 내면도 새롭게 치유되고, 마침내 사임당은 가슴속 깊숙이 감춰 뒀던 불륜과 미완성
■책소개최근 도서출판 정다와에서 턱관절장애와 교정치료에 도움이 되는 필요 도서 ‘교합과 자세(Orthopo-turodontie 2)’를 출간했다. 이 책은 Orthosomatodontics 연구회 번역본으로 ‘정자세치학’ 개념을 만들어 낸 프랑스 교합학 전문의 미셀 클로자드(Michel Clauzade) 박사와 치과 교정전문의 쟝-피에르 마티(Jean-Pierre Marty)가 1998년 공동 저술한 ‘자세치의학’을 개정`증보한 것이다.저자는 치과 임상에서 턱관절장애(TMD)가 환자의 전신 자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삼차신경이 곧 전신의 자세신경’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도 삼차신경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함께 자세에 대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역할, 전신자세분석 및 치과적 치료법 등의 최신지견이 수록되어 있다.감수를 맡은 금구석(홀리스틱치과) 원장은 “저자는 TMD 관련 증상의 원인에 대해 생리학적 관점에서 보다 더 관심을 기울였다”고 설명하고 “신경학은 물론 삼차신경, 망상체, 뇌기능 전반 사이의 관계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지만 치과의사가 다루는 것은 사실상 치아가 아닌 삼차신경 때문이라는 것을
■ 책소개이 책은 학생들이 장애인치과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기본이 되는 장애인과 장애인치과학의 개념을 정리한 도서로, '국내 장애인의 정의와 대응', '실제 장애인 치과 진료에 적용가능한 임상'에 대해 담아냈다.책은 일본장해자치과학회에서 편찬한 장해자치과학 교과서를 참고해 국내 실정에 맞춰 재구성됐다. 장애인치과학(Special Care Dentistry) / 이효설 저 / 의치학사 刊 / 213페이지 / 정가 40,000원/ 문의 02-2635-3948■목차장애인치과학 총론1. 장애의 개념과 장애인치과학2. 국내의 장애 분류 및 판정기준Ⅱ 장애인치과학 각론1. 신체적장애2. 정신적 장애Ⅲ 장애인치과치료의 실제1. 행동조절2. 구강건강관리3. 치과치료별 고려사항
■ 책 소개왜 병원 매출이 계속 떨어지는 것일까. 학력과 스펙을 갖춘 의사가 많아지고, 병원이 늘어나고, 불황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은 때문일까? 병원 관계자들이 흔히 떠올리는 이유이겠지만, 그것은 이유가 아니라 현실이다. 시대가 그러한데 불황 때문이라고 탓만 하고 있어서는 대책이 없다.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이유는 보통 어디가 아프거나 불편해서다. 고객의 니즈를 찾아 해결해 주는 것이 병원의 첫 번째 임무다. 그러나 그 첫 번째 임무를 완수했다고 해서 그 고객이 또 우리 병원을 찾아 주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병원은 많기 때문이다. 집 앞은 아니더라도 멀지 않은 곳에 대형병원이 있고, 조금만 번화가로 나가면 건물마다 병원 간판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으며, 버스 옆구리나 지하철 내부는 물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도 병원 광고는 가득하다.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고객의 기준 또한 높아졌다. 따라서 진료만 잘하면 되던 시대는 이미 끝이 났다. 진료는 기본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불황에도 잘 나갈 수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하면 어렵게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1년 안에 병원 매출 10배 올리기'는 아주 쉽고 간단하게 차별화를
■ 책 소개병원에서의 감염은 신체적으로 질병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유발해 심각한 경우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 관련 감염이 발생한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입원기간이 증가하고 진료비가 상승하는 등 경제적 악영향까지 초래해 윤리적・법적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감염방지는 의료환경 내에서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다뤄지기 때문에 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감염관리 활동은 환자의 안전 보장 차원은 물론 의료기관 평가에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선진국에서는 일찍부터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연구와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최근엔 국내에서도 의료법을 개정하고,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실시하는 등 감염관리 제도 확립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치과병원의 경우도 보건복지부가 이미 2014년부터 '인증제'를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엔 환자의 안전과 병원 감염관리 및 예방을 위해 기본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시행하는 병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이런 추세에 비춰 학생들에게 감염관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것은 향후 이들이 의료인으
