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공개변론이 열린다. 바로 치과의사 보톡스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이 공개변론을 갖기로 한 것.대법원은 '이번 사건은 피고인(치과의사)이 환자의 눈가와 미간에 보톡스를 주사한 행위가 치과의사의 면허범위 내인지 등의 법적 쟁점을 포함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19일의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에선 양 소송대리인의 법리적 주장과 전문가 및 참고인의 의견을 들은 후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과 소송대리인, 참고인 사이의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개변론은 네이버를 통해 전 과정이 일반에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공개변론을 통해 사건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결하는 동시에 국민들에게도 변론 과정을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사법 신뢰 증진의 계기를 삼겠다'는 것이 대법원의 각오. 따라서 치과계의 입장에서도 이번 공개변론은 무척 중요한 무대가 되고 말았다. 전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치과의사의 진료범위를 따져야 하므로,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될 경우 보톡스 시술 자체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치협은 그러므로 이번 건의 쟁점을 '치과의사의 눈가와 미간 부위 보톡스 시술'로 범위를 미리 한정하고 있다. 악안면 주위 보톡
대한구강보건협회(협회장 신승철, 이하 구보협)가 오는 19일 서울동부여성발전센터에서 ‘2016 틀니관리의 날, 틀니건강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99세까지 건강한 구강 관리 캠페인(부제 ’올바른 틀니 관리 구.구.구‘)의 일환으로, 구보협과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협회장 구자훈)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틀니 사용자 및 틀니 사용 예정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에는 구취 지수와 틀니 세균 상태를 직접 확인해볼 수 있는 ‘틀니상태체험부스’, 구취검사 기기를 통한 ‘구취 지수’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틀니 세균 상태를 사용자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려 올바른 틀니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장연수 이사의 강의를 통해 구강 건조증 및 치주병 등을 알리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신승철 협회장은 “틀니 사용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하지만 틀니 관리에 대한 교육 부재로 노인구강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올바른 틀니관리와 구강건강, 나아가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실천 교육을 독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으로 구보협은 ‘올바른 틀니관리 구.구.구 캠페인’
‘국민과 더불어, 치과위생사와 더불어, 치과의사와 더불어’란 슬로건아래 활동 중인 (주)콩세알(대표 송학선)이 오는 6월 12일 홍대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오는 9시 30분부터 오픈세미나를 개최한다.오픈세미나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및 치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무료 세미나로 예방치과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강의는 송학선 대표가 ‘콩세알의 철학과 의의’에 대해 나서고, 이어 윤호영 호치 대표가 ‘콩세알의 비번과 향후 사업내용’을, 이병진 콩세알연구소 소장이 ‘진짜 예방치과이야기’에 대한 강의를 이어간다. 마지막 강의는 정재연(콩세알아카데미) 원장이 ‘예방치과에서의 구성원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콩세알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예방치과에 대한 주제와 이론은 물론 실습에 대한 전문 교육을 알릴 계획이며, 추후 콩세알에서 세미나도 운영할 계획이다.콩세알 오픈세미나 등록 등은 3beans2016@gmail.com으로 하면 되고 문의는 02-741-1391로 하면 된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동문회(회장 장영준)가 지난 1일 여주 스카이밸리CC에서 ‘제17회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장배 자선 골프대회’를 진행했다. 동문회는 매년 자선골프대회를 열고 동문 간 친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라운딩 후에는 동문들 간 만찬의 시간을 마련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골프대회는 참가자 모두에게 선물을 주는 파3 니어핀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와 시상을 통해 나눔을 이어갔다.장영준 동문회장은 “이번 골프대회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에서 오는 9월 3(토)~4(일) 용평에서 2016 연아 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연아인의 단합과 발전을 기약하는 뜻 깊은 자리”라면서 “치과업무로 소원했던 동문들 간의 우애도 나누고 이웃에 대한 사랑도 함께 실천하기를 바란다”며 동문들을 독려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지난 10일 열린 회의에서 '감염 예방 및 관리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수가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 1,100억~1,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시감시→ 환자유입→ 환자치료로 이어지는 단계별로 감염관리 수가 개편에 나서겠다는 것.내용을 정리하면 ▲전담인력을 둔 감염관리실을 설치한 기관에 감염예방 관리료를 신설해 지원하고 ▲응급실 선별·격리진료 수가를 신설하며 ▲감염 전문의의 협진 활성화를 위해 협의진찰료의 급여기준을 개선하고 ▲음압 및 일반격리실의 운영기준을 개선해 수가를 인상하며 ▲일회용 치료재료 수가개선을 위한 기본원칙을 마련한다는 등이다.결국 이번에도 정부의 대형병원 위주 감염관리관을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지만, 그래도 한가지 기대를 걸만한 내용이 바로 일회용 치료재료 부문이다. '감염관리 효과가 우수한 치료재료(일회용 등)' 라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처음으로 치료재료에 대해 별도 보상을 언급한 것.