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산지가 일본인 이지메는 힘없는 상대를 집단으로 괴롭히는 비겁한 폭력이다. 몸이 약하거나 선천장애로 가뜩이나 학교생활이 버거운 학생이 괴로움에 못 이겨 자살이 늘고 있다는데, 이 고약한 풍조가 한국에 들어와, 왕따 피해가 우려할 수준이라고 한다. 라면상무·땅콩공주에 이어 7년 된 장신구를 고쳐내라고 떼를 쓰는 백화점 고객에 이르기까지, 근래에 부쩍 늘어난 ‘갑질’ 사건도 그 뿌리는 같고, 서민 위에 군림하는 공무원은 그 짝퉁쯤 된다.이들이 질이 나쁜 이유는 스스로 풀어야할 스트레스를 ‘을’을 향하여 배설하는 것은 물론, 직·간접적인 이익을 챙기고 기득권을 누리며, 을에게 심성의 파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는 사실이다. 즉 이지메 같은 갑질은 분노조절장애의 화풀이는 물론 결과적으로 상대를 잔인하게 짓밟는, 지극히 악의적인 범죄행위인 것이다. 천경자 화백의 부음이 뒤늦게 전해졌다. 91세로 천수를 누렸으나 12년은 병고에 시달렸고, 미인도 위작(僞作)논란으로 화가에게 생명의 포기나 다름없는 절필을 선언한 이후로는 살아도 산 것이 아니었을 터인즉, 개인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애석하고 상실감이 크다. 천화백이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한 그림을 보고, “내
계절도 바뀌고 하여 부석해진 머리를 다듬기 위해 오랜만에 미장원에 갔다. 그곳은 나의 일상 중에 유일하게 여성 잡지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에 혹은 미용 중간 중간에 부지런히 책보기에 집중한다. 마침 모 여성잡지에서 평소 궁금했던 섬유에 커피나 김칫국물이 묻었을 때 세탁하는 법과 가죽제품 손질법 등 생활에 요긴한 정보를 발견하고 엄청 살림꾼 주부인체 하면서 몰입을 했고, 정말 궁금했던 정보가 뒷 페이지에 계속된다기에 기대감으로 책장을 넘기는 순간 아뿔싸...알고 싶은 정보가 적힌 페이지가 찢겨져 없는 것이 아닌가, 그 실망감은, 여러 사람이 보는 책이다 보니 실수로 누군가 찢거나 아님 많은 사람들이 보다 보니 낡았나 보다 하고 아쉬움이 남지만 어쪄겠어 라며 스스로를 위로 하면서 책읽기를 계속했다. 몇 장을 넘기다 보니 집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손쉬운 운동 몇 가지가 보인다. 잠시 빌려 읽는 책인지라 운동 방법을 눈으로 익히면서 머리로 몸 움직임을 상상하다 요즘 기억력을 믿을 수 없는지라 핸드폰을 꺼내 촬영해 두기로 했다. 핸드폰을 준비하고 촬영을 위해 책장을 넘겨보니 운동들을 일목요연하게 그림으로 정리한 요약 페이지인가 본데 아까처럼
■ 공정거래위원회 임플란트 표준약관에서 1년간 무상유지관리 조항은.....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은 강제사항이 아니라 권고사항입니다. 반드시 지킬 필요는 없지만 분쟁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임플란트 시술 전에 유지관리에 관해서 공정거래위원회 표준약관을 이용하든지 아니면 별도의 시술동의서를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급여 임플란트에서 보철수복과 관련된 특정기간 동안의 유지관리는 비급여 임플란트 수가에 포함시켜서 일정기간 개런티를 하고, 임플란트 주위 질환 등으로 시술하게 되는 급여로 청구할 수 있는 행위들은 비급여 수가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시술동의서를 작성하는 것이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부담이 적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예전에 임플란트 발거는 보철 후 6개월이 경과한 경우에 청구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내용은 심사지침이나 인정기준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고 사례심사에서 적용된 내용입니다. 이 당시 임플란트를 제거하는 술식과 관련된 민원이 제기되어 심사를 하면서, 6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골유착 실패 등은 임플란트 시술에 따른 합병증으로 임플란트 시술이 완료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6개월이 경과하여 골유착 실패 등으로 임플란