■ 책 소개폴댄스 전도사로 유명해진 치과의사 오현진 씨가 폴댄스의 대표적인 동작 107가지를 알기 쉬운 그림과 사진으로 설명한 국내 최초의 폴댄스 매뉴얼 '폴댄스 피트니스'를 펴냈다. 춤과 체조가 결합된 폴댄스에 대해 흔히 듣게 되는 질문과 답변을 모아 쉽게 풀어 쓴 것. 할리우드 배우들이 몸매관리를 위해 배운다는 폴댄스가 다이어트에 빠르고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만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폴댄스는 이미 가장 접하고 싶은 생활스포츠 중의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저자도 오랜동안 생활체육으로 각종 춤을 즐겨왔다. 그러던 중 2011년경 폴댄스를 접한 이후 그 매력에 점점 빠져들어 치과의원까지 접고 폴댄스 강사로 직업을 전향하게 됐다. 마침내 폴댄스는 저자에게 다른 어떤 운동이나 춤보다 재미있는 스포츠가 되어 버렸고, 결국 폴핏코리아 폴댄스협회까지 설립, 스스로 협회장이 돼 폴댄스 보급에 나서는 경지에 이르게 됐다.하지만 폴댄스가 스포츠로 자리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용어부터 정립돼야 했다. 저자는 수년간 관련 자료 수집에 매달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을 모아 폴 댄스를 쉽게 정립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나온
■ 책 소개이 책의 저자 신효근 교수는 1973년 치대 본과 3학년 여름방학때 진료팀을 따라 전북도립병원에서 구순구개열 수술을 처음 본 뒤 평생 Lifework로 삼았다.신 교수는 어린 소녀가 국소마취 하에 2차 수정 수술을 받는데도 울지않고 참는 것을 보고 그동안 심리적으로 얼마나 고통을 받았으면 아프고 땀이 뻘뻘나는데도 저렇게 참을 수 있을까?라고 느끼며 구순구개열 아이들의 고통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이런 열정과 마음을 담아 제작된 도서 ‘구순구개열의 치료’는 발생의 원인에서 수술 그리고 언어 치료와 보철적 치료, 이비인후과적 치료까지 모두 다루며 교과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책을 집필한 신효근 교수는 “이 책을 낼 때까지 애써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민병일 교수님과 베트남 봉사에 꾸준히 함께해준 교수님들에게도 감사 드린다”면서 “후학들에게 구순구개열 환자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순구개열의 치료/ 신효근 외 공저 / 의치학사 출판 / 232페이지 / 정가 60,000원 / 구입문의 02-2635-3948■ 목차1. 구순 개열의 분류2. 1차구개및2차구개의
■ 책 소개'치아 절대 뽑지 마라'는 일본의 치과의사 기노 코지 교수와 사이토 히로시 원장이 쓴 책을 번역한 것입니다. 도쿄의과치과대학 치학부를 1976년에 함께 졸업한 두 사람은 턱관절 치료와 TCH 분야 그리고 자연치아 보존 분야에서 꾸준히 공동 저술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 책 '치아 절대 뽑지 마라'는 얼핏 치과의사 입장에선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닐까 싶겠지만, 자세히 보면 꼭 그렇지 만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왜냐하면 저자들은 일관되게 독자들에게 치과의사와 친하게 지낼 것을 강조하고 있으니까요. 이 책은 모두 다섯 장(章)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장은 '치과는 소중한 치아와 이별하는 곳?', 2장은 '치아를 망가뜨리는 주범 TCH', 3장은 '내 치아를 지키는 생활습관 4가지', 4장은 '내 치아를 지키는 좋은 치과의사 찾는 법', 5장은 '치과의사와 임플란트의 숨겨진 관계'.이 가운데 4장에 들어 있는 '좋은 치과의사를 찾는 7가지 비결'을 한번 보죠. 저자들은 과연 좋은 치과의사의 요건을 독자들에게 어떻게 설명했을까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1.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거나 세미나에 꾸준히 참석하는지 확인하라.2. 전문의 자격증이나 대학 졸업증
■ 책 소개대학시절 저는 역사학회라는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그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처음 접해 본 한국 현대사는 안타까운 눈물 없이 넘길 수 있는 페이지가 거의 없었습니다.그 아픈 우리의 현대사는 결국 우리 부모님들 세대의 절실한 삶들의 집합체일 것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땅의 허허벌판에서 치열하게, 때로는 처절할 정도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을 일구신 부모님들의 아팠던 삶은 모두 자식들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었습니다.그러한 부모님들의 삶을 돌이켜보면 이 땅의 치과의사로서 그분들의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모든 학문이 결국은 인간학이어야 하듯, 치의학 역시 인간에 대한 이해이며, 인간에 대한 실천일 것입니다. 가철성 보철학 역시 실천학문으로서 무치악이나 부분무치악 환자의 이해와 요구에 부응하여 그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겠지요. 가철성 보철학 관련 교과서를 넘겨 보면 어떻게 하면 환자분들을 보다 잘 이해하고 그분들에게 보다 편안하면서도 예지성 있는 의치치료를 해줄 수 있는가란 질문에 대한 선학들의 고민의 흔적을 역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