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공개 의무화’로 떠들석하다. 이로 인해서 치협, 서치 등 치과의사 단체들과 개원치과의사들 모두 위기감에 휩싸여 있는 듯하다. 일부에서는 헌법소원을 제기하자는 움직임을 보일 정도로 격앙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맞다, 어느 사업분야에서든 가격이 공개되면 공급자에게는 불리한 상황이 전개된다. 공급자와 소비자 사이에 가격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한다. 소비자측에서는 가격을 노출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공급자측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을 잘 알 수 없도록 노력을 한다. 항공사들은 이런 이유에서 비행기 요금을 소비자들이 잘 이해할 수 없도록 아주 복잡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의료분야에서는 정보의 비대칭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정부나 소비자단체에서는 끊임없이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 진료비 공개도 이런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다. 치과의사들은 ‘밥그릇 챙기기’라는 사회의 오해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 왜냐하면 진료비가 인하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보이는 어떠한 행위도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언론, 정부, 법조계, 소비자단체들 모두 치과의사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이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까
㈜네오바이오텍(대표이사 허영구)이 '네오포럼 시즌2'를 시작한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네오포럼은 39회로 시즌1을 마무리했다. 시즌1에서는 허영구 원장이 전 강의에 연자로 나서 ▶파절 된 스크류 제거하기 ▶Tissue Level 임플란트의 위력 ▶바로가이드를 이용한 풀아치 식립법 ▶상악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식립의 기본 ▶전치부 싱글 임플란트 고난도 케이스 분석 하기 등의 다양한 주제를 선보였고, 임상케이스와 라이브 데모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강의 포맷에 흥미를 더하는 시도를 선보였다. 하지만 시즌2부터는 더욱 풍성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연자 라인업이 화려해진다.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이 지난 1년간 오픈채팅방에서 다뤄진 주제를 토대로 ‘임플란트 교체가 필요한 경우’와 ‘무치악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 계획과 그 선택의 이유’에 대한 내용으로 시즌2의 서막을 연다. 김 원장은 '답을 정하기보다는 찾아가는 과정을, 옳고 그름이 아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치료방법과 술식 또는 재료를 선택하는 방법과 이유' 등 토론을 위한 논제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강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번째 연자는 김남윤 원장(김남윤치과의원)이다. 그는 ‘
디지털 덴티스트리 리더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오는 3월 13일부터 28일까지 오스템 대전 AIC연수센터에서 4회 과정 '대전 Digital Dentistry Seminar'를 개최한다.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 사진)이 디렉터로 나서는 이번 대전 세미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 커리큘럼을 보면 ▲디지털치의학 개관 및 Hybrid resin ceramic 디자인 실습, ▲자연치아 크라운, 브릿지 디자인과 실습, ▲임플란트 가이드 디자인 실습과 3D 프린터 활용,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이해 및 디자인 실습으로 구성, 임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진료에 대한 지식은 물론 각종 디지털 장비 활용법을 실습을 통해 확실히 마스터 할 수 있도록 했다. 구강스캐너 Trios4, 임플란트 서지컬 가이드 OneGuide, 밀링머신 OneMill5x, 3D프린터 OneJet 등 오스템의 최신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다양한 실습이 진행되며, 특히 OneGuide를 이용해 임플란트 진단부터 식립 계획, 식립 실습까지 직접 해볼 수 있어, 실제 임상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가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고 새해 첫 임원진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선 작년 12월 펠로우 미팅을 통해 ITI 한국지부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백수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공식 취임했다. 이 회장과 함께 2021년도 회무를 이끌 나머지 임원진은 김용덕 학술이사(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황재웅 스터디클럽이사( 황재웅치과), 김재영 공보이사(관악서울대치과병원 보철과 교수) 등 세명이다. 