개그콘서트의 시사풍자 ‘민상 토론’은, 의견을 밝히기 거북한 주제에 교묘한 질문으로 패널을 괴롭히는데, 요즘 여야 공방이 첨예한 국정교과서 문제가 그렇다.대부분 몸을 사리지만 한때 1인 2역과 겹치기 출연을 불사하던 ‘전국’이나 ‘민(民)씨’동아리는 예외다. ‘국정’은 다양성을 무시한 독재라고 반대하면서, 찬성자의 입을 벌떼처럼 달려들어 틀어막는 것은 자가당착이다. 똑똑한 젊은이들에게 또다시 외면당할 악수다. 작년부터 모락모락 연기를 피우던 논쟁은, 올 봄에 불이 붙어 8, 9월에 뜨겁게 타오르더니, 이제 서서히 잦아들고 있다. 결정 자체가 행정부 고유 권한이요, 야당과 운동권은 투쟁단계로 넘어갔기 때문이다.그간 언론에 비친 찬반논쟁은 극한 대결이요, 특히 정치인은 막말 수준이었다. 열기가 높은 이유는 양측 주장이 다 옳은 까닭이다. 국정화는 출판의 자유를 막는 반민주적 폭거라는 반대 논리도 맞고, 편향을 바로잡으려 해도 막무가내로 방해하는 집단 탓에 도저히 안 되니 극한처방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옳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가장 호탕하게 웃는다.”는 독일 속담이 있다. 논쟁 끝에 10월 말부터는 칼럼들이 과연 “마지막에 웃는 자”답게 정제되고 균형이 잡혀있
한국에서는 호주가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라고 잘 알려져 있는것 같은데요, 땅은 넓고 대부분의 호주사람들이 대도시에 몰려살다 보니 내륙의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의료 혜택에서 많이 소외되어 있는게 사실이에요. 내륙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소농장이나 철도 관련 일 또는 광산에서 일을 하는데요, 호주 내륙 전체에는 인구가 몇 백명 밖에 안되는 작은 마을들이 많이 퍼져 있어요. 다음 마을까지의 거리도 대부분 수백 km 이상이고요. 또 내륙 대부분의 도로들이 잘 정비되어 있지 않아서 비가 오면 몇 일동안 병원에 못 가는 일도 자주 일어나지요. 이런 지역들은 국립병원이나 개인병원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런 대부분의 지역엔 치과 또한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상으로 의료를 받을수 있도록 제도화 되어 있음에도 정작 병원이 너무 멀어서 혜택을 못받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지요. 그래서 이런 외진 곳에서 응급환자가 생기면 국립병원까지 비행기로 이동시켜 주는 'Royal Flying Doctor Service'(RFDS) 라고 하는 not for profit 기관이 시골 지역 주민들을 돕고 있어요. 최근까지는 응급환자들을 경비행기로 근처의 큰 병원까지 이송해 주는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아 조선의 치과계는 환희 속에서 당면 문제에 대응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치과계 최초의 종합지로 1946년 5월 1일에 발간된 『朝鮮齒界』 창간호에는 당시 치과계 구성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였고 무엇을 위해 노력했는지 생생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그 내용을 연재하면서 70년 전 선배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당시의 맞춤법이 지금과 적잖이 다르지만 원문 그대로 두었습니다. 정리: 조영수■ 齒科醫 사명의 재인식과 질적 진보 향상에 대하야온세계를 털어 유례가 없은 폭학 奸忍 搾取的인 일본 팟오는 1945년 8월 15일로 완전 자취를 감추고 우리 삼천리 강토에는 따듯한 春光이 빗취었으니 이로서 우리 삼천만 동포에게는 해방의 날이 오게 된 것이다.과도기에 있어서 신조선 국가 건설에 딸어 진보된 후생부문은 건설 도정에 있고 조선치과의사회는 대동단결되야 씩씩한 발전을 보이고 임에 우리 민족 유일한 치과의학부는 선배 제 선생의 진력으로 착착 再建 草創의 잇어 머지않은 장래 歐美치과의학에 나란히 됨에 至함을 빌어 축복한다.이 모-든 씩씩한 進步이야말로 모-든 건설 일부인 후생부문 건설에 日子 단축에 도움 됨이 지대한 것
