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애덤 브라운은 중학생 때부터 갭과 나이키 주식을 사고팔며 훗날 금융업계에 투신해 억만장자가 되겠다는 꿈을 좇아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브라운대학교에 입학하고 배낭여행을 떠났을 때 우연히 인도의 길거리에서 구걸하는 어린 소년을 만나 극적으로 삶의 방향을 바꾸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갖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그의 질문에 소년은 딱 한 마디로 이렇게 대답했다. “연필이오.” 소년의 대답을 통해 그는 흔한 필기도구에 불과한 연필 한 자루가 누군가에겐 삶을 바꿀 수 있는 열쇠이자 가능성으로 향하는 문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 절실한 소망에서 깨달음을 얻어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드 컴퍼니를 떠나 스물네 살 때 단돈 25달러로 ‘약속의 연필’을 설립한다.-나는 겨우 25달러를 들고 나이, 지위, 위치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증명하고 싶은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언젠가는 학교를 짓고 싶다는 희망을 품고 얼마 안 되는 금액으로 계좌를 개설했다. 이후에 벌어진 모든 일은 그날의 첫 걸음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애덤 브라운은 열정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당장 여행길에 올랐고 여러 곳을 탐색한 끝에 라오스 산악
"지금 우리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 교과서"경제학 분야의 인기 작가 장하준 교수의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를 소개해드립니다. 경제란 무엇이고, 경제학을 왜 알아야 하는지에서 출발해 자본주의 경제가 어떤 과정을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 간단한 경제사를 훑어본뒤 경제학파의 주류인 신고전파는 물론 마르크스학파, 케인스학파, 개발주의, 행동주의 등 다양한 경제학파를 소개하고 장단점을 조목조먹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아울러 일, 소득, 행복 등 우리 삶과 밀접한 문제를 비롯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 국제 무역 등 넓은 영영까지 아우르며 경제 전반을 보는 눈을 키워줍니다. 무엇보다도 실제 통계 숫자를 통해 현실 경제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그 숫자가 설명하지 못하는 이면까지 날카롭게 짚어줍니다.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네요.저자 : 장하준저자 장하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이래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3년 신고전학파 경제학에 대안을 제시한 경제학자에게 주는 뮈르달 상을, 2005년 경제학의 지평을 넓힌 경제학자에게 주는 레온티예프 상을 최연소로 수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조 바이텔, 이하레아카라 휴 렌이 지은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라는 책입니다.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인터넷 마케팅의 대가이자 '영혼 마케팅'의 창시자인 조 바이텔과 하와이 원주민의 전통적 고도의료전문가이자 '현대 호오포노포노'의 권위자인 이하레아카라 휴 렌이 하와이 원주민들의 전통적인 문제 해결법인 '호오포노포노'의 원리와 이를 통한 심리 치료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호오포노포노'의 핵심 메시지인 '온전한 책임'과 '자신의 내면과 친해지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경험자들의 생생한 증언도 함께 그려집니다.호오포노포노란 말은 하와이 말로 '바르게 해놓는다', '잘못을 고치다'라는 의미라고합니다. 결국 호오포노포노는 우리 안으 좋지 않은 에너지를 내보내고 대신 신성함을 들어오게 하는 과정이죠.문제를 바꾸고 싶다면 다른 사람이나 외부를 변화시키려 하지말고 나를 들여다보라는 메시지는 여느 자기계발서에 흔히 접할 수 있는 내용일 수 있으나 이 책의 힘은 더 넓고 색다른 접근 방식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먹어갈수록 하늘 한번 쳐다보는 횟수가 적어지듯이 바쁜 일상에 취해 자기자신과의 대화를 멀
요즘 정말 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소설을 한편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조조 모예스의 소설 '미 비포 유' 는 꿈같은 삶을 산 남자와 꿈을 선물 받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남부러울 것 없이 잘 났지만 불의의 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된 젊은 사업가 윌 트레이너, 괴팍한 패션 감각을 지닌 순진하고 엉뚱한 여자 루이자 클라크가 환자와 간병인 관계로 만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요, 이 이야기를 통해 삶과 인간의 본질,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되느 작품입니다. 상당히 감동적이라는 분들이 많은 작품인데 제가 느낀 점은 뻔한 장르의 이야기이지만 결코 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있지만 그게 핵심이지도 않고, 슬픔이 있지만 희망도 보여주는, 그러면서도 이야기의 긴장감을 잃지 않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자 소개조조 모예스 조조 모예스는 런던에 있는 로얄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
요즘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다양한 책들이 눈에 띕니다. 동화책부터 자기계발서,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들이 눈에 띄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TV 드라마나 영화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홍보가 되거나 소품으로 사용된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이죠. 물론 매체를 통해 책이 알려지고 읽힌다면 독서라는 큰 흐름에서는 좋은 영향이 되겠지만, 그에 반해 몇몇 책들이 과도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양되야 합니다.하지만 이러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20세기에 쓰여진 또다른 인문학 고전이라고 불릴만한 책 한권이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습니다. 바로 총, 균, 쇠입니다.우선 저자에 대한 소개를 짤막하게 옮겨볼까합니다.제레드 다이아몬드,재레드 다이아몬드는 해박한 인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작가이며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이다. 1937년 미국에서 출생했으며, 캠브리지 대학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립대(UCLA) 의과대학에서 생리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1964년부터 뉴기니를 주 무대로 조류생태학을 연구하고 있는 조류학자다. 