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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SID 조직위원회 맡은 김현종 위원장

"이번 대회도 임상에 바로 적용할 실전 노하우가 듬뿍"

오는 8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SID 2020'은 ‘Protocols Update 2020'을 주제로 참가자들을 맞는다. 전일 행사로 벌써 11년째인 SID는 등록비를 내야 하는 몇 안 되는 업체 행사 중 하나임에도 개원의들에겐 무척 인기다. 자사 제품을 내세우지 않으면서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임상 위주 핵사이다 강연들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매년 주제를 정하고 프로그램을 짜는 일은 물론 대회 조직위원회가 맡는다. 그 일을 지금까지 조규성 교수(연세치대병원 치주과)가 해왔지만,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11회 대회부터는 김현종 원장(가야치과병원)으로 조직위원장이 바뀌었다. 그러므로 이번 SID 2020은 김현종 위원장의 데뷔 무대나 마찬가지인 셈이다.
신임 조직위원장에게 SID 2020과 관련해 궁금한 몇가지를 여쭤 봤다.

 

 

-조직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는데..?
"그동안은 조규성 교수께서 잘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저는 그냥 위원으로, 즐기는 마음으로 강의나 Live Surgery에 참여해 왔었다. 갑자기 중책을 맡게 돼 부담스럽긴 하지만, 새 조직위원들과 호흡을 맞춰 더 나은 심포지엄이 되도록 노력할 작정이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는 지난 2월부터 매달 조직위원회를 열어 왔고, 연자들과도 열띤 토론까지 마다 않으며 더 나은 콘텐츠를 위해 애를 썼다. 일단은 'SID를 기다리는 많은 선생님들의 기대를 저버리지는 말아야지' 하는 심정이다."

 

-주재를 'Protocols Update'로 잡은 이유는?
"이번에는 '치료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는 것이 조직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그래서 치료 철학에서 전략, 계획, 실전 술식을 모두 아우르는 치료계획의 수립 과정, 즉 Protocols을 이야기하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철학적인 부분을 다루는 강의도, 노하우 중심의 술식을 다루는 강의도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치료계획 Protocols을 업데이트하실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SID 2020만의 특징과 주목할만한 강의를 꼽는다면?
"이번에도 지금까지 SID가 만들어온 토론 문화를 그대로 이어간다. 오전 Section에선 이양진 교수가 진행하는 '보철 파트의 Panel Discussion'을 통해 각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김선재 교수, 김양수 원장, 노관태 교수의 신선한 토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오후 통합 Section에선 GBR의 대가인 김도영 원장과 오상윤 원장이 '결손부 형태와 연조직 상태에 따른 치료 전략'을 놓고 각각의 접근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데, 두 대가가 각자의 접근법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Live Surgery에 대해서도 설명을 부탁드린다.
"이번엔 조인우 교수가 Live Surgery를 담당한다. 최근 임상가 사이에선 임플란트 실패 이후의 수술 처리 방법에 대한 고민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번 LS를 통해 실패한 임플란트를 어떻게 제거하고, 그 이후 처치는 어떻게 하는지를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보여드릴 예정이다. 다만 SID LS의 기조는 올해도 동일하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린다. 화려한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각자의 임상에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케이스 중 고민이 많은 케이스를 선정해 실전 팁을 전해 드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ID 2020을 기다리는 분들께 한 말씀? 
"개인적으로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전적인 도움을 얻어 가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이번에도 각자의 임상에 바로 적용하고 바꿀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전달해드리고 싶은 것이 제 마음이다. 이를 위해 SID 2020 조직위원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는 8월 30일 SID 2020에 많이들 참석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