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치과의사회 조수영 회장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CDC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지리산을 단독 종주했다. 조수영 회장은 지난 15일(토) 23시에 성산재를 출발, 입산통제가 풀리는 시각까지 노고단 대피소에서 쉬다가 16일 새벽 3시 노고단을 출발했다. 지리산 능선을 따라 28Km나 떨어진 천왕봉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3시, 꼬박 12시간이 걸린 셈이다. 종주를 마친 조 회장은 저녁 7시반경 중산리 쪽으로 무사히 하산했다. 종주를 마친 뒤 조수영 회장은 "이 기운으로 조직위가 좀 더 열심히 준비, 10월의 CDC를 꼭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지난 10일 가진 CDC 기자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성공 기원 지리산 종주를 약속했었다.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김수관 병원장이 지난 7일 대전에서 열린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한 교육복지부문 지역혁신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89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치과의료봉사는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도 전달해 왔다. 또 자평테니스대회 개최, 무료 임플란트 수술, 무료 안면기형 수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캠프 후원, 결식아동 지원, 사랑의 신문 보내기 등으로 사용한 사회 공헌 활동 액수만 총 10억여원에 이른다. 이번에 김 교수와 함께 지역혁신가로 선정된 인원은 교육복지 부문 11명 등 총 58명이다. 김수관 교수는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막중한 역할을 떠안은 느낌이어서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주어진 기간 동안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5년 여름 치과기공사회에서 기공료 인상요구가 있었다. 대전광역시가 아니라 전국적인 차원에서 일종의 ‘선발대’라는 설이 있어, 초반부터 확실하게 매듭 지어야 한다는 말이 돌았다.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지부장으로서 해당부서에 유권해석을 구했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답변이 아니라 심사결과를 보냈다. 기공사회는 ‘담합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치과의사회도 집단으로 대응했으므로, 3 대 1 즉 기공사회 4억5천만 치과의사회 1억5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었다. 대전지부도 1년 예산이니 날벼락이요, 기공사회 회장은 사색이 되어 대책을 부탁하였다. 장문의 해명·진정서를 썼다. 첫째 유권해석 요구에 심판으로 대답한 ‘절차상’의 하자, 둘째 회원의 연회비로 운영하는 사단법인의 지부로서 수익모델이 없는데 기업체처럼 과징금 부과는 ‘행정 과잉’이라는 점, 셋째 두 단체 모두 납부능력이 없어 전 회원이 ‘심판무효’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2주 후 엄중한 경고와 함께 과징금 취소 공문을 받아 겨우 한숨을 돌렸고, 기공사회장으로부터는 감사 인사를 받았다. 그 후로 현재까지 전국적인 협회차원의 인상요구는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안다. 1993년 지부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10월 13일부터 대구에서 마스터코스를 진행한다. 마스터코스는 총 베이직과 수술심화, 보철심화 등 3개 파트에 과정당 각 8회씩 총 24회 강연으로 구성되는데, 베이직 과정은 하악 구치부 1~2개 임플란트 식립을, 수술심화과정은 상악동과 GBR, 전치부 등 고난도 케이스를 연수자가 직접 시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오스템 마스터코스는 단순히 이론 강의보다 연수자가 직접 주도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강의로 진행된다. 마스터코스 Live Surgery 역시 단순히 참관하는데 그치지않고 연수자가 직접 환자를 섭외,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스 중 Live Surgery는 베이직 과정과 수술심화 과정에서 각각 2회씩 진행된다. 또 매 회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실시해 강의내용들을 보다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하고, 오프라인 수강만으로는 부족한 연수자들을 위해 오스템 임상 VOD 전문 커뮤니티 덴플(denple.com)을 통해 동영상도 제공한다. 이번 대구 마스터 코스의 베이직 과정은 이근호 원장(리즈치과)이 디렉터를 맡는다. 수술심화과정은 조영준 원장(맥치과)이, 보철심화과정은 이한우 원장
네이버가 지난 주 슬기로운 소비생활 코너에 치과 사례를 게시했다. 종합병원 치과에서 사랑니를 뽑았는데, 혀가 마비돼 대학병원을 찾아 두차례나 하악절개 및 배농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감각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 결국 환자는 후유장애진단서를 발급받아 해당 병원에 손해배상을 요구하게 됐는데, 환자의 입장과는 다르게 병원측은 '발치 후 발생한 설신경 손상은 시술자의 잘못 때문이라기보다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라면서 '감각이상이 올 정도로 신경이 다치거나 잘려진 사실이 없으므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 한국소비자원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았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분쟁조정위원회는 병원측이 환자에게 위자료 3백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환자에게 자신의 치아 특수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아 환자가 발치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등을 고려해 시술 여부를 판단할 수 없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즉 의료진이 설명의무를 위반했다는 것. '병원측이 제출한 수술동의서는 부동문자로 인쇄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형식적인 고지일 뿐이므로 이러한 동의서를 환자가 작성했다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이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위원회의 판단이었다. 아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회장 이성복)가 지난 1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18년 제3차 팰로우 및 지도자 그룹 회의를 가졌다. 이날 지도자 그룹회의에서 참석자들은 ITI 한국지부 현황과 향후 발전계획을 공유하고, ITI본부 규정과 한국지부 규정간 국가간 개념 차이에서 오는 문제점들을 찾아내 수정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에는 이종호 치의학회 회장을 비롯해 총 24명의 I fellow 중 17명이 참석, 한국지부 규정의 수정-보완 작업은 물론 스터디클럽 현황도 함께 살펴봤다. 