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재단(이사장 나성식)이 행정자치부 후원으로 지난달 31일 부터 지난 1일까지 장애인 생활시설(명주원, 노아의 집)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한 명주원(충남 공주)과 노아의 집(세종시 전동면)은 지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 생활시설로 입소된 장애인들은 장애의 특성뿐만 아니라 치과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문제,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치과 진료실을 거부하고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 치과 진료를 진행했다.
스마일재단은 두 기관에서 약 2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스케일링, 레진충전, 불소도포 등의 치과치료와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교육?구강위생용품 지원도 함께 진행했다.
이동치과진료에 참여한 의료진은 스마일재단,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임원을 비롯해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CDC어린이치과병원, 더스마일치과의원, 연세대학교치의학과, 경희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등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자원봉사자 총 23명이 열린 마음으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장애인 생활시설 관계자는 “시설의 생활재활교사가 입소자들의 치아관리 진행하는데에는 한계가 있고, 생활자들이 자신의 증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않아 통증이나 부종, 출혈 등이 나타나면 뒤늦게 치과를 찾아 치료하는 일이 빈번해 예방 및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실감 할 때가 있다. 때마침 스마일재단에서 이동치과진료를 실천해 주신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잇몸이나 치아가 약한 장애인들의 치아관리, 입냄새 관리, 칫솔관리 등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구강관리 교육을 통해 고민이 해결됐다. 오늘 배운 것들을 토대로 장애인들의 구강관리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성식 이사장은 “치과치료의 기회가 부족하고, 어려워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2015년 함께해주신 대한장애인치과학회,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 더스마일치과의원,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 그리고 자원봉사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진료차량 도움으로 더 좋은 질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장애인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많은 치과계 의료진들이 함께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마일재단은 2016년에도 이동치과진료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월초에는 장애인(1,000여명) 복지시설에 구강위생용품을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