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번째 진행된 ‘노인장기요양시설에 치과전문인력의 개입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Ⅱ’ 사업에 대해 알렸다.지난 6월 서울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과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시작한 입소노인에 대한 구강검진은 지난 9월까지 시립송파노인전문요양원에서는 86명이,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는 96명에게 진행됐다. 대여치는 치과진료로 1차 검진(구강위생용품과 헥사메딘 가글을 이용한 구강청소, 구강검진용 챠트 작성), 2차~4차 진료(와상환자의 구강청소, 스케일링, 틀니 수리, 범량질 성형 등)를 실천했고, 요양보호사 구강위생교육을 통해 칫솔질방법과 틀니 관리방법을 알렸다. 특히 섭식연하장애로 인한 오연성 폐렴발생의 위험성을 알리며 구강위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박슬희 대외협력이사는 발표를 통해 “182명의 노인을 4개월간 진료를 한 결과 진료 만족도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 사업의 대상자가 입소노인으로 비입소 노인에 비해 구강건강이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시설의 요양보호사들에는 구강위생교육을 진행해 계속구강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는데,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0%가
▶위 사진은 201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ISDH 회의에서 2019년 대회 유치를 성공시킨 후 보도된 덴틴 뉴스 캡쳐.2013년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Dental Hygienists, IFDH)총회에서 결정된 ‘2019년 제21차 국제치위생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Dental Hygiene, ISDH)’ 한국 개최가 무산됐다.당시 덴마크, 아일랜드, 이스라엘 등과 벌인 2019년 ISDH 개최지 선정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리며 한국 치위생 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의 대회였지만 세계치과위생사연맹이 돌연 2019 ISDH 한국개최는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지난 20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 이하 치위협)에 통보해 왔다.이는 연맹 이사회(Board of Directors)에서 ‘한반도에서 북한과의 정치적 긴장 고조로 인한 회원 안전’에 대해 ISDH 지침 중 개최지 변경 등에 관한 조항(3.4 Change of Venue)에 근거한 것이라는 답변을 보냈다. 대신 5년 미뤄진 2024년 ISDH 개최지는 한국이
1969년 12월 한국은행이 남대문로 3가 110번지에 세워지며 서울대학교치과대학이 연건동으로 옮겨졌다. 서울치대는 이곳에서 1922년 ‘경성치과의학교’로 정규 치의학교육을 시작했으며, 1928년 치의학 교육이 서구식 교사와 병원으로 지어지며 ‘경성치과전문학교’가 병설됐다.이후 시간이 흘러 2017년 10월 26일 현 한국은행 본관 앞에 ‘서울치대 옛터 표석’을 세우고, 소공동 경성치과의학교와 연건동 캠퍼스의 공간을 연결하게 됐다.제막식에는 서울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 안창영 회장을 비롯해, 김명기 치의학박물관장, 허성주 치과병원장, 한수부 명예교수, 배광식 명예교수, 홍예표 동창회 고문, 김병찬 동창회 감사와 김태석 화폐박물관장, 한국은행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김명기 치의학박물관장은 경과보고에 나서 “1969년 12월 이 터를 한국은행에게 내어주고 연건동에는 옛터에 대한 기록물을 갖지 못했다”고 운을 떼고 “오래전부터 동문들이 이 자리를 지날 때 마다 옛날을 기록하고 싶다고 느껴왔다. 오늘 표석을 세울 수 있던 것은 우리 동문들의 염원으로 가능한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제막식은 축사와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됐다. 감사장은 표지석 설치 추진을 위해 노력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양근, 이하 경기지부)가 지난달 19일 경기도간호조무사회(회장 김길순)가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 현황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경기지부 최양근 회장, 김성철 부회장, 임경석 총무이사, 구본경 대외협력이사, 김준수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했고, 경기도간호조무사회에서는 김길수 회장과 노경환 부회장 등 6명이 함께 자리해 치과계 인력난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이 시간을 통해 ▲두 단체 협력 방안 ▲치과계 구인·구직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호조무사회 측은 현재 치과 병원 및 의원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 수가 1만 7천여명으로 구인난을 해결하고자 치과전문간호조무사 학원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시행 중인 치과전문간호조무사 인증제도에 대해서는 “인증시험 합격자들의 전문성을 인정해 치과위생사 업무를 일부 수행하도록 하며 그에 상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치과계 인력난 해결에 도움이 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오는 6일까지 경기지부 홈페이지(www.ggda.kr) 또는 경기지부 인터넷 신문 덴티스트(http://www.dentist.or.kr)를 통해 ‘치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 이하 메가젠)가 'CLEAN IMPLANT FOUNDATION'으로부터 임플란트 시스템에 대한 TRUST QUALITY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클린임플란트 재단은 기업으로부터 독립적이며 편향성 없이 전 세계 저명 치의들을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비영리기관으로, 임플란트의 제품의 제조 신뢰도를 SEM(전자현미경 분석) 및 EDX(화합물 원소 분석) 측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해 ‘TRUSTED QUALITY’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이번 결과는 메가젠의 임플란트 시스템을 무작위 샘플 측정한 결과 불순물 및 잔류산이 없는 신뢰성 있는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달 14일 도쿄에서 열린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에서 인증서 전달도 진행됐다. 전달실은 박광범 대표이사 클린임플란트재단의 Prof. Jaafar Mouhyi로부터 인증서를 전달 받는 것으로 진행됐고, Dr. Dirk U. Duddeck과 Prof. Jaafar Mouhyi는 ‘The CleanImplant Project’주제 강의를 진행했다.국내에서는 메가젠이 처음으로 ‘TRUST QUALITY’ 획득하게 됐다. 인증 받은 메가젠 임플란트시스템은 Kn
(사)열린치과봉사회가 10월 19일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열린치과봉사회는 5개 고정진료소를 통해 노숙인, 알콜중독자,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료봉사 활동을 전개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열치 정돈영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다 보니 이젠 알아주는 분들도 생겨 고마울 따름"이라며, '열치 봉사자들이 열심히 맡은 몫을 해준 덕분'이라고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열린치과봉사회의 이번 수상은 서울역 다시서기센터의 추천으로 이루어졌다.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은 보건복지부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이다.
