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교정수술센터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자주하는 질문 중 하나는 ’양악수술(턱교정수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데 다시 수술할 수 있을까요?‘다. 이전까지는 잘못된 턱교정수술로 발생한 합병증이나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가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수술 후 교합이 잘못되어 턱이 틀어지거나, 턱관절이 아파서 입을 잘 벌리지 못하거나 또는 수술 후 교정 치료까지 마쳤지만 회귀현상(턱이 수술 전 위치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한 경우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자체의 문제는 없지만 수술 후 외모와 관련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을 고려하여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수술 전 의사와 충분한 상의 없이 의사의 일방적인 의견만으로 수술이 진행된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환자는 집도의사의 명성이나 그 간의 축적된 수술경험을 기반으로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수술을 해주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수술이 끝나고 보니 본인이 생각했던 얼굴이 아닌, 다른 엉뚱한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환자가 이런 부분을 의사에게 이야기하면, 수술이 잘 되었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며 오히려 환자를 나무라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는 수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로 시작해 2018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은 다음 2019년 1월 1일부터 임시 진료를 해오다, 지난해 8월 23일 센터를 정식으로 개소해 어느덧 1주년을 맞은 것.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구강진료와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 고난도 치과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 더욱이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 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춰, 장애인 환자와 보호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또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지원하고 있다.(문의: 서울대치과병원 콜센터 1522-2700) 이날 구영 원장은 1주년에 즈음해 “장애인의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가 오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임상가를 위한 수면질환 장치 치료의 최신 지견: 효율적인 전후방/횡적 조절'을 주제로 2020년도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대회장 차정열)를 갖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치과에서 수면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 '골격적인 조절을 통한 수면질환 최신 치료법', '수면 시 악습관의 진단과 최신관리법' 등 3개 세션에서 모두 10명의 연자들이 강연에 나설 예정인데, 세션1에선 ▲유지원 교수(조선대 구강내과)의 '치과에서 가정용(간이) 수면검사 장비의 활용', ▲안형준 교수(연세대 구강내과)의 'ICT기술을 이용한 하악전방이동장치 순응도 평가', ▲안수진 교수(강동경희대 보철과)의 '센서블 구강 장치의 임상적 효용성', ▲조형주 교수(연세대 이비인후과)의 '모니터링 가능한 CPAP를 활용한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질환관리'가 참가자들을 만난다. 또 세션2에선 ▲최윤정 교수(연세대 교정과)가 'MARPE를 이용한 상악골 확장 및 효과'를, ▲안효원 교수(경희대 교정과)가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상악골 협착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을, ▲이의룡 교수(중앙대 구강악안면외과)가 '스탠포드 Sleep Surgery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정우) 제13회 종합학술대회(2020 SCIDA, 조직위원장 이형석)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2020 SCIDA 홈페이지(www.scida.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모두 9개의 임상 강연이 참가자들을 맞는데, 연제는 ▲‘TMDs splint 치료, 자신있게 합시다’(권태훈 원장) ▲‘따라하기 쉬운 디지털 보철’(김양수 원장) ▲‘나는 이렇게 접착한다-각 상황별 protocol & why’(김일영 원장) ▲‘낯선듯 친숙한 Peri-implantitis 처치’(김현종 원장) ▲‘보험 임플란트, 틀니의 유지관리 보험청구’(송창규 원장) ▲‘상악동과 관련된 구치부에서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이은택 원장) ▲‘근관치료시 문제점과 해결’(최성백 원장) ▲‘Panoramic radioraph: beyond teeth and alveolus’(허경회 교수) ▲‘An innovative 30min, chairside digital guide to minimize implant complication’(허영구 원장) 이다. 사전등록(www.dvmall.co.kr)은 16일 오후 3시까지이며, 등록비는 회원 6만원 비회원
코로나19가 심상치 않다. 23일 0시 기준 국내 감염 신규 확진자 수가 387명에 달한 것. 30명대를 오르내리던 2주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늘어난 숫자로, 그만큼 전파력도 속도도 빠르다. 더 큰 문제는 이들 중 20% 가량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라는 점이다. 자칫 방역 당국이 손조차 쓸 수 없는 팬데믹으로 번질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셈이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되면서 치과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동안 일일 확진자 수가 50명대 이하로 유지되면서 간신히 회복국면에 드나 싶더니 감염 확산과 함께 환자들이 다시 집으로 숨어버렸다. 특히 수도권의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에 육박하면서 매스미디어들이 앞다퉈 코로나 공포를 전파하기 시작했고, 당역 당국은 수도권에만 발동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4일을 기해 서둘러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어디서건 실내에선 50인, 실외에선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 · 공적 집합이나 모임 · 행사가 전면 금지됐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선제적으로 발동, 10인 이상 집회를 무조건 금지시켰다. 이는 경제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제
