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17일 뉴스프링빌CC에서 열렸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이정욱)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전국 11개 치과대학 동문 100여명이 참가해 우의를 다졌다. 또 내빈으로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 이민정 치협 부회장, 손영휘 경기도치과의사회 부회장, 이기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장, 정영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대회는 각 대학 동문을 대표하는 선수조는 록키, 올림푸스 코스에서, 임원조는 몽블랑, 알프스 코스에서 진행했다. 경기 결과 선수조 개인전에선 양선희(원광대) 회원이 71타로 우승을, 채병훈(원광대) 회원이 72타로 2위를, 조갑주(조선대) 회원이 72타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근접상은 1m를 기록한 이소향(경북대) 회원이, 장타상은 260y를 기록한 전흥조(서울대) 회원이 차지했다.
이어 단체전에선 221타의 원광대가 우승을, 222타의 서울대가 2위를, 223타를 기록한 조선대가 3위를 차지했고, 연세대는 224타로 안타깝게 4위에 머물렀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뤄진 임원조에선 김정현(경희대) 회원이 69.4타로 우승, 임동웅(조선대) 회원이 2위, 조환희(원광대) 회원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정욱 연세치대동문회장은 “코로나팬더믹으로 4년만에 치뤄지는 전국치과대학 골프대회가 좋은 날씨속에 잘 마무리되어 기쁘다"면서 '대회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11개치과대학 동창회 회장님들과 연세치대동문회 고문단 및 임원들께 감사의 뜻'를 전했다. 이 동문회장은 이어 “그동안 남성 위주로 진행돼온 행사에 여성선수 3분이 참가해 좋은 성적까지 거뒀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앞으로는 남녀구분없이 골프실력을 겨루는 진정한 대학간 골프대항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기 전국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는 경북대 동창회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