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체재료학회(회장 김천호, 한국원자력의학원) 주최 제1회 덴탈콜로키엄이 온라인 줌(zoom)을 통해 지난달 29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천호 회장의 인사말과 임상치의학연구회 구영 위원장의 경과보고, 그리고 양형철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한 차재국 교수(연세치대)의 강의로 이어졌다. 차교수는 ‘이상적 치조골 재생을 위한 치과용 골이식재 개발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치과 임상에서 사용되는 골이식재의 최신 경향과 연구성과와 함께 성장인자의 프로그램 적용이라는 신개념을 소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 우경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를 좌장으로 경희치대 허동녕 교수가 강의에 나섰다. 허 교수는 ‘치과영역에서의 골조직 재건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의 활용’을 주제로 환자맞춤형 재생의학을 위한 3D 프린팅 기술 적용에 대해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발표했다. 처음 개최된 덴탈콜로키엄에는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치과의사 뿐 아니라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연구원과 대학원생들도 참여, 치과생체재료학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김천호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치과의료기기가 가장 선두에서 견인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면서 “덴탈콜로키엄이
틀니에 대한 첫 기억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 화장실에 놓인 머그컵의 뚜껑을 열었다가 소스라치게 놀란 것이다. 거기엔 물론 붉그스름한 빛깔이 크게 강조된 아버지의 틀니가 얌전히 들어 있었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은 시기였음에도 컵 속의 틀니는 좀 채 익숙해지지가 않는다. 그리고 그 틀니의 효용을 이해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땐. 늙으신 어머니의 틀니에 직접 개입하면서부터 틀니는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틀니를 위해 치과에 모시고 다니고, 관리요령을 설명드리고, 때때론 틀니를 닦아 드리기도 하면서 이미 당신의 신체가 되어버린 틀니가 더없이 소중해 보이기 시작했다. 그걸 손에 들어 이리저리 살피고, 어머니의 입속에 다시 자리 잡는 걸 보는 것이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홀연히 다시 예뻐지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시인 정호승은 그의 시 '황순원 선생의 틀니'에서 '틀니를 끼면 봄은 다시 오지 않는다'고 했다. '틀니를 끼기 시작하면서부터 인생의 덜미를 잡히기 시작한다'고 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틀니를 껴야 봄은 다시 온다. 틀니를 껴야 인생의 덜미를 조금은 비켜갈 수가 있다. 그 고마운 이치를 어머니의 틀니를
코로나 상황이 심상찮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65명, 해외유입 사례는 6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8,549명(해외유입 10,028명)으로 늘어났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7,28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1,976건(확진자 17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709건(확진자 4명)으로 총 검사 건수 73,971건에 신규 확진자는 총 826명이다. 시도별 현황에선 서울 337명, 경기 260명으로 특히 수도권이 심각하다. 부산은 25명, 대구 8명, 인천 22명, 광주 2명, 대전 25명, 울산 10명, 세종 2명, 강원 7명, 충북 7명, 충남 27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북 7명, 경남 12명, 제주 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아시아·아프리카發이 대부분으로 검역단계에서 33명이, 지역사회에서 28명이 확진 판명됐다. 일일 확진자 800명대는 지난 1월 7일 이후 170여 일 만에 최대치이다.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653명으로 지난주 대비 3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당과 학원시설 등을 통한 집단감염의 여파로 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김춘진 전 의원이 또 한번 치과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에 임명된 것이다. 그것도 소위 말하는 낙하산이 아니라 당당히 공모를 거쳐 사장추천위 면접을 통과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냈다. 첫 출근을 하는 날엔 노조의 박수까지 받았다. 정치인 출신 사장이 직원들의 환영을 받지 못하는 흔한 경우와는 분위기부터가 달랐다. 그도 그럴것이 김춘진 사장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위원, 보건복지위 위원장, 농림어업 및 국민 식생활발전포럼 상임대표를 지내면서 농수산 직거래활성화법,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수산물유통관리지원법 등의 제정을 주도했었고, 덕분에 나름 농식품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그 김춘진 사장이 지난달 2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제 겨우 석달 보름이 지났을 뿐이지만, 김 사장은 벌써 업무파악을 끝내고 빠르게 신사업 쪽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aT는 농수산식품의 수급안정과 수출진흥, 식품산업육성, 유통개선을 사업분야로 하는데,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과 새만금에 대형 벌크선이 접안할 수 있는 곡물전용 부두를 건설하는 일 등이 새로운 과제가 된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가 지난 25일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센터장 김봉주)를 개소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1월, 치과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2020~2022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개소된 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는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의 인프라 구축과 운영 체계 확립을 통한 국내 혁신의료기기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치과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테스트란 특정 환경에서 사용자가 의료기기를 직접 사용하기 쉽게 설계되었는지와 편의성, 위험요소, 사용방법 등 안전성에 관한 잠재적 요인을 찾아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테스트를 말한다. 치과의료기기 개발업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기 위해선 이 사용적합성 테스트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테스트는 실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치과의료 환경과 동일하게 구현된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센터는 ▲테스트실 ▲관찰기록실 ▲기기보관실 ▲사무국 겸 기록보관실로 구성했고, 테스트실 내부에는 덴탈체어, 캐비닛, 카메라, 음향장비 및 영상기록시설, 방음시설, 조도조절장치
㈜신흥이 당초 6월 한달동안 개최키로 했던 DVmall(www.dvmall.co.kr)의 ‘UNTACT DV on WORLD’를 7월 7일(수)까지로 한주간 연장했다. 따라서 더 많은 고객들이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전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현재 ‘Untact DV on World’에서는 100여 개의 다양한 품목과 200 여개 프로모션,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Untact DV on World’는 DVmall 홈페이지 메인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1억 6천만원 상당의 선물로 화제를 모았던 경품 행사도 2억 1천만원 규모로 확대됐다. 3회차 경품 선물이 2배로 늘어난 것. 이에 따라, 7월 13일(화)에 진행되는 경품 추첨에서는 1등 상품인 치과용 레이저 LITE TOUCH 2대, DV Point 적립권 100만P 4장, 그리고 DV Point 적립권 30만P 8장을 추첨할 예정이다. 응모권은 UNTACT DV on WORLD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주어지며, 당첨 여부는 ‘재선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6월 넷째 주에는 이제껏 단 한번도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았던 MANI 핸드파일이 새롭게 추가됐다.