“It’s Daejeon!”은 대전을 상징하는 brand로서, 이 이름의 월간 소식지가 통권 139호를 자랑한다. “I ♡ NY” 만큼 기발하지는 못해도, “대전이로구나! 아무렴, 대전이지! 대전이잖아?” 어떻게 풀어도 마음에 든다. 우리나라 전복의 80%를 공급한다는 완도의 “건강의 섬, 완도”는 8년을 넘어 군수가 바뀌어도 계속 사랑을 받는다. 그래픽디자이너 밀턴 글레이저가 만든 로고 “아이 러브 뉴욕”은, 사랑에 빠진 남녀가 우리만의 나무에 “Tom ♡ Mary”라고 이름을 새기는 미국적인 관습과 추억이 있기에, 뉴요커들이 기쁘게 받아들여 어언 40년 된 명품 브랜드다.2002년 MB 취임 때 만든 “Hi Seoul”은, 그 뒤에 덧붙여 쓰던 “Soul of Asia”를 중국이 문제 삼았다는데, 아시아의 영혼을 자처하는 “한국 굴기(?)”를 남들이 환영할 리 없다. 그러나 불쾌하면 꼬리만 떼어내면 되지 “하이 서울” 자체를 버릴 명분은 못된다. “Hi Seoul”이 “Yes Tokyo”와 비슷하다고? 도쿄 로고는 샘날 정도로 훌륭할 뿐 아니라, ‘인사’와 ‘감탄’은 하늘 땅 만큼이나 다르다. YS가 소위 “역사와의 대화”끝에 이룬 업적(?) 중에 중앙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음악은 모든 사람들의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와 과거에 존재해 왔던 어떤 문화에든 어떤 형태로든 음악이 있었다.고고학적 유적지에 발굴되는 가장 오래된 유물에서 반드시 악기가 들어있었다. 오직 인간만이 음악을 만들고 악기를 연주하고 멋진 악단을 만들어 음악공연을 한다. 박자를 맞춘다거나 멜로디를 흥얼거릴 수 있는 행동은 인간의 뇌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고유한 활동이기 때문이다.음악의 기본 재료는 음계이다. 각기 다른 음들이다. 이 음들이 시작과 종지가 있고, 거기에 음조나 음색이 가미되어 독립된 음악으로 탄생되어 연주되고 듣게도 된다. 언어와 마찬가지로 음악에도 구조가 있고 감정을 전달하고 어떤 의미도 내포되어 있다. 때문에 어떤 음악은 기분이 좋아지고 때로는 슬퍼지기도 하며 긴장되기도 한다. 음악은 감정을 이끌어 몰입상태를 만들고 등골이 오싹해지는 전율을 일으키며 심장박동수가 변하는 생리적 반응을 나타낼 수도 있다. 안정된 음정과 불안정한 음정간의 이행을 통해서 긴장과 해방감을 주고 장음과 단음간의 이행을 통해서 기쁨과 슬픔을 주기도 한다.명석한 사람이 되려면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 또는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역사에 소련 역할이 과소평가됐다는 주장이 있다. 일리는 있지만 대부분은 이념을 밥줄로 삼던 학자들의 마지막 몸부림이다. 히틀러에게 슬라브 족은 유태인처럼 하급 인종(Untermensch)이요, 공산당은 바퀴벌레보다 먼저 박멸할 인류의 적이니, 두 조건이 딱 들어맞는 스탈린의 소련은 바로 숙적이었다. 히틀러는 영국 정복을 뒤로 미루고 소련을 침공하였으니, 승패에 앞서 혐오의 대상이던 소련인민에게는 그야말로 생존이 걸린 투쟁이었다.비밀에 쌓여 정확치는 않으나 소련의 전사자 750만은, 한 달을 못 버틴 프랑스 20만 영국 27만, 늦게 참전한 미국의 40만(태평양전쟁 포함)에 비해 엄청나다. 패전국 독일(290만)의 2배가 넘지만, 그 숫자는 스탈린 손에 죽은 소련인민보다는 작을 것이다. 몇 천만의 인민, 특히 군의 핵심인 장교 수천 명을 숙청한 스탈린 군대는, 지휘관을 잃은 오합지졸로서 초전박살을 당했다. 소련에 올 인한 것은 히틀러의 선택이요, 소련 역할이 컸다기보다, 연합군 전쟁노력의 대부분이 결국 “소련 살려주기”였다. 전후 독일에서 돌아온 2백만 소련군 포로의 뒤 소식은 알 길이 없다. 넓은 영토와 큰 인구에 교통(도로·철도)·식량·
■ Screw hole을 레진으로 충전하는 것은 청구할 수 있나요? 임플란트 수복물이 나사 유지형 또는 나사 시멘트 유지형(SCRP)으로 제작된 경우 교합면 screw hole을 레진으로 충전하게 됩니다. 관련 고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치과임플란트 치아에 보철물의 교합면 나사 삽입구 재충전 치과임플란트 치아 보철물의 나사 삽입구 재충전을 하는 경우 수기료는 차15와동형성료(면당), 차13충전(면당), 차13-2충전물연마(치당)의 소정점수를 각각 산정함. 쉽게 말하자면, 기존의 아말감이나 복합레진 충전술식에 준용하여 청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재충전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사용하고 있는 임플란트 수복물의 나사 삽입구 충전물이 탈락할 경우에 해당합니다. 찬-11 치과임플란트 3단계 시술과정에서 시행하는 나사 삽입구에 복합레진을 충전하는 것은 3단계 보철수복에 포함된 것으로 별도로 급여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또 하나 주의할 것은 기존 행위에 준용하는 것이므로 반드시 아말감이나 자가중합 복합레진, 글래스아이오노머 등으로 충전하는 경우에만 해당하며 비급여로 알려져 있는 광중합레진으로 충전하는 경우에는 급여로 청구할 수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