㈜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이사 김민정, 이하 브레인스펙)이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기본적인 보험청구와 진료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9월 6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방배동 브레인스펙 세미나실에서 치과스탭, 팀장,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기초탄탄 치과보험청구 원데이코스’ 세미나를 여는 것. 매년 변경되는 보험기준과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보험의 원리와 진료적정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탄탄 치과보험청구 원데이코스’는 현직 보험청구 컨설턴트인 정예영 강사가 연자로 나서 그동안 치과에서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부분, 보험청구에 대한 고민까지 사례를 통하여 자세히 풀어낼 예정이다. 정예영 강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치위생학과 겸임교수, 오스템임플란트 치과건강보험 패컬티, 청구보험프로그램(두번에, 하나로, 원클릭) 자문, 대한치과교육개발원(KDEI) 공인강사, 병원사무관리사 교재편찬 및 문제출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연 커리큘럼은 ▲꼭 알아야 할 기본개념 속성정리 ▲보존&근관치료 청구 ▲외과&치주치료 청구 ▲보철치료 청구 ▲2020년 최근변경사항 정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브레인스펙 관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가 치과보철학용어집 제4판을 발간했다. 지난 2001년 치과보철학 용어집을 처음 발간한 이래 2005년 개정2판, 2015년에 개정3판을 펴낸 데 이어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른 용어의 업데이트 필요성을 반영해 지난달 학술대회에 맞춰 제4판을 내놓은 것. 이번 개정판에는 최근 개정 발간한 미국 치과보철용어집(GPT-9)을 근간으로 모두 2750개의 용어를 우리 실정에 맞게 고치고 보완해 수록했다. 이전 판에서 어감이 어색했던 영어식 표현을 매끄럽게 바꾸고, 틀린 해석도 수정하고, 잘 사용하지 않는 표현들은 과감하게 내용을 축약해 한글 용어집의 성격을 명확하게 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개정 작업을 주도한 보철학회 용어제정위원회는 이근우 교수를 위원장으로, 간사에 박지만 교수 그리고 위원에는 김소연, 노관태, 여인성, 이경제, 이규복, 이석원, 이진환, 임평필, 조리라, 하승룡 교수가 수고했다. 학회는 지난 제83차 학술대회를 기해 참가자 전원에게 새로 발간한 보철학용어집 제4판을 배포했다. <치과보철학 용어집 제4판 / 대한치과보철학회 발행 / 의치학사 刊 / A5, 194p / 비매품>
치협이 최근 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의료인 폭행방지 인식 확산을 위한 포스터를 제작, 베포에 나섰다. 이번 포스터는 의료인이나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폭행 또는 협박할 경우 가해자가 받게 될 처벌 수위를 미리 알려 불미스러운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메인 카피는 '치과의료진 폭행 협박 진료방해는 의료법에 의해 처벌됩니다'이다. 아래에 서브 타이틀로 '치과의료진 보호는 환자 안전진료의 시작입니다'를 넣고, 의료법 제12조(의료기술 등에 대한 보호)와 제87조의2 벌칙조항은 붉은 글씨로 상세히 기재함으로써 경각심을 높였다. 치협은 경찰청과 공동 명의로 제작한 이 포스트를 시도지부를 통해 전국 치과의료기관에 배포할 계획인데,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공지사항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이 지난 12일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관저를 방문해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귀임하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임기간 우리나라의 발달된 치의학을 유럽연합 회원국들에 널리 알려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 구영 병원장은 이날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올해, 전쟁 중 치과진료시설을 갖춘 병원선을 파견했을 뿐 아니라 전 후 의료분야 복구사업에까지 헌신해준 스칸디나비아 3국 등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지원에 대해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면서 “최근의 한국 치의학의 수월성에도 유럽국가와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가 기여한 측면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주인공인 라이터러 대사도 “EU는 한국과 교육분야, 특히 의학분야에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EU는 한국 치과산업과 치과임상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잘 알고 있으며, 향 후 이 분야의 양국간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한국 근무를 끝으로 40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하고, 모국인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스위스 대학에서 국제정치학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EU-아시아 관계
보통 치아에 통증이 생기면 충치를 바로 떠올린다. 하지만 충치가 아니어도 치통의 원인은 다양하며, 가장 흔한 것이 바로 금이 간 치아로 인한 통증이다. 치아에 금이 생긴 경우 진단도 매우 까다로운데, 육안으로 검사를 해도 확인이 어려워 증상에 기초에 진단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금이 간 치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만 관찰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통증이나 불편감이 심한 경우에는 수복치료가 필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 임은미 교수와 함께 금이 간 치아의 증상 및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치아 겉면만 금이 간 경우부터 치아뿌리 파절까지 증상 다양 금이 간 치아는 일반적으로 다섯 가지로 분류된다. 1)치아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는 법랑질에만 금이 존재하는 경우, 2)치아의 뾰족한 교두 부분이 깨진 경우, 3)불완전한 치아의 파절, 4)치아가 쪼개진 경우, 마지막으로 5)치아뿌리까지 파절된 경우다. 법랑질에만 금이 간 경우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치아가 쪼개지거나 뿌리가 부러진 경우에는 치아를 뽑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는 치아 일부분이 깨지거나 불완전하게 파절됐을 때다. 하지만 법량질에만 금이 있는 경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