이백수 신임 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첫 임원회의에서 'ITI 국제임플란트학회는 임플란트 치의학 및 관련 분야의 세계적 임상가들이 포함된 대표적이고 선도적인 임플란트 학술 단체' 임을 확인한 다음 'ITI 본연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교육 분야에서의 역할에도 충실, 국내 의료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활동 제한이 예상되는 만큼 상황에 맞는 지부 활동계획을 세워 실행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ITI는 오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온라인 심포지엄 ‘ITI World Symposium 202ONE’을 개최한다. ITI World Symposium은 3년마다 열리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사진> 교수팀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제1대구치를 활용한 연령대 추정 연구를 진행해 해당 결과를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 1월호에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인공지능 기반의 제1대구치 이미지를 이용한 살아있는 개인의 연령대 결정(Age-group determination of living individuals using first molar images based on artificial intelligence)’. 이번 연구는 현존해 있는 사람의 제1대구치 부위 파노라마 방사선 영상에 인공지능 딥러닝의 한 종류인 콘볼루션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을 적용해 연령대를 추정한 세계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 결과 상하좌우 4개의 제1대구치 중 하나만을 이용한 결과예측보다 4개 모두의 정보를 동시에 이용해 입력정보의 양을 늘렸을 때 정확도가 유의하게 증가했다. 또 지금까지 시행해온 연령추정 방법들은 오차 발생 가능성이 크고 시간도 오래 걸렸으나, 이번 연구에선 인공지능을 통한 자동화된 과정으로 정확도와 신속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연희
원광대 치대병원(병원장 피성희)이 지난 15일 치과대학병원 신축 봉고식을 올렸다. 원광대 치과대학병원은 2019년 10월 학교법인의 최종 승인을 얻어 지상 4층, 연면적 4,919제곱미터 규모의 독립건물로 신축될 예정이다. 올 11월 완공 예정이며, 새 병원엔 치주과 등 7개 진료과와 영상치의학과 등을 갖추게 된다. 병원 임직원과 소수의 교내 인사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봉고식에서 피성희 병원장은 “모든 교직원이 합심 노력한 끝에 신축 봉고식을 거행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면서 “병원 신축을 통해 향상된 구강 진료서비스 제공과 신속한 치과 진료 시스템을 구축은 물론, 미래 치과병원의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치의학도를 양성함으로써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 치과대학병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광대 치과대학병원은 1979년 익산시 중앙동 치과병원을 모태로 1984년 현재 위치에 치과대학부속병원으로 개원해 지역사회 주민의 구강 복지를 증진과 미래의 치의학도 양성을 목표로 발전을 이어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1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0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3,918명(해외유입 6,031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5,48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0,620건(확진자 4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6,100건, 신규 확진자는 총 401명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22명, 부산 19명, 대구 7명, 인천 22명, 고아주 5명, 대전 0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133명, 강원 6명, 충북 7명, 충남 10명, 전북 4명, 전남 14명, 경북 8명, 경남 15명, 제주 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66명으로 총 60,846명(82.32%)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1,75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17명, 사망자는 1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316명(치명률 1.78%)이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일상화됨에 따라 전반적 교육 패러다임을 온라인화 및 개방형 교육(MOOC)으로 전환하는 가능성을 모색키 위해 TFT를 구축하고 지난 8일 발대식을 가졌다.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이기준 위원장과 신수정, 김지환, 이중석 위원<사진>이 참석해 김의성 학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들 TFT 위원들은 앞으로 연세치대 온라인 교육 플랫폼(Yden-Mooc) 구축을 위해 ▲ 교수자/개설자 대상 설문 조사, ▲온라인 전환에 대한 저항요인, 필요한 행정적 지원등 수요조사, ▲사례자 인터뷰 및 초청강의: 본교 coursera강좌 개설 교수 등 초빙, ▲가칭 Yednet에 우선적으로 개설할 강좌 선정, ▲가칭 YdenMooc 개설시 가능한 운용방안 제안, ▲향후 MOOC기반 교육시 고려할 사항 취합 및 제안 등의 연구활동을 하게 된다.
이재윤<사진> 대구 덕영치과병원장이 제7대 대한바둑협회장에 당선됐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 서울 문래동 올댓마인드 바둑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바둑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 131표 중 90표(득표율 68.7%)를 얻어 40표에 그친 윤수로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혁신과 전문화, 소통과 대화합, 발전과 선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당선 후에는 특히 '공정하고 깨끗한 협회와 바둑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 계성고와 서울대 치대를 졸업한 이 당선인은 바둑계에서 세계로타리 바둑회장, 대구시바둑협회장, 대한바둑협회 수석부회장, 한국기원 부총재, 한국바둑학회장을 역임했다.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는 대한체육회 가맹 경기단체로 국내외의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관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