오스템임플란트(대표이사 엄태관)가 7월 Digital Dentistry Course를 개강한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오스템 부산 연수센터에서 오는 7월 3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Digital Dentistry 분야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천세영 원장(디지털허브치과, 사진)이 디렉터로 나서 Digital Dentistry 강의를 진행하게 된 것. 이번 강의는 ▲Digital Dentistry 소개 & Trios3 Scanner Hands-on, ▲Prosthodontic planning & Design & Hands-on, ▲3D Digital Implant Design Hands-on, ▲OneGuide & One CAS system Hands-on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Digital Dentistry에 대한 이론과 임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Trios3,4를 활용한 구강스캔, 인레이와 크라운 디자인 및 OneMill5x를 활용한 밀링, Implant Studio 프로그램을 이용한 OneGuide 템플릿 제작, OneGuide와 CAS KIT을 활용한 오차 없는 식립 등 다
부광약품이 뼈와 치아형성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이엔탁스프로'를 최근 성분 업그레이드 및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해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의 건강기능식품 이엔탁스프로는 프로폴리스추출물(총 플라보노이드) 17mg, 칼슘 210mg, 비타민D, 비타민C, 아연, 망간, 셀레늄(셀렌)을 주원료로 하며 식물성스테롤 150mg, 리소짐 140mg 등의 부원료를 정량 함유해 실제 제품의 효과를 강화했다. 이엔탁스는 2015년 출시되어 약국시장에서 효과에 대한 검증을 이미 받은 제품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기존 이엔탁스에 성분, 함량을 추가하였고, 기능성원료 7종을 함유해 소비자에게 좀 더 도움을 주게 했다'고 리뉴얼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엔탁스프로는 120정 판매 규격으로, 1일 1회 1정 복용하며,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한 제품이다.
DV holdings가 내달 1일 가령덴탈의 치과고객관리 부문을 양수한다고 밝혔다. 가령덴탈은 1990년에 설립되어 100여 곳의 치과에 치과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중견 재료상이다. 이번 양도양수 협약은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급변하고 있는 치과 의료기자재 유통 환경 속에서 가령덴탈이 사업의 전환을 도모하던 중, 현재 거래중인 치과 고객들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양수자를 모색하면서 이루어졌다. 이에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인프라와 유통망을 갖춰 7,600여개소의 치과 고객을 관리하고 있는 DV holdings에 가령덴탈의 치과고객관리 부문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DV holdings 관계자는 “DV holdings 가 보유한 오프라인 유통망인 샤인덴탈, 올리브덴탈 지점과 치과재료 온라인 쇼핑몰 DV mall, 그리고 아시아 최대 규모 덴탈 물류센터인 DV hub와의 연계를 적극 활용해 기존 가령덴탈 치과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제품 공급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지원과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대한심미치과학회 2021년 학술집담회가 지난 27일 세종대 광개토관 15층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Covid 19로 인한 온라인 학술대회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오랜만에 열린 대면 세미나로 환영받았다. 이날 박종현 원장은 '꼭 임플란트여야 하나요? 고도손상 치아의 수복'을 주제로, 치아 재식술을 비롯하여 심하게 손상된 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술식을 소개했다. 이 술식은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켜 환자와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추후 임플란트로 이행되더라도 bone healing 측면에서 도움이 돼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 정성국 원장은 '치주질환에서 부분교정치료와 CTG(Connective Tissue Graft)를 활용한 치간유두의 재생'을 주제로 치주질환 환자에서 미니튜브를 이용해 교정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5가지 주의사항을 정리하고, black triangle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교정과 CTG를 병행하는 치료법을 선보였다. 특히 정 원장은 인정의 교육원 1기를 수료한 인정의펠로우로서 인정의교육원 마지막을 장식하는 연자로 발탁돼 더욱 뜻깊었다. 이어 인정의교육원 6기 수료식이 진행됐다. 총 31명(5기1명포함)으로 시작한 6기에선 이날 2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