또 오는 11월 10~11일,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개최될 AAO(Asian Academy of Osseointegration, 공동회장 이성복교수, 와타나베 후미히코교수) 2018년 국제학술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11월 행사는 ‘AAO-ITI 연합국제학술대회’ 형태로 아시아 6개국 대표들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ITI 한국지부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iti.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 5월 8일부터 삼성동 COEX에서 열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 조직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치협은 지난 12일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치과계 내외인사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APDC 조직위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철수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내년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 총회는 치협이 2002년도 이후 17년만에 개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라고 소개하고, "성공 개최를 통해 발전된 한국 치과계와 치과의료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자"고 강조했다. 김 협회장은 이어 "내년 행사엔 APDF 27개 회원국 이외 북한,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다섯나라까지 참여시켜 APDC 역사상 최대 규모인 32개국이 함께 하는 국제행사로 추진하겠다"면서 "가칭 통일 치의학 포럼, 국제 여성치과의사 포럼, 덴탈아트 페어 등 지금껏 시도된 적 없는 신선한 기획에 연제 공모를 더해 회원참여형 명품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공식 출범한 조직위와 관련해서도 김 협회장은 '남은 기간동안 조직위와 자문위 위원들은 서로 조언을 아끼지 말며 치과의사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각자 맡은 부문에서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 황윤숙)가 서울시 교육청과 함께 진행하는 충치예방모범유치원 하반기 사업이 지난 11일 시작됐다. 이 사업은 서울시교육청과 충치예방연구회가 만 3세 어린이와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방문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충치예방연구회 소속 교육자 2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올 상반기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학습목표, 교육매체, 구강건강 교수법 개발 등 세차례의 워크숍을 가졌었다. 양천구 계상유치원에서 진행된 이날 구강건강교육은 교육자들이 직접 개발한 학습목표에 맞춰 큐스캔을 이용한 세균막 관찰, 입속 그려보기, 평가지 등 만 3세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정민숙 치과위생사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동안 어찌나 즐거웠든지 돌아와 찍은 사진을 보고 내내 웃었다"면서 "국민구강건강을 위해 한 몫을 한 기분이 들어 온종일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이 끝난 뒤 유치원 관계자들은 '내년에도 꼭 아이들에게 구강건강교육을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치예방연구회는 원래 올 하반기 25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신청 접수 2일 만에 초과해 37개소로 교육일정을 조정해둔 상태이
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과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그리고 치의학 분야 자동 진단 관련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인 주식회사 큐티티(대표 고태연)가 대한민국 스마트 덴탈케어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세 기관은 스마트 덴탈케어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치과질환 자가진단과 환자와 치과의원간 상담 및 예약 연계 솔루션, 환자·의료기관·보험사·공공기관 사이의 안전하면서도 자유로운 의료정보 공유가 가능한 스마트 의무기록시스템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디지털 치의학 분야에 새로운 지표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산대치과병원 스마트 덴탈케어 사업단장인 윤지영 교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치과 질환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잘 모르고 증상이 악화돼서 치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제는 종합병원과 치과의원 그리고 가정에서도 스마트하게 치과 질환을 관리하는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이사도 “그동안 개별 질환에서 시도되던 스마트 케어가 치과진료 전반에도 필요한 시대가 왔다”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치아관리 시스템을 통해 개별 치아건강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게 돼 의료비 절감과 합병증 예
제53회 중부권치과의사회(CDC) 국제학술대회가 개막을 한달여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주관 단체인 대전시치과의사회(회장 조수영)는 지난 10일 저녁 대전역 부근 요식업소로 전문지 기자들을 초치, 치협과 공동으로 치러질 이번 CDC의 개요와 현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제53회 대한치과의사협회 · 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 국제학술대회. 유성구 소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충청남도와 충청북도 그리고 대전광역시 소속 1600여 회원들을 대상으로 내달 19일(금)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위원장 김기종)는 치협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 3개지부 12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목표는 이보다 훨씬 높다. 현재 각 대학 동문회를 중심으로 열심히 참가 독려에 나서고 있는 만큼 1400여명도 가능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행사 준비도 여느 때보다 철저하다. 전체적으로 조직위가 특히 신경을 쓴 점은 학술 프로그램을 수요자인 지방 개원의들의 니즈에 맞췄다는 점이다. 따라서 연제는 개원현장에서 자주 마주치는 임상술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총 30여명의 연자진에는 개원가에선 접할 기회가 적은 유명 교수들의 강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