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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박능후 장관 "전국 확산 속도 둔화.. 1~2주가 고비"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전국 확산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다만 아직 전국 확산 가능성이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며, 앞으로 1∼2주가 고비'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코로나19(우한 코로나)가 대구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당초 우려했던 빠른 속도의 전국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1일 신규 확진자는 586명으로, 지난달 29일(813)보다 확진자가 줄었고, 28일(571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박 장관은 "빠른 속도로 전국적 확산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은 지역별로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면서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치명률은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같은 감염병보다는 훨씬 낮지만 감염 초기에 전염력이 높은 특성이 있다"며, "앞으로 전파 확산을 막으려면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와 참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