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치전원)이 지난달 31일 일본 도호쿠치대와 치의학계 최초로 박사과정 복수학위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식에는 게이치 사사키(Keiichi Sasaki) 도호쿠 치대학장 Guang Hong 국제관계담당 교수, 국제관계담당 직원 등이 참석했다.
치전원과 도호쿠치대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원 박사과정 학생을 선발해, 선발된 학생이 타교 측에 1년간 머무르며 수업 및 연구를 수행하는 내용에 대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정을 통해 복수학위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박사 학위 논문 제출 시, 양 대학이 공동 심사해 각각 양 측의 학위를 부여하게 된다.
치전원은 1991년 8월 도호쿠 치대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 2011년 3월에는 김선헌 전임 치전원장이 도호쿠 치대를 방문해 대학원 박사 과정에 대한 교류를 논의한 바 있다.
치전원 관계자는 “이번 협정을 통해 학문적 연구는 물론 경쟁력 강화, 나아가서는 폭넓은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