요셉의원은 영등포역 부근 쪽방촌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큰길에서 10m쯤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면 벌써 냄새부터가 달라진다. 한낮임에도 여기저기 할 일 없는 남자들이 모여 앉아 잡답을 나누거나 무료히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병원 앞이라고 다를 것이 없어서 막상 사진을 찍으려니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다. 하는 수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손짓으로 사진을 찍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앵글을 좁혀 간신히 요셉의원 현판을 넣은 출입문을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현관을 밀고 들어서자 연세 지긋한 몇몇 자원봉사자들이 '무슨 일로 오셨냐'고 아는 체를 한다. 여차저차 용무를 설명하니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잠시 기다리란다. 미리 약속한 한동호 사무국장이 2층으로 이어진 좁은 계단을 뛰듯이 내려온 건 그로부터 5분 후였다. 한 국장은 '말씀을 드려 놓았다'며 곧바로 원장실로 기자를 안내했다. 1987년 관악구 신림1동에서 처음 문을 연 요셉의원은 1997년 3월, 대지 100평에 건평 280평짜리 자그마한 3층 건물을 매입해 지금의 자리로 이전했다. 1~3층은 진료 공간으로 쓰고, 4층에 옥탑방을 만들어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니 계단이든 뭐든 모든 게 좁게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가 지난 10월 21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7차 아시아드개하악장애학회(Asian Academy of Craniomandibular Disorders, AACMD) 학술대회에 참가했다.'통증, 이갈이, 수면무호흡증의 최신 임상(Pain, Bruxism, and Sleep Apnea Clinical Updates)'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회에는 한국에선 최재갑 정진우 전 회장 등 6명이 참가했는데, 최재갑 교수(경북대 구강내과)는 첫날 이갈이를 주제로 한 첫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았고, 정진우 교수(서울대 구강내과)는 '수면호흡장애의 치과적 관리'를 제목으로 직접 강연에 나섰다. 이번 대회 keynote speaker는 네덜란드 ACTA(Academisch Centrum Tandheelkunde Amsterdam) 대학의 Frank Lobbezoo 교수였다.학회 마지막 날의 시상식에선 박지운 교수(서울대 구강내과)가 포스터 부문에 발표한 'The Prevalence of Autoantibodies in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 Possible Marker for Chronic
1995년 디트로이트의 2년제 지역대학(Community College)에 들렸다. 구강위생과를 비롯하여 20개과 중 CSI(Crime Scene Investigator; 범죄현장 조사)과가 신기했는데, 이제는 미드를 통해 잘 알려져 있다. 지역주민은 학비가 없고, 4년제 대학에 진학하면 취득 학점을 그대로 인정한다. 1988년 방학 중에 대학 문창과가 시민을 위한 강좌를 열었다. 글쓰기에 문외한인 아내가 친구 따라 등록하더니, 기승전결에 주제가 뚜렷한 콩트 세편을 써내고, 홍보이사로서 대전광역시 약사회지를 창간하여 3년을 꾸려갔다. ‘외갓집 풍경’은 필자의 ‘할아버님 댁’과 짝을 이루어, 서정 태선희의 그림으로 꽃단장한 뒤 대전문학관 ‘명사 시화전’에 걸렸다가, 이제는 우리 거실로 돌아왔다. 치인문학 윤양하 원장의 주선으로 멜로디까지 얻었다(CD).이제 상설강좌로 자리 잡은 문창과 강의는, 노후 시민들에게는 생의 의미를 다시 부여하고 사회통합에도 기여하는, ‘제2의 문맹퇴치 운동’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걸출한 이야기꾼(Story Teller) 황석영 씨의 말실수(?)가 잦다. “오늘날 한국문학이 이 꼴이 된 것은 문예창작과 때문(2015. 9).” 이라
치협이 대표적인 치과의사 공연 단체인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 덴탈코러스(회장 박성호), 치과의사 밴드연합회(회장 이의석) 등 3개 단체와 함께 ‘2017 치과인 공연예술제’라는 이름으로 공동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기획은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의 제안에 세 단체가 적극 호응하면서 성사됐는데, 각 단체의 공연 일시와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동포스터를 만들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치협과 서울시치과의사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2017 치과인 공연예술제’는 오는 11월 11일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열리는 제8회 치과의사밴드 연합음악제를 시작으로, 11월 23~26일에는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덴탈씨어터 제 20회 정기공연 ‘아트’가, 12월 3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덴탈코러스 제 27회 정기연주회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박인임 부회장과 허경기 문화복지이사는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그룹사운드 공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연극 공연,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의 연주회를 통해 삼색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8회 치과의사밴드 연합음악제◇출연밴드 ; 자일리톨, 애프터준, 애틱식스, 블루투스, 몰라스포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