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JPIS)*가 2024년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 3.2점을 기록하며 국내 치의학 학술지 중 최초로 3점대를 돌파했다.
Clarivate가 최근 발표한 2024년 JCR 자료에 따르면, JPIS는 전 세계 SCIE 등재 치의학 분야(DENTISTRY, ORAL SURGERY & MEDICINE) 학술지 162종 중 27위를 차지해, 전년도 52위에서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에 따라 JPIS는 JIF QUARTILE 기준 상위 25%(Q1) 저널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공히 국제적 수준의 학술지로 자리매김했다.
JPIS의 IF는 2021년 2.1점, 2022년 1.9점, 2023년 2.2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이번 3.2점 달성은 국내 치의학 학술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
박준범 편집장(서울성모병원)은 “핵심 키워드 중심의 주제 선정과 리뷰 논문 확대, 국제화 전략을 통해 학술지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엄격한 동료심사와 통계적 정확성 확보를 통해 학술적 신뢰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JPIS는 김용건(경북대), 박신영(서울대), 차재국(연세대), 강대영(단국대) 교수가 부편집장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술지 운영을 이끌고 있다.
설양조 학회장은 “대한치주과학회는 우수한 연구가 더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도록 학회지를 중심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