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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음악] Scorpions의 'Always somewhere'

40년전의 감성으로 듣는 가슴 아련한 락 발라드

 

살아가는 일이 점점 낯설어집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아득해집니다. 아버지 처럼 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젊을 땐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끔씩 그분 앞에서 버릇없거나 오만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에사 돌아보면, 퇴근해 돌아와 식구들과 둘러앉아 저녁를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TV를 보다가 깜빡 잠에 빠지고, 아침이면 다시 서둘러 출근하는, 권태로울 틈 없는 일상마저 의미로운데 말이죠.
그런 만큼, 나로선 내 안에 그런 시간을 꾸릴 자신이 없어집니다. 갈수록 일이 손끝에서 비켜나고 관계도 모호해져, 아들의 눈빛에서 까닭없는 불안을 읽은 날은 무슨 증상처럼 두근두근 가슴이 뛰기 시작합니다. 나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집니다. 언제부턴가 운동 후 스멀스멀 피어나는 땀냄새를 느낄 때마다 자리가 불편해집니다. 누구를 해치자고 쓴 시간이 아님에도 지나온 시간들이 다시 나를 겨눕니다. 그럴 땐 그저 나를 반성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가리지 못한 잘못 말입니다. 그때 난 왜 바보같이 그걸 꼭 해야 한다고 믿었을까요?

 

Scorpions는 독일 하노버가 고향인 루돌프 생커와 마이클 생커 형제가 주축이 돼 1965년에 결성한 밴드입니다. 이후 마이클이 그룹 UFO로 옮겨가면서 루돌프(기타)와 마티아스 잡스(기타), 클라우스 마이네(보컬) 후렌시스 브콜즈(베이스), 힐맨 라레벨(드럼)의 5인조로 재편되죠.
오늘 소개드릴 'Always somewhere'는 이들이 1979년에 발표한 앨범 Lovedrive에 들어 있습니다. 이 러브드라이브는 미국 시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유럽밴드였던 이들을 순식간에 세계적 밴드로 새로 태어나게 합니다. 물론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90년에 발표한 앨범 'Crazy World' 중 'Wind of Change'도 함께 소개합니다.

 

 

 

 

 

Arrive at seven the place feels good
No time to call you today
Encores till eleven then Chinese food
Back to the hotel again

 

I call your number the line ain't free
I like to tell you come to me

A night without you seems like a lost dream
Love I can't tell you how I feel
 

Always somewhere
Miss you where I've been
I'll be back to love you again

 

Another morning another place
The only day off is far away

But every city has seen me in the end
And brings me to you again

 

Always somewhere
Miss you where I've been
I'll be back to love you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