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 앞에 명품(?) 중고의류 가게가 있다. 상호가 ‘건빵 * 빈티지’ 이니 별표는 아마도 옛날 건빵 봉지에 들어있던 별사탕인가보다. 제복(Uniform)에 대한 인간의 이중 심리, 기피와 선망을 교묘하게 이용한 마케팅은, 밀리터리 룩(Military Look)으로 일류 메이커들의 효자상품이 되었다. 유리문에 붙인 글은 더 재미있다. “가격은 대화입니다(Price is Conversation).” ‘협상의 기술’이 아니라 ‘거래의 진수(眞髓)’다. “말만 잘하면 공짜”와 일맥상통한다. 그렇다. 민주국가에서 서로 뜻이 맞으면 그만이지 거래에 제3자가 왜 끼어드나? 회의석상에서 모든 발언이 사실상 ‘동의(動議)’이듯 일상의 대화는 결국 거래다. 예를 들어 “아빠 구두 잘 닦아놓으면 용돈 2천원.”도 거래다. 여기에 공정위가, “부모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미성년자 노동력 착취하는 불공정거래를 시정하고 과징금 2만원을 내라!” 하면 되겠는가. 지난해 여름 고용노동부가 ‘제빵사(士)의 본사 직고용’을 명령한 파리바게뜨 사태는 ‘긁어 부스럼’ 식 끼어들기였다. 양측이 서로 돕도록(相助) 권장하기는커녕, 둘 다 죽음(喪弔) 직전까지 몰아간 고약한 해프닝이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김기성)가 오는 16일 프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2018 인정의 수여식’을 개최한다. 심미치과학회 인정의는 인정의교육원(교육원장 장원건)의 교육과정을 필한 후 고시를 통과해 ‘인정의펠로우’ 자격을 취득한 자 또는 학회활동 서류심사와 임상케이스 구술심사를 거쳐 ‘인정의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자에게 수여된다. 올해는 인정의교육원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42명 가운데 41명이 고시에 합격, ‘인정의 펠로우’를 취득한다. 또 인정의 가운데서도 상위등급인 인정의마스터는 정성국(대구 미르치과병원) 회원과 김기홍(부천 웰치과) 회원이 취득하게 된다. 이로써 심미치과학회의 인정의마스터는 총 52명, 인정의펠로우는 109명으로 늘어난다.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6~7일 양일간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태국의 저명한 수면치의학 연구자들이 연자로 참여하게 되는데, ‘치과에서 건강한 수면, 간강한 삶’(Good sleep, Healthy Life with Dental Sleep Medicine)을 대주제로 구강내과, 가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소아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면치의학의 최신연구동향과 임상술기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한치과보존학회(회장 오원만)가 오는 5일 12시반, 치협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보존학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통합치의학과 헌법소원과 관련한 학회측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독일 쾰른메쎄(Koelnmesse)의 공식 한국대표부인 라인메쎄㈜가오는 4일 웨스틴조선호텔 튤립룸에서 'IDS 2019'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에는 IDS 주최사인 쾰른메쎄의 마쿠스 오스터(Markus Oster) 총괄 부사장과, 독일치과기재산업협회(VDDI) 마쿠스 하이바흐(Dr. Markus Heibach) 대표가 참가한다. IDS는 격년으로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로, 지난 2017년엔 전세계 59개국 2,182개사가 전시에 참여했으며, 157개국 155,000여명이 전시회를 둘러봤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가 주최하는 IFEA 제11회 World Endodontic Congress가 오는 4일 COEX에서 'The Utmost Values in Dentistry'를 주제로 막을 올린다. 7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에선 미 Samuel O. Dorn 교수와 연세치대 이승종 교수 등 국내외 연자 34명이 열강을 펼친다.
치협이 10월부터 'e-홍보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홍보사업은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사업으로, 네이버 블로그와 포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치협은 이를 통해 치과의료 상식이 부족한 국민들에게 구강건강 상식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덴탈 아이큐를 높여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치과병의원을 찾도록 할 계획인데, 여기에 그치지않고 봉사하는 치과의사와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소개함으로써 국민들의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도 효과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와 관련, '근래 몇몇 사건으로 치과의사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회복시킬 책임도 우리에게 있는 만큼 e-홍보사업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협회장은 추석 연휴 전인 지난 21일 출입기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이를 위해 탈렌트 길용우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고, 이미 동영상도 10개 정도 제작해 두었다'며, '쉽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해 국민들이 보다 친근하게 치과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그
수원여자대학교 치위생과 동문학술제가 지난 8일 덴트플라이 시로나코리아 세미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치과위생사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동문학술제는 동문간 임상 정보와 지식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동문회 최대 행사이다. 김효진 동문회장의 환영사와 김선숙 학과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날 학술제에선 단국대 구강해부학교실 박사범 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과 치과계의 방향'을 제목으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어 김정은 동문(06학번)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치과 파노라마 영상자동진단' 발표가 있었고. 주금미 동문(96학번)도 '알수록 재미난 임상이야기'를 제목으로 '장기 근속 노하우와 치과위생사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에 대해 소개했다. 함께 꿈을 키우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은 수원여대 동문학술제는 치위생과 동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턱관절의 날이 제정될 전망이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는 지난 1일 가진 정기이사회에서 오는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하기로 결의했다. 11월 9일은 턱관절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안전신고전화인 119에 따왔다.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가 이처럼 턱관절의 날을 제정키로 한 것은 턱관절 유병율이 증가하면서 턱관절 기능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이다. 턱관절 장애란 아래턱뼈와 머리뼈 사이의 턱관절 관절원판(디스크), 인대, 주위 근육 등에 구조적 또는 기능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를 통칭하는데, 양측 귀 앞에 존재하는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경우 씹고, 말하고, 침을 삼키고, 하품을 하는 일상적 행위에 제한을 받게 된다. 더욱이 이를 올바르게 해결하지 못해 문제가 지속될 경우 기분장애, 수면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그럼에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 유병율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턱관절 장애’로 진료받은 인원만 연간 35만 명이나 된다. 따라서 학회는 턱관절의 중요성과 생활 습관 관리 및 치료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턱관절의 날을 제정하고, 이 날을 기해 대
대한국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 추계학술집담회가 29일(토) 오후 1시 연세대 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턱관절진환의 A to Z을 주제로 개최될 이번 집담회에선 아주대병원 이정근 교수, 분당 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 전남대 치과병원 국민석 교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허종기 교수, 연세대 세브란스방원 안형준 교수, 서울대 치과병원 정진우 교수, 정훈치과 정훈 원장, 동아대병원 김철훈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부규 교수, 서울이턱치과 염학열 원장이 강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