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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학술

스무살 치의학회, '종학'에 미래역량 총동원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통해 노령화 · AI · R&D 개괄키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오는 28일 COEX E홀에서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의학회 최대 이벤트가 될 이번 행사에선 'Shaping the future together'를 대주제로 모두 39명의 연자들이 강단에 설 예정인데, 주제에 걸맞게 내용 또한 일반 학술행사에선 보기 힘든 노령 환자 진료와 정책적 이슈들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다. 강연장은 4개를 사용한다. 제1강연장에선 고령환자 위주의 임상강연이, 제3강연장에선 심포지엄이, 제4강연장에선 특별강연이, 그리고 제2강연장에선 구연발표와 '치의학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사업 기획안 공청회'가 각각 진행된다. 
이 가운데 제2강연장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될 공청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함께 하는 행사여서 치과분야의 조기진단 기술과 근원적 구강질환 치료 기술 개발에 상당한 정책적 의미를 부여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간엔 김봉주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종호 교수(서울대치과병원)를 좌장으로 패널토의도 진행될 예정인데, 주최 측은 '치의학자뿐 아니라 치의학 R&D 관련 법인이나 단체 등 치과계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심포지엄은 3개의 주제로 준비돼 있다. 심포지엄1에선 공중구강보건과 장애인진료를 다루고, 심포지엄2에선 의료분쟁 문제를, 심포지엄3에선 치의학용어 표준화를 주로 다룬다. 이밖에 '초고령 환자 치료 선택의 기준'(김형준 교수), '치주질환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한국의 진단체계'(이중석 교수), '치과의사라면 알아야 할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이부규 교수) 같은 임상강연들에도 개원가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특별강연엔 모두 6명의 연자가 연단에 선다. 신다울 팀장과 이원진 교수, 송인석 교수가  AI의 딥러닝을 치의학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배좌섭 단장과 이혜원 교수, 정국환 국제이사는 한국 치과의 해외진출 사례와 동향을 소개한다. 

 


또 지난해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인 김희진 교수가 'Sihler염색, 3D imaging 및 초음파영상을 활용한 미지의 해부학 영역구현'을, MINEC학술상 수상자인 김종은 부교수가 '얼굴스캔 데이터의 디지털보철 임상적용: 현재기술 및 미래전망'을 제목으로 강연하고, 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송길영 부사장(바이브 컴퍼니)과 김창수 교수, 김완종 박사도 각각 강연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 허민석 위원장(치의학회 학술이사)은 "이번 대회의 메인테마인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치의학'은 일선 개원가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항인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많은 정보를 얻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 점수 4점이 부가되며, 경품행사도 마련돼 있다. 경품은 당일(28일) 오후 2시 현장에서 추첨할 예정인데, 1등(2명)에겐 갤럭시 태블릿PC S8 Ultra이, 2등(3명)에겐 갤럭시 버즈pro (무선이어폰)이, 3등(30명)에겐 Oral-B 전동칫솔이 각각 준비돼 있다. 또 함께 열리는 기자재전시회에는 (주)레이, 메가젠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네오바이오텍, (주)아이오바이오, (주)상산, (주)신흥, 크리스탈옵틱, 디디에이치(주), (주)큐브세븐틴이 참여한다. 
참가를 위한 현장등록비는 치과의사 9만원, 전공의·공보의 6만원, 스탭 4만원이다. 

 

기념식에선 2022년 MINEC학술상 시상도
본행사에 앞서 치의학회는 27일에는 창립 20주년 기념식도 갖는다. E5홀에서 오후 4시반부터 열릴 기념식은 감사패 전달식, 대한치의학회 20주년 경과보고, 2022 MINEC학술상 시상, 축하 케이크 커팅, 만찬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예의 MINEC상 수상자는 대상(상금 2천만원)에 손큰바다 교수(경북치대 첨단치과의료기기개발연구소), 금상(상금 1천만원)에 이현종 교수(연세치대 보철과학교실). 대한치의학회가 제정하고 메가젠임플란트가 후원하는 MINEC학술상은 젊은(45세 이하) 디지털치의학 연구자들을 고무하기 위한 상으로, 추천을 받은 후보자들이 한해 동안 발표한 SCI급 논문을 정량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하는데, 올해는 8명의 후보가 심사위원회의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쳤다.
대한치의학회는 2002년 김종열 교수를 초대회장으로 창립해 지난 2017년 5월 사단법인으로 재출발했으며, 현재 37개 분과학회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치의학회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 연제와 연자

