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 교정술 킬본(KILBON)이 유저 50여명을 대상으로 학술집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2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학술집담회는 킬본을 이용한 교정치료의 개요부터 임상적용 및 3D 기술에서의 증례까지 총망라하며 킬본을 이용한 교정 진료에 이해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강의는 권순용(㈜메디센 대표·센트럴치과) 원장, 박기호(경희대) 교수, 김영준(연세 김영준치과), 이주영(플러스원 이주영치과), 박현정(뉴욕스마일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서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 킬본에 대한 개요 △3D 기술로 증상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한 킬본 장치의 바이오메카니즘 △심각한 골격성 부정교합 수술 없이 킬본 치료 증례 △킬본 장치 작용원리와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 및 증례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킬본 개발자인 권순용 원장은 기존 부정교합 중 양악수술이 필요한 긴 얼굴이나 치료가 실패했던 증례를 수술 없이 킬본교정으로 치료에 성공한 증례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한 참가자는 평소 킬본 장치에 관심이 많았지만 어떻게 진료에 접목시켜야 할지 막막했었다면서 강연을 통해 치료 증례와 효과를 확인하니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방법으로 킬본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킬본 장치의 치료효과는 국내외까지 관심과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권순용 원장이 미국 UCSF와 SLU 등을 찾아 치료증례를 확인시킨 바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기술협약을 맺고 활발한 연구 활동 등을 진행중이다.
권순용 원장은 “앞으로 치과 교정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킬본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의료진들은 킬본으로 고난도 치료가 필요했던 환자를 원활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고,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등 치료방법에 대한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