생리학으로 과학 인생을 시작한 그는 조류학, 진화생물학, 생물지리학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갔으며, 라틴어, 그리스어,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신간이라고 할 수 없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고있는 책인 Paint It Rock입니다.전작인 Jazz It Up에서 재즈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지만 나름의 통찰력을 통해 보여주었던 남무성작가가 락에 관해 펴낸 책입니다. 미국의 락앤롤 (Rock Roll)의 태동부터 2000년대의 락까지를 다루면서 락스타들의 에피소드와 전반적인 락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비틀즈, 레드 제플린, 밥 딜런, 롤링 스톤즈와 같은 락스타들의 이야기를 만화와 유머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나가지만 너무 가볍게 끌고 가지도 않습니다. 락의 근원에 대해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통해 접근하고 락이 오늘날과 같은 위상을 지니게 된 역학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책으로 다루어졌다면 매우 지루하고 따분했겠지만 만화로 그려져 꽤나 쉽게 이해된다는 점이 참 좋습니다.이처럼 가벼운 유머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남무성한국 최초의 재즈 전문 월간지 몽크뭉크(현 MM JAZZ)를 창간하여 발행인 겸 편집인을 역임하였으며 (1997년 11월~1999년 2월) 이후 재즈 전문 월간지 두밥(Doobop)에서 편집인을 지냈다. (1999년 3월~2001년 1월). 당시 한국의 재
최근 TV나 유튜브등의 영상매체를 접하신 분이라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흐르는 광고를 보셨을 것 입니다. 10위부터 1위까지의 유럽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광고는 대한항공에서 진행했던 광고인데요, 꽤나 잘만든 광고로 많은 시청자와 업계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매체 마케팅의 일환으로 작가 정여울과 함께 유럽 여행서적을 출간했습니다. 바로 제목은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 꿈만 꾸어도 좋다, 당장 떠나도 좋다.입니다.오늘 우연히 서점에서 이 책을 봤는데요,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나 유럽을 즐기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정여울 작가의 아름다운 글과 33만 유럽 여행자가 뽑은 진실된 여행 명소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은 책에 대한 긴 설명보다는 영상을 통해 이 아름다운 명소들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제목처럼 당장 떠나긴 힘들겠지만, 꿈 꾸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능하겠죠?
요즘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웹툰 하나가 있습니다. 만화책 단행본에 비해 손맛이 아쉬워서 웹툰은 즐겨보지 않지만 저도 이 웹툰 만큼은 챙겨보는데요, 바로 하이브(Hive)입니다.웹툰의 간단한 이야기는 이렇습니다.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상의 생물종에게는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변화가 일어난다. 식물과 곤충의 생장이 과도하게 빨라지고, 그로인해 개체의 크기까지 늘어난다. 결국 인간을 위협할만한 크기까지 성장한 곤충들은 지구의 주인인 인간들을 공격하고 지구를 자신들의 터전으로 바꿔나간다.이러한 과학적 픽션을 바탕으로 하고있는 하이브는 평범한 회사원이 곤충의 공격이후 생존해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요즘 웹툰에는 새로운 형식이 등장했는데요, 바로 스마트 툰입니다. 기존의 웹툰이 PC를 이용한 인터넷상에서의 감상을 기본으로했다면, 스마트툰은 스마트폰을 위한 웹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한 터치만으로도 만화의 컷들이 넘어가고, 컷이 넘어가는 방식 또한 작품의 흐름과 연출에따라 다르게 보여집니다.하이브 또한 이러한 스마트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에서 연재중인데요, 아직 7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상당한 몰입감을 지니고 있는 작품으로
오늘은 임상서적 한 권을 소개합니다. 바로 조준영, 김병옥 교수의 'Instruments Instrumentation'. 간단하지만 명확한 도해를 통해 치주건강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그리고 정상적인 치은과 염증성 치은의 판별, 치석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기구 선택 및 사용법, 도해로 보는 치위생사를 위한 치주기구사용법 등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다음은 저자의 인사말 중에서 발췌.■ 현재의 우리 사회는 평균 수명의 연장에 따른 '잘 사는 일' 즉 '삶의 질'이 사회, 문화적인 화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이와 관련하여 65세에서 74세 인구의 현존 영구치 수를 조사한 일련의 연구(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1995, 2000, 2003, 2006; 국민건강영양조사: 2009)를 보면 자연치아수가 16.9개에서 약 19개로 매년 점진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치주질환 유병율과 치근우식증이 증가 추세(국민건강영양조사: 2009)에 있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여기에 덧붙여서, 자기치아보존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재생술식의 한 방법으로 골 결손부에 환자 본인의 발치된 치아를 이용하여 제작된 자가치아 골이식술이 여러 병원에서 시술되고 있습니다.이렇게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철학자 강신주의 강신주의 감정수업입니다.어느샌가 트위터를 비롯한 SNS가 대중들에게 확산되면서 학생이나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만 저명했던 몇몇 학자들이 대중들에게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방송의 힘도 컸는데요, 대표적으로는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 시대의 논객 진중권 교수등이 있죠. 오늘 소개해드릴 강신주 교수또한 그러한 사람중 한명입니다.강신주 교수의 신간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인문학자 스피노자가 정의한 인간의 48감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내용이지만 문학, 명화, 실증적 조언까지 독자를 배려한 그의 세심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책소개와 저자 소개를 함께 담아봤습니다.철학자 강신주가 읽어주는 욕망의 인문학. 17세기 철학자 스피노자와 그의 저서 에티카는 철학사에서 많은 논란과 동시에 흠모의 대상이다. 이성 중심의 서양 철학 전통에서 ‘감정의 철학자’로 불리게 되는 혁명적인 사상가이기 때문이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스피노자가 정의한 48가지 감정을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 준다.대중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는 철학자 강신주는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