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28일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 본사에서 열리는 ‘Osstem Meeting 2025 Seoul’ 현장에서 3Shape의 차세대 구강 스캐너 ‘TRIOS 6’를 국내 처음 선보인다.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행사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의 신제품이 공개되는 만큼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RIOS 6는 기존 모델 대비 두 배 향상된 스캔 정밀도로 풀아치 영역까지 균일한 디테일을 구현하며, AI 기반 구강 분석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심도가 깊은 부위까지 놓치지 않는 자동 포커싱 기능이 더해져 임상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단순히 인상을 채득하는 장비를 넘어 환자 상담과 진단 보조까지 가능해진 것. 실제로 Dx Plus 기능을 활용하면 우식, 치태, 치아 마모, 치은 퇴축 등 환자 구강 상태를 시각화해 보여줄 수 있어 진료 동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기공소에서도 TRIOS 6의 정밀 데이터를 활용해 보철물 제작 과정에서 불필요한 재작업을 줄이고, 치과와의 소통도 한층 매끄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Dx Plus 기능은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된 후 정식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 TR
경희대학교치과대학 치주과학교실(주임교수 신승일)이 주최하고 경희 치주임플란트연구회(회장 허인식)가 후원한 제11회 경희대학교 치주과 종합학술대회(K-PERIO 2025)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10+1, K-style 치주와 임플란트를 논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0년간의 학술 축적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향한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돼 개원의·교수·전공의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402호 메인 세션과 403호 K-PERIO Style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메인 세션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복합 병인을 토대로 비외과적 관리 전략을 제시한 최상훈 원장, 연조직 수술을 5단계 포인트로 정리해 임상 적용도를 높인 한호철 원장, 각화점막의 필요성과 치료 전략을 문헌과 근거 중심으로 정리한 임현창 교수의 강연이 이어졌다. 허인식 회장은 20년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치조제 보존술의 적응증과 장기적 안정성을 제시했으며, 박원배 원장은 상악동 골이식에서의 합병증 사례를 토대로 예측 가능한 수술 전략을 다뤘다. 이어 창동욱 원장이 흡수성 멤브레인을 활용한 GBR 기법을, 박병규 원장이 티타늄 메쉬 기반 GB
경희치대 보철과 이성복 명예교수가 지난 14일 청담동 GAO(Global Academy Osseointegration)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한 인도 치과의사 25명을 대상으로 원데이 강연 및 핸즈온 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자를 위한 상악동 거상술과 임플란트 구강회복술 및 ▲NeoNavi 컴퓨터 가이드 수술과 보철 노하우를 주제로 진행됐는데, 이 시간엔 특히 SCA/SLA 기구를 활용한 안전한 상악동 수술과 즉시부하 임플란트 기법, 네오임플란트 및 네오-네비가이드를 중심으로 한 최소침습 수술·보철 기법이 소개됐다. 실습은 초고령사회에 맞춘 구강재건술에 초점을 맞췄으며, 참가자들은 강연의 스토리 전개와 실전적 실습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이날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노인 방문치과진료 시행을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치협 5층 대강당에서 '노인방문치과진료, 제도 시행과 현장의 과제'를 대주제로 열린다. 치협이 주최하고 대한노년치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고홍섭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방문치과진료체계 모델'을, ▲김남희 교수(연새대)가 '방문치과진료 수요'를 제목으로 발표에 니서고, '방문치과진료 실제' 부문에선 노년치의학회 ▲이성근 이사가 '방문치과진료 범위와 교육', ▲강정현 이사가 '방문치과진료 진단 및 치료 계획', 박인필 이사가 '반문치과진료 준비 및 진료 과정'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진행될 패널 토론에선 보건복지부 변루나 과장(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김민영 정책이사(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이정호 치무이사(대한치과의사협회), 조규석 원장(부천시민의원), 진보형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김용진 원장(남서울치과) 등 6명의 패널이 소중섭 노년치의학회장을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를 위한 등록마감은 오는 22일까지.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36년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서 태어나 배우이자 감독으로, 환경운동가이자 인디 영화의 수호자로 89년의 삶을 살다 지난 16일 영면에 든 것입니다. 하지만 스크린 속에서의 그는 여전히 빛납니다. 젊은 날의 레드포드로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의 마지막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 영화에서 그는 단순히 총을 든 반항아가 아니라 낡은 질서를 벗어나 자유를 좇던 시대의 상징이었습니다. 불안과 갈망을 동시에 품은 그의 눈빛은 그 시절 관객들의 가슴을 뜨겁게 휘저어 놓았습니다. 이후 ‘스팅’에서 그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폴 뉴먼과의 세기의 콤비 플레이에서 레드포드는 젊고 날렵한 사기꾼을 연기했지만, 거기엔 단순한 속임수 이상의 매력이 숨어 있습니다. 반전의 묘미로 가득한 이야기 속 그의 연기엔 동료를 향한 믿음과 삶을 버티게 하는 우정의 힘이 배어 있었고, 고비 때마다 도무지 연기같지 않은 맑은 웃음 하나로 관객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직접 감독을 맡은 ‘흐르는 강물처럼’은 레드포드가 남긴 가장 서정적인 영화입니다. 