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지난 17일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의장에서 행정 부시장 주재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사)열린치과봉사회 안성훈 회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복지단체 대표들이 위원 자격으로 참가했다.
협의회는 이날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을 위원장으로, 신미녀 새조회 상임대표를 부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실무협의회 구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시 행정과장이 위원장을 맡을 실무협의회엔 열린치과봉사회에서는 신수덕 사무국장이 참여하기로 했다.
김의승 위원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수가 6,700여명에 이른다'며, '서울시는 현재 이들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수립중인데, 설문조사 결과 이 분들은 의료지원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는 100명 이상 거주 자치단체엔 모두 설치키로 돼 있어 현재 서울시 이외에도 19개 구가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열린치과봉사회는 하나프라자 등 서울시가 운영하는 북한이탈주민 지원 의료시설에 관여하면서 이번 협의회에 참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