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글로벌 치의학 선도도시로 가는 길' 정책세미나가 지난 2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와 부산광역시 · 미래도시혁신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부치 김기원 회장과 임직원들을 비롯, 부산시 관계자들과 미래도시혁신재단 신한충 이사장 그리고 치과계 유관단체 기관장 및 치과산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전을 통해 "글로벌 치의학 선도 도시는 미래 부산의 모습 가운데 하나"라며 "부산의 치의학 전문인력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연자로 나선 김병진 로운인사이트 상임특임위원은 "부산시는 치의학산업팀을 두어 관련 산업의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전략산업으로 선정, 다양한 자체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현재도 지원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국산 임플란트가 처음 시작된 곳인 만큼 치의학산업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 데다 2017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부산시청에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하고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아 왔다. 이같은 산업 인프라와 환경은 물론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이하 부치)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첫 포문은 공중파 방송 KNN 공익광고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 대시민 홍보 캠페인. 부치는 동시에 지난 11일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을 소집해 올해 첫 회의를 가졌다. 김기원 회장과 부산유치TF팀 한상욱 위원장(명예회장), 김용덕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김동수 부산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부치는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현재 상황과 부산유치를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심도있게 의논했다. '부산광역시 역시 지난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하고, 부산시 치의학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치의학연구원 설립 및 치의학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므로 국립치의학연구원의 부산유치가 마땅하다'는 것이 이날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의견. 부치는 지난 18일 박형준 시장과도 간담회를 갖고, 부산광역시와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실무적인 사업들에 관해 논의했다. 또 22일에는 재단법인 미래도시혁신재단과 함께 ‘부산, 글로벌 치의학 선
재탕 삼탕에 식상한 개원의 및 예비개원의들의 개원정보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치협이 직접 나선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박태근)가 오는 2월 24일(토)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이하 성공개원 방정식)을 개최키로 한 것.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치협 경영정책위원회는 여러차례 회의를 통해 개원의 혁신에 주안점을 두고 세미나를 기획, 연제 및 연자 선정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로 나온 프로그램이 ▲경영정책위 정석환 위원의 특별강연 '쳇GPT로 혁신하는 병원 경영'과 ▲NY치과 강익제 원장의 직원 친절교육 'Manners makes the DAEBAK' 그리고 ▲강일예스치과 이윤형 원장의 찐 개원 실패 극복기 '폐업의 문턱에서 디지털로 기사회생한 SSUL' 등 세 강연. 1시간짜리 이날 강연을 통해 정석환 위원은 치과계의 챗 선두주자로 챗1세대부터 4세대까지를 섭렵한 이 분야 전문가답게 챗GPT를 활용한 치과경영의 미래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또 강익제 원장은 '원장부터 친절해야 직원도 친절하다'를 화두로 환자를 부르는 응대법 등 진료현장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친절교육 디테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가 주최하는 '2024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 & 컨퍼런스'(DENTEX 2024)가 오는 14일 COEX D홀에서 열린다. DENTEX는 공중보건의를 마치고 개원 준비 중인 전역예정자들이나 페이닥터들에게 의료장비와 재료, 금융, 세무, 입지 등 개원에 필요한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제공키 위한 행사로, 새해 들어 처음 열리는 대형 이벤트인만큼 예비개원의 뿐만 아니라 실제적 병원경영정보에 목마른 기존 개원가의 기대 또한 크게 나타나고 있다. DENTEX 2024는 개원경영컨퍼런스와 박람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 중 COEX D홀 전시장내 3개 강의실을 이용해 열릴 개원경영컨퍼런스는 'Track1: 개원 기본경영', 'Track2: 개원 필수임상', 'Track3: 출품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 등 세가지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Track1엔 ▲'성공하기 위한 입지 쟁탈전 당신은 승자입니까?'(케이네트워크 김정욱 대표),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세무전략'(박상호 세무사), ▲'슬기로운 개원생활 – 개원 프로세스'(김병국 원장), ▲'치과 인테리어 핵심 5요소'(이종민 실장), ▲'신규환자를 충성고객으로 만드는
20회째를 맞은 '올해의 치과인상'은 안정모, 박종수, 이주석 원장이 수상했다. 치협은 지난 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갖고 이들 3명의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1천만원의 부상을 전달했다.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안정모 원장(안정모치과의원)은 지난 2015년 강원도 고성에 5천여 평 크기의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을 설립한 뒤 부단한 노력으로 전시관과 소나무정원 · 잔디정원 · 물의 정원 · 돌의 정원 · 테라코타 정원 등 5개의 정원을 갖춘 속초·고성지역의 대표적 볼거리로 발전시킴으로써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치협은 '안 원장의 이같은 노력이 지역 사회에서 치과의사의 품격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봉사 개인 부문 수상자인 박종수 원장(박종수치과의원)은 지난 1965년부터 현재까지 무의촌 지역과 도시 소외 계층을 찾아 꾸준히 기부와 봉사를 이어왔다. 광주시치과의사회 회장(1988년~1990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2005년~2008년)을 역임하는 등 치과계 발전에도 오랜기간 기여했다. 박 원장은 수상에 즈음해 "상금은 의료 사각지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며
