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7주년 기념 2022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SIDEX 2022)가 오는 5월 27~29일 서울 COEX에서 개최된다. SIDEX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응호)는 최근 강연 프로그램 및 연자진을 확정하고, 11일부터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이번 국제종합학술대회의 슬로건은 ‘Better Dentistry for Better Future’. '임상치의학의 발전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지난해 보다 11 강좌가 늘어난 총 63개 강연이 출격을 준비중인데, 늘어난 강연 수 뿐만 아니라 2개의 라이브 서저리와 7개의 공동강연 등이 최신 임상에 대한 다양한 개원가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라이브 서저리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수술과 ▲병적 문제로 이환된 상악동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2개의 주제로 펼쳐진다. 또 하나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공동강연은 ▲미성숙 영구치의 근관치료 ▲무치악 환자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법 ▲치과통증 ▲수면장애의 치료 ▲오랫동안 사용하는 임플란트 치료 ▲백세시대 자연치아 보존을 위한 치료 ▲치과에서 시행하는 수면마취인 의식하진정마취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턱교정수술치료와 악정형치료 세션 ▲근관치료에 대한 최신 임상 ▲골다공증 약물과 관련된 치과치료 ▲치과에서 만나는 암 환자 ▲좋은 치료 결과를 위한 치주 치료 ▲부분 혹은 완전 무치악 환자의 최신 틀니 치료 등 구강악안면외과, 교정, 보존, 치주, 보철을 망라하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강연이 참가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SIDEX 2022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치협 보수교육 4점이 인정되며, 미국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ADA CERP) 점수도 인정받을 수 있다. 2022년 3월 현재 ADA CERP 인증 제공자로 인정받은 기관은 14개국 504개 기관으로, 이 중 90%인 454개 기관이 미국에 집중돼 있고, 아시아 권역에서는 대한민국의 SIDEX가 유일하다. 
따라서 미주 한인치과의사와 주한 미8군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 치과의사 및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국내 치과의사들의 면허 유지에도 좋은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SIDEX조직위는 총 10개의 영어동시통역 강연(미국,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등 5개 해외연자 강연 포함)을 마련해뒀다.
이외에 와인과 골프, 미술 교양강좌와 입시, 인사노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도 선보인다.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세무 및 법률 상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과의 1:1 상담 등이 포함된다.  

SIDEX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치과기자재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200개 업체 1,000부스 규모로 참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39개 업체, 193개 부스가 늘어난 규모로, SIDEX조직위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앞서 두 차례의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안전하게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SIDEX 2022 역시 안전하고 풍성한 대회로 치러 내겠다는 각오이다.
참관객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울 다양한 시스템도 운영된다. 먼저 오프라인 전시회 기간 이전에 ‘SIDEX e-SHOP’을 오픈해 참관객들이 사전에 참가업체 및 제품을 파악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제품 홍보와 판매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신제품전시존’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C홀과 D홀 사이 스윙스페이스에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했던 ‘스마트 SIDEX’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찾아온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술프로그램 및 강의초록, 실시간 강연중계 및 Q&A, 스탬프투어 등을 ‘스마트 SIDEX’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출품업체 검색 등 편리한 사용을 위한 업그레이드 작업이 현재 진행 중.
다만 코로나19로 전시장 및 학술강연장 내 음식물 섭취가 전면 금지되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학술대회 등록자에게는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간 도시락 대신 2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과 기념품(고급가방)을 제공한다. 또 행사기간 중 4만8,000원 상당의 주차권을 1만원(상품권으로 구매가능)에 판매,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SIDEX 2022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4월 29일(금)까지이고. 치과의사 등록비는 70,000원이다. 미가입 치과의사는 현장등록만 가능하며, 서울지부 회원은 구회를 통해, 타시도지부 회원은 SIDEX 2022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IDEX조직위 김응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치과기자재전시회, 그리고 더욱 풍성해진 학술 프로그램 등 SIDEX 2022는 명실상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 2022에 치과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