지금까지는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치료재료의 경우 진료행위수가에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재료 사용에 대해선 따로 수가를 책정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의료기관에선 고가의 1회용 재료 사용을 기피해 온 것도 사실이다. 이같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서봉직,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달 30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에서 2016년도 1차 전공의 교육을 진행했다.서봉직 회장의 집행부의 출발과 함께 처음 진행된 교육 행사로 이날 교육은 [2015-2017] 4차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 중 네 번째였다. 서봉직 회장은 “공부하기 위해 모인 전공의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전공의 교육은 전공의들의 전문의 시험 대비를 위해서 2007년도부터 진행된 학회차원의 교육이다. 현재는 전문의 시험을 위한 것만 아닌, 구강내과 학문의 발전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는 개원가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구강내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전공의 선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교육 후에는 구강내과학회 전공의 워크숍이 1박 2일로 진행됐다. 워크숍 중 교육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주제로 임현대(원광대) 교수가 ‘통증의 생리 및 심리적 측면’을 주제로 강의하고, 권정승(연세대) 교수가 ‘지속성 신경병증성 통증 및 감각이상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그리고, 김혜경(단국대) 교수의 ‘발작성 통증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오는 7월과 10월에 진행될 이동치과진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동치과진료는 물리적 접근성을 이유로 치과진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올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장애인 복지단체의 신청을 받았다.그결과 총 83단체에서 서류가 접수됐고 지역적 특성, 이용대상자 장애유형적 특성 및 단체의 신뢰성을 고려해 총 4단체가 선정됐다.선정된 단체 및 이동치과진료 봉사 일정은 아래와 같다. △ 7월 2일(토) 전북 삼정원/ 7월3일(일) 전북 보성원 △10월 8일(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10월 9일(일)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에서 진행될예정이다. 자원봉사를 희망자는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활동내용을 기재한 뒤, 팩스(02-757-2838) 또는 이메일(asm@smilefund.org)로 발송하면 된다. 자원봉사 참여와 관련된 문의는 스마일재단(02-757-2835)로 하면 된다.
연세대학교치과대학 김백일(예방치과학교실) 교수와 정의원(치주과학교실) 교수팀이 타액(침) 내 헤모글로빈 농도와 자가설문으로 치주질환 상태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냈다. 그동안 치주질환 검사를 위해 바늘로 치아와 잇몸 사이를 찔러 치주질환을 검사했지만 바늘에 대한 통증을 두려워하는 환자의 공포감과 바늘이 염증을 건드려 또 다른 염증을 유발할 위험도를 줄일 수 있게 됐다.김백일 교수팀은 2014년 3월부터 8월까지 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를 찾은 18세~80세까지의 환자 202명(남성 102명, 여성 100명, 평균연령 53.1세)을 대상으로 타액 내 헤모글로빈 수치와 환자 자가 설문내용을 통한 치주질환자 선별 검사를 시행했다.그 결과 치주질환 보유군(치주낭 깊이≥4mm)과 치주질환 보유군 중 위험도가 높은 군(치주낭 깊이≥6mm) 모두 기존의 방법 보다 새로운 평가 방법이 AUROCs 값에서 각각 0.78과 0.76을 기록하며 새로운 측정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는 이유를 확인시켰다.연구팀은 간단히 수집할 수 있는 타액(침) 내에 존재하는 헤모글로빈 농도가 치주질환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새로운 측정방법을 고안해낸 것. 이는 치주질환
대전 이엘치과병원은 꾸준한 해외의료봉사를 통해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엘치과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필리핀 몬탈반 의료봉사에서 인연을 맺은 필리핀 청년 알빈(20)에게 ‘함치성 낭종’ 제거 수술을 후원했다고 밝혔다.알빈과는 지난 2012년 처음인연을 맺었다. 이엘치과병원은 2012년 추석연휴 기간 필리핀 몬탈반으로 의료봉사를 떠나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알빈과의 인연도 맺게 된 것.알빈은 지난해 9월 4일 한국을 방문해 구강검진을 받았고, 우측 하악 구치부에 2cm 크기의 낭종이 발견돼 이엘치과병원이 수술을 지원하게 됐다.이도훈 병원장은 "필리핀 현지에서 알빈의 치료는 쉽지 않아 한국에서 검진부터 수술을 진행했다“면서 ”수술 지원의 이유는 심미적, 기능적 회복뿐만 아니라 웃음과 삶의 희망을 주는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한 해외 의료봉사로 의료혜택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용진 정갑천 이하 건치)가 지난달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의당, 건강세상네트워크(이하 건세넷), 경기도치과의사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틀니·임플란트의 본인부담금을 인하 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용진 공동대표, 김정숙 건세넷 집행위원, 김용식 정의당 정책위원장 등이 참석해 규탄발언과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김용진 공동대표는 “통상 치과 치료 본인부담금은 30% 수준인데, 틀니와 임플란트의 본인부담률은 50%에 육박한다. 특히 틀니가 필요한 노인들의 경우 이도 없고 돈도 없는 열악한 경우가 많아 음식을 씹지 못하는 이들이 태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노인틀니 급여화에는 당초 정부가 추산했던 예산의 10% 정도만 지출됐다. 노인 치과치료 부담을 낮추고 사는 동안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히고 “하반기부터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 대상이 65세로 확대 되는데 그때까지 본인부담금을 낮추고 다가오는 어버이날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이어 김정숙 집행위원은 “치과치료의 미 충족의료 비율이 굉장히 높다. 정부가 치과 보장성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훌륭한 정책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