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이영규)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양평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임시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열고 신임 회장의 임기 시작 일을 임기 시작년도 4월에서 2월로 2개월 앞당겨 시작하는 것에 대한 회칙을 개정하는 한편 각 부서의 2015년 사업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3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임시 이사회에서는 제일먼저 학술부의 발표가 있었다. 학술부는 오는 4월 17일과 18일 원광대학교 주관으로 열릴 춘계학술대회에 대한 기획안을 발표했으며, 10월 17일과 18일 예정되어 있는 제55회 종합학술대회 장소를 회원들의 학회장 접근성 등을 고려해 The K 호텔로 변경해 개최할 계획을 전했다.

공보부는 3월 22일 ‘잇몸의 날’과 재능기부 사업을 위해 진행해 왔던 대국민 홍보 업무를 체계화 할 것을 약속했으며, 지난해 성분도 복지관 장애인들에게 실천한 ‘사랑의 스케일링’ 사업이 학회와 관계자 모두가 윈윈한 결과였다고 보고하고, 올해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도 함께 대국민 홍보를 위한 Contents Library를 One Source Multi-Use에 기반해 구축하기로 했다.

치주과학회의 상징이자, 한국 치의학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학술지 JPIS가 지난해 SCI(E) 등재에 따른 수요 증가로 해외 원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JPIS 투고‧심사 시스템을 정비한다는 계획을 편집부는 전했다. 또한 Impact Factor 관리를 위해 국제학술지를 위한 국책 펀드 수주를 준비하는 등 국제학술지 현황 분석 및 대책마련을 위한 편집위원회 워크숍을 수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어 보험부는 회원뿐만 아니라 비전공 치과의사를 위해 치주보험에 대한 홍보와 질문에 답변하는 노력을 기울여 급여기준 개선을 도울 것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신의료기술 개발 연구 및 치과 임플란트를 위한 부가수술 급여화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보통신부는 새로 구축된 홈페이지 안정화 및 대국민 그리고 일반 치과의사들을 위한 컨텐츠 개발에 대해 소개했으며, 연구부는 임플란트 보험화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임플란트 부가수술 및 치과 임플란트 보철 연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용역으로 수행 중임을 전했다.

치주과학회의 각 부서는 오는 2017년 ‘2017 APSP(Asian Pacific Society of Periodontology)’ 개최 준비에도 체계적이니 준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한편 지난 1일 치주과학회 28대 집행부로 임기를 시작한 조기영 신임 회장은 “이전 집행부의 업적을 바탕으로 대한치주과학회가 ‘회원을 위하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하여, 위원회 중심으로 학회를 운영 할 것을 약속한다. 특히 학회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힌 뒤 “최일선에는 회원권익위원회(위원장 김원경)를 두고 학회가 회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실천해 나갈 것으로 신임 임원들의 진정어린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