치과의사들이 뽑은 '2023 덴트포토 도서어워드' 20권이 발표됐다. 치과 디지털 커뮤니티 덴트포토가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달동안 치과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싶은 도서를 추천받아 치과 전문서적 14권과 인문교양 서적 6권 등 총 20권을 최종 선정한 것. 먼저 치과 전문서적을 보면 ▲'100% 보험청구 가능한 IARPD 쉽게 도전하기'(조리라 / 치과계), ▲'iGBR - ESM의 새로운 시작'(구기태 김정주 김정훈 박정철 임현창 / 대한나래출판사), ▲'RELINING - Basic to Troubleshooting'(정창모 허중보 이소현 / 대한나래출판사), ▲'Restorative Design & Practical Occlusion - 보철 설계 & 설계집'(혼다 마사아키 / S.K.C.D. 역 / 대한나래출판사),▲'달인이 될 수 있는 발치기법'(Horinouchi Yasufumi / 김여갑 역 / 대한나래출판사), ▲'메타 임플란트, 그리고 메타'(전인성 한광흥 / 대한나래출판사), ▲'전신질환 치과진료 약물처방'(김명수 김준식 / 대한나래출판사), ▲'난생처음 치과데스크-ⅠⅡ'(윤지혜 홍은하 김지연 김원영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전성원)가 올해도 치과진료봉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동두천치과의사회(회장 신영주, 이하 동두천분회)와 함께 연천군 백의초등학교를 찾은 것. 경치는 앞서 경기도 관내 보건교사협의회를 통해 의료봉사 장소 신청을 받았는데, 신청 학교 중 연천군에 위치한 백의초등학교는 인근에 치과 병ㆍ의원이 없는데다 한부모 또는 맞벌이 가정인 경우가 많아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 검진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날 경치 전성원 회장과 이선장 부회장, 김여경 부회장, 박인오 총무이사, 김광현 치무이사, 최근호 학술이사, 신준세 자재이사, 임재훈 정보통신이사, 강석주 국제이사 그리고 동두천분회 신영주 회장과 김태우 총무이사, 김은경ㆍ정선아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진 후 세부 상담이나 진료가 필요한 학생들은 별도로 이동치과버스에서 스케일링과 불소도포 또는 간단한 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르게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TBI 교육과 시청각 교육을 병행하고, 구강보건용품도 전달했다. 여기에 그치지않고 봉사단은 학교 강당에서 치과 관련 진로교육도 실시했는데, 교육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YESDEX 2023)가 오는 28~29 양일간 대구 EXCO 서관 3층 회의실 및 동관 1층에서 열린다. 대구광역시치과의사가 주최하는 이번 YESDEX는 학술대회 40개 세션, 전시회 120개 업체 550부스 규모로, 영남권 5개 지부 치과가족 등 8000여 명이 함께 할 전망이다. 개막을 앞둔 박세호 대회장은 "Big Step to New Era!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YESDEX 2023은 지난해의 New Start!에서 한발 더 나아가 움츠렸던 치과인들이 크게 발걸음을 떼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YESDEX는 이 새로운 시대(New Era!)에 걸맞게 디지털과 결합된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맞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학술 프로그램에 많은 신경을 썼다.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좋은 강연을 접할 기회가 적을 지역 치의들을 위해 유펜의 김용건 교수(치주-보철)와 뉴욕치대 Goldstein 교수(임플란트 교합)의 특강을 마련하는가 하면 '트러블 슈팅', '스페셜 토픽' '구강스캐너 비교 실습 핸즈온' 등 국내 저명 연자들의 임상 토픽들을 중점 배치해 개원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회(회장 이정욱)가 오는 29일 '2023 해피워킹데이'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전 10시 연세치대 앞마당에서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안산(무악산) 등반, 신촌 캠퍼스 투어, 매직 버블쇼 등 세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안산 등반은 난이도에 따라 챌린지 코스와 힐링 코스로 나뉘며, ▲캠퍼스 투어는 연세대 본관, 노천강당,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도는 코스로 가족동반 참가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전망. ▲매직 버블쇼는 등반이나 산책이 힘든 유아 동반 동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치과대학 로비에서 대형 비눗방울 퍼포먼스와 보물찾기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위 세가지 프로그램을 각각 완수하면 미션완료 쿠폰을 발급받아 다양한 기념품 중 하나와 교환할 수 있다. 12시부터는 치대 앞마당 파라솔 아래 다함께 모여 뷔페식 점심식사와 생맥주 바비큐를 즐긴다.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좋은 기회. 오후 1시반부터 시작되는 2부 순서엔 연세치대 댄스동아리 MAD와 연세대 응원단 아카라카의 공연을 관람한다. 참가자들은 오랜만에 "연세, 우리는 하나"를 목청높여 외친다. 행사는 오후 5시 경품 추첨을 마치고 나서야 모두 끝이 나는데, 동문회는 치과 제
'Keep going, Better GAMEX'를 슬로건으로 내건 가을 GAMEX가 지난달 24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어떤 느낌으론 한입 가득 머금은 청량음료를 한꺼번에 꿀꺽 삼킨 것처럼 시원스레 산뜻했다. 전시장이 크기만 해서 좋은 건 아니다. 마찬가지로 강연장이 작아서 청중이 없는 건 아니다. 문제는 늘 콘텐츠였고, GAMEX는 그런 소프트웨어에서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집밥의 맛을 살려냈다. 화려하진 않지만 꼭 필요한 것들을 심플하게 배치해 각 개체들이 간섭없이 제 빛깔을 낼 수 있도록 독립적인 조화로움을 이끌어낸 것이다. 전시장의 경우도 큰 부스와 작은 부스의 경계 같은 게 잘 느껴지지 않았다. 본 전시장(C홀) 옆의 E홀 역시 별도의 공간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오고 감이 자연스러웠다. 양쪽을 잇는 통로에 임상포스터들이 길게 늘어 서 특히 그랬다. 남쪽 컨퍼런스룸의 학술 강연장은 더욱 무심했다. 어둑어둑한 복도를 지나면서 궂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누가 강의를 들을까 싶었지만, 문 안은 이미 만석이었다. 일요일 오후 김평식 원장의 '임상증례로 돌아보는 개원가의 근관치료'는 뒷 공간과 옆 통로까지 빼곡히 서서 강연을 들어야 했다. 대회 조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