목사의 집안에서 성장하는 두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박세호)는 지난 14일 청도 더그레이스컨트리클럽에서 ‘제20회 회장배 자선 골프대회 및 클럽대항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지부 회원은 물론 영남 5개 지부 임원, 치과 관련 단체 대표, 8개 골프 동호인회 소속 선수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세호 회장은 개회 인사에서 “높아진 하늘과 신선한 바람 속에서 많은 회원들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늘 대회가 단순한 경기를 넘어 우정과 나눔이 깊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단체전에선 '도시樂대전'이 우승을, 상아회가 준우승을, 북치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선수조 개인전에서는 임정열 회원이 72타로 정상에 올랐고, 이어 74타의 이수경 회원과 75타의 손창용 회원이 2, 3위를 차지했다. 또 니어리스트에는 이지미 회원(1.3m)이, 롱기스트에는 권태익 회원(240m)이 이름을 올렸다. 뉴페리오 방식으로 열린 친선조 개인전에서는 박근홍 회원이 우승을. 민경호 회원이 준우승을, 허영주 회원이 3위를 차지했으며, 곽선태 회원(1.2m)이 니어리스트, 제갈인재 회원(245m)이 롱기스트가 됐다. 경기 후에는 시상식과 푸짐한 경품 추첨이 이어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박정란, 이하 치위협)와 동작구청(구청장 박일하)이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재취업과 고용 지원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측은 지난 15일(월) 동작구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구민 중 재취업을 희망하는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과 고용 연계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치위협 박정란 회장과 이연경 연수이사, 동작구 박일하 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치위협은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육 인력 지원 ▲치과위생사 대상 홍보를 담당하며, 동작구는 ▲중소기업 고용지원 사업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동작취업지원센터를 통한 구직 지원 등 사업 전반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임상 현장 복귀를 희망하는 유휴 치과위생사의 부담을 줄이고, 현장 적응력을 높여 치과계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란 회장은 “동작구와의 이번 협약이 유휴 치과위생사의 전문 역량이 다시 일터로 연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치과위생사 재취업 활성화와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곽재영) 부산지부(지부장 설영훈)가 오는 20일(토) 오후 2시 반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 201~202호에서 추계학술집담회를 갖는다. 이날 집담회에선 치협 이강운 부회장이 '치과 의료분쟁의 최신 경향 및 대처방안'을, 연세대 보철과 김지환 교수가 'IARPD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부산대 보철과 김대성 교수가 '전치부 임플란트가 답이 아닐 때: 최소침습 Resin-Bonded Prosthesis'의 성공적 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선다.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18일이며, 등록비는 3만원. 참석자들에겐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과 함께 추첨을 통해 LG무선청소기, 다이슨 드라이기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치과인과 시민 5천여 명이 가을 하늘 아래 상암벌을 힘차게 달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주최한 ‘2025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지난 14일(일) 서울 상암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치협 창립 100주년의 해'에 열린 이번 스마일런은 행사 45일 전 이미 5,476명이 조기 등록을 마칠 정도로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했는데, 가족 단위 시민 참가자들과 마라톤 동호인들까지 광장을 가득 메우며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참가자 전원에겐 '오스템 와픽 콤보 음파 전동칫솔'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이외 파나소닉 안마의자, 오스템 구강용품, 동국제약 제품 등 4천5백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더욱 즐겁게 했다.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이형훈 제2차관, 김윤 국회의원,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차기회장 등 내빈과 치과계 유관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를 더했다. 또 개그맨 오정태·개그우먼 안소미·배드민턴 전 국가대표 이용대가 공식 서포터즈로 나서 열기를 끌어올렸고, '100', '치과', '스마일'을 테마로 한 ‘스마일 코스튬 콘테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은 특히 역대 수익금으로 얼굴 기형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이 2025년도 하반기 연구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새 정부 보건의료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을 발굴하고 치과계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책연구원의 연구과제 공모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치과계의 정책적 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치과의사 인력 수급 분석 및 정책 대안, 고령 인구와 돌봄 환경을 반영한 치과진료 체계 구축 연구가 수행됐다. 해당 결과는 초고령사회 진료 모델 정립과 지역사회 연계 구강건강 관리 정책 설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반기 공모 주제는 ▲대정부·대국회 설득을 위한 치과의료 정책 실현 전략(임플란트 급여화 확대, 진료영역 확대 등 포함), ▲환자 자가치료장치(Self Device: 이갈이·투명교정 등)의 임상 안전 가이드라인 제언(관련 재료의 임상 기준 수립 포함) 등의 지정 주제와 ▲치과계 정책·경영관리·구강보건 등 전반에 걸친 자유 연구 주제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 교수 및 연구기관 연구원, 국책기관 종사자, 협회 산하단체 임원, 5년 이상 개원 경력을 지닌 임상의, 관련 연구 경험이 있는 전문가 등이며,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