 

제1강연장(특별강연장) (E1)
▲노인의 악골 특성. 골다공증, MRONJ (최소영 교수: 경북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골다공증의 진단 및 관련 약제 (김경민 교수: 연세용인세브란스 내분비내과)
▲MRONJ의 영상 특징 및 구강 내 재료들이 CT, MR영상에 미치는 영향 (허경회 교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과)
▲턱관절 장애와 타액선질환의 증령에 따른 변화 (전양현 교수 경희치대 구강내과)
▲노인의 치과 치료, 그 인식의 대전환 (강경리 교수: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주과)
▲압하(intrusion)를 이용한 성인 교정치료 (임원희 교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교정과)
▲통증의 신경생물학적 이해: 통증의 정체와 치료 (오석배 교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생리학교실)
▲초고령 환자의 치료 선택의 기준 (김형준 교수: 연세대치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 수술/치료 후 정신과적 문제 (함봉진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고령환자의 교합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치료 (안승근 교수: 전북대치대 치과보철과)
▲치주질환에 대한 개념의 변화와 한국의 진단 체계 (이중석 교수: 연세대치대 치주과)
▲노인 환자의 근관치료 (장석우 교수: 경희대치대 치과보존과)

제3강연장 (E3)
▲보건의료 R&D 추진 현황 및 정책 방향 (전용웅 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2022~2026) (변효순 과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심포지엄1: ▲공중보건치과의사의 업무 역할 및 구강보건을 위한 제언 (김정현 학술이사: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 ▲한국의 구강보건 현황과 개혁 방향 (정세환 교수: 강릉원주대치대 예방치과) ▲장애인 구강진료 현황 및 활성화 방안 : 중앙 및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중심으로 (금기연 교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과)
→심포지엄2: ▲치과의사가 바라본 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강운 법제이사: 대한치의학회)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업무 및 역할 소개 (최은숙 상임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치과 분야) ▲설명의무의 이론과 실제 (김용범 변호사: 법무법인 오킴스)
▲최신 의학교육 현황 및 방법 (이승희 교수: 서울대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약학 분야의 최신 교육방법 및 교육 현황 (나영화 본부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치위생사 보수교육 현황 및 발전방향 (장종화 교수: 단국대 치위생학과)
→심포지엄3: ▲치의학 용어 표준화와 발전 (이승표 교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과) ▲국제보건분류체계 관점에서 치의학용어 표준화 방향 (황경균 교수: 한양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치의학 분야 용어 표준화 현황 및 발전방안 (이채나 교수: 연세대치대 영상치의학과) ▲표준으로 통하는 보건의료데이터 (정집민 부장: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제4강연장
→2021년도 제18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 강연: ▲Sihler염색, 3D imaging 및 초음파영상을 활용한 미지의 해부학 영역구현 (김희진 교수: 연세치대 구강생물학과)
→2021년도 제1회 MINEC학술상 대상 수상자 강연: ▲얼굴스캔 데이터의 디지털보철 임상적용: 현재기술 및 미래전망 (김종은 부교수: 연세치대 치과보철과)
▲치과의사라면 알아야할 치과의사의 진료 범위 (이부규 교수: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특별강연1: ▲우리나라 인공지능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신다울 팀장: 한국지능정보사회연구원) ▲치의학에서 인공지능 딥러닝 응용 (이원진 교수: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과) ▲치의학분야 인공지능의 적용과 발전 방향 (송인석 교수: 고려대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특별강연2 : ▲한국치과의 해외 진출 동향 (배좌섭 단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 사회에서 구강보건의 중요성과 활동 사례 (이혜원 교수: Mt. Sinai Hospital, New York)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치과의사 해외진출 사례 및 방향 (정국환 국제이사: 대한치의학회)
→대한치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강연 : ▲그냥 하지 말라 –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송길영 부사장: 바이브컴퍼니) ▲의과학연구에서의 연구윤리 (김창수 교수: 연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학술지의 OPEN ACCESS 전환 과정과 장단점 (김완종 박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2강연장
▲구연발표 1~16
▲치의학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사업 기획안 공청회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치의학회)
▲구연발표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