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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은 실천이 다른 이들을 봉사로 이끌 수 있었으면.."

구강보건의 날 장관 표창 수상하는 김성준 센터장과 박유미 봉사자


박유미 조선대치과병원 치과위생사

조선대치과병원 박유미 수치과위생사는 구강보건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일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박유미 씨는 28년간 임상치과위생사로 근무하면서 조선대치과병원이 주관하는 이동치과 차량과 함께 하는 진료봉사, 러시아 고려인 의료봉사, 다문화가정 대상 의료봉사, 진도 관매도 의료봉사 등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참여해왔으며, 치과병원 내 봉사활동 동호회를 조직해 영유아 및 지적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무에도 참여, 광주 전남지회와 지역내 노인복지센터와의 협약으로 몸이 불편해 치과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의료서비스 및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하는 등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었다.

수상자 박유미씨는 “나의 작은 실천이 또 다른 이들을 변화시켜 더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위해 베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봉사하는 치과위생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준 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

제주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김성준 센터장도 구강보건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제주 지역은 도내에 적합한 진료시설이 없을 경우 섬 밖으로 나가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등록 장애인 수는 적지만 장애인진료센터의 필요성은 타 지역에 비해 적지 않다. 이러한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제주대치과병원은 2011년부터 치과 영역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최상의 치료시설 및 환경을 갖추고 장애인 구강진료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성준 센터장은 2015년 보건복지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지정 공모시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로 참석해 센터 개소의 절박함을 호소, 지정에 성공하도록 한 장본인이다. 이후에도 치과병원 내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미비점을 보완하고 각 부서 활동을 효율적으로 조율해 지난해 12월엔 전국에서 아홉 번 째로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라는 과업을 완수했다.

김성준 센터장은 “최상의 장애인 외래 치과진료 및 전신마취 치료, 무료구강검진, 구강보건 교육, 홍보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치과치료 외 언어, 인지 치료